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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타지마동강세
나타
哪吒, né zhā
도교 호법신으로 나질(那叱)로도 불린다. 범문(梵文)으로 Nalakūvara라고 불린다. 나질구벌라(那吒俱伐羅)의 간칭이다. 비사문천왕(毗沙門天王)의 아들이다. 《서유기(西遊記)》, 《봉신연의(封神演義)》 중에도 나온다.
哪 역귀 쫓는 소리 나/어찌 나
부수 口(입구) 총 획수 10획 획순보기
1. 역귀(疫鬼)를 쫓는 소리 2. 어찌 3. 어느
那(나)와 동자(同字)
吒 꾸짖을 타
부수 口(입구) 총 획수 6획 획순보기
1. 꾸짖다, 나무라다 2. (혀를)차다 3. 슬퍼하다, 개탄하다(慨歎ㆍ慨嘆--)
삼봉궁
Sanfeng Temple, 三鳳宮
1673년 건립한 중탄위엔솨이(中壇元帥, 중단원수)를 모신 곳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교의 호법신, 눠쟈(哪吒, 나타)이다. 불이 붙은 바퀴를 타고 다녀 화륜천왕(火轮天王) 또는 탁탑이천왕(托塔李天王)의 셋째 아들이라 삼태자(三太子)라고도 부른다. 지금의 사원은 1971년 확장 이전하면서 타이완에서 가장 큰 중탄위엔솨이 사원이 되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설, 서유기(西遊記)와 봉신연의(封神演義)에 등장하기도 한다. 워낙 잘 만들어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나타지마동강세(哪吒之魔童降世)' 애니메이션을 보면 내용은 봉신연의에서 각색되었지만, 그 이미지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봉궁 [Sanfeng Temple, 三鳳宮] (타이완 까오숑 여행, 이지 타이완, 박웅)
봉신연의
[ 封神演义 , Fēngshén Yǎnyì ]
일반적으로 봉신방(封神榜)으로 불리고 있으며 상주열국전전(商周列國全傳), 무왕벌주외사(武王伐紂外史) 봉신전(封神傳) 등으로도 불리는 신마소설(神魔小说). 작자는 명(明)의 진중림(陈仲琳) 혹은 허중림(许仲琳)이나 일설에는 명대 도사 육서성(陸西星)이라고도 하고 있다.
봉신연의(封神演义)는 약 융경(隆庆), 만력(万历) 연간에 씌어진 것으로 모두 100회(回)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자아(姜子牙)가 주의 왕실 즉 주(周) 문왕(文王), 무왕(武王)을 보좌하여 상(商)의 주(纣)를 토벌한 역사적 배경을 그리고 있으며 다량의 민간전설과 신화를 포함하여 강자아, 나타(哪吒) 등의 생동감 있고 선명하게 형상화하여 최후에 강자아가 제신(诸神)들을 봉하고 무왕이 제후들을 봉하는 것으로 결말짓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봉신연의 [封神演义, Fēngshén Yǎnyì] (중국시사문화사전, 2008. 2. 20., 이현국)
■ Legend of Deification, 姜子牙, 2020
강태공 [ 姜太公], 강자아 [ 姜子牙 ] 상~주나라.
BC.1156년 ~ BC.1073
주(周)나라 초기의 정치가이자 공신. 무왕을 도와 은나라를 멸망시켜 천하를 평정하였으며 제(齊)나라 시조가 되었다. (강태공 조어대)
본명 강상(姜尙)이다. 그의 선조가 여(呂)나라에 봉하여졌으므로 여상(呂尙)이라 불렸고, 태공망이라고 불렀지만 강태공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주나라 문왕(文王)의 초빙을 받아 그의 스승이 되었고, 무왕(武王)을 도와 상(商)나라 주왕(紂王)을 멸망시켜 천하를 평정하였으며, 그 공으로 제(齊)나라 제후에 봉해져 그 시조가 되었다.
강태공은 동해(東海)에서 사는 가난한 사람이었고, 집안을 돌보지 않아 그의 아내가 집을 나갔다고 전한다.
하루는 웨이수이강[渭水]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인재를 찾아 떠돌던 주나라 서백(주나라 문왕이 됨)을 만났다.
서백은 노인의 범상치 않는 모습을 보고 그와 문답을 통해 인물됨을 알아보고 주나라 재상으로 등용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를 태공망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주나라 무왕의 선군인 태공(太公)이 바랐던(望)인물이었기에 그렇게 불렀다고 전해진다.
강태공 대한 전기는 대부분이 전설적이지만, 전국시대부터 경제적 수완과 병법가(兵法家)로서의 그의 재주가 회자되기도 하였다.
병서(兵書) 《육도(六韜)》(6권)는 그의 저서라 하며, 뒷날 그의 고사를 바탕으로 하여 한가하게 낚시하는 사람을 강태공 혹은 태공이라 하는 속어가 생겼다.
강태공 [ 姜太公], 강자아 [ 姜子牙 ] 상~주나라.
BC.1156년 ~ BC.1073
중국 고대의 걸출한 모략가이자 군사가, 정치가 (강자아의 초상화)
1. 강태공이라 불리던 걸출한 정치군사가
흔히 강태공으로 알려진 그는 서주(西周) 초기의 공신으로 성은 강(姜), 이름은 상(尙) 또는 망(望), 자는 자아(子牙), 단호아(单呼牙), 호는 비웅(飞熊)이라 했다.
이름과 자를 따서 강상, 강자아라 부르기도 하고, 그 선조가 우(禹)임금을 도와 치수에서 큰 공을 세워 여(呂)라는 땅에서 책봉되었기 때문에 여상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 전설에 따르면 주나라 문왕 희창(姬昌)이 강자아를 얻은 뒤 이는 선조 태공께서 간절히 바라던 인물이라 하여 태공망 또는 강태공이라 불렀다고도 하고, 서주 초기에 태사(太師) 벼슬에 임명되었다고 해서 ‘사상보(師尙父)’라는 별명도 있다.
그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때를 기다릴 줄 알았던 인물이자 군주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좌했던 유능한 정치가이자 군사 모략가의 대명사로 꼽힌다.
전쟁에 있어서 시기(時機)는 절대적 요소다. 때를 기다릴 줄 알았던 강자아는 이 하나만으로도 ‘병가의 시조’라는 명성이 아깝지 않다. 유(儒), 법(法), 병(兵), 종횡가(縱橫家)에서 모두 그를 자신들의 인물로 삼아서 ‘백가종사(百家宗師)’라고 불린다.
그는 병서(兵書)인 『육도(六韜)』를 남겼다 하나 후세 사람이 그 이름을 빌린 것으로 본다.
2. 주나라 건국에 이바지한 강자아의 모략
모략가로서 그는 주 무왕을 도와 상나라의 주왕을 토벌하여 주가 은을 물리치는데 절대적인 공을 세운 정치와 군사 방면의 전문가였다.
그 공으로 제(齊, 지금의 산둥성) 지역에 책봉되어 제나라의 시조가 되었다.
1) 미천한 출신 성분과 피폐했던 삶
강자아(강태공)의 동상(산둥성 쯔보시 제국박물관 내)
동해 바닷가 동이족 출신인 강자아의 집안은 전설시대인 요 · 순 때 임금을 보좌한 대신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夏) 왕조 때는 여(呂)와 신(申) 지역을 봉지로 받았고, 그 후 강이란 성을 얻었다.
그러나 상(商, 또는 은殷) 왕조 때 집안이 몰락하여 평민으로 전락했고, 강자아에 이르러 집안은 거의 천민과 다를 바 없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마(馬)씨 집안의 데릴사위로 팔려갔으나 얼마 되지 않아 처가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이후 강자아의 인생은 말 그대로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민간에서 밥장사, 도살업에 종사했고, 그마저 여의치 않자 고향을 떠나 상나라의 수도인 조가 부근으로 이주했다.
여기서 강태공은 장사와 종업원 생활을 전전하면서 여러 차례 거처를 옮긴 끝에 상나라의 수도 조가에 주점을 열고 많은 사람들과 접촉했다.
그러다 점쟁이 ‘여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상나라 조정의 대신 비간을 만나 주(紂) 임금을 잠깐 섬기기도 했다.
2) 변화에 대한 깨달음과 확신
주 임금을 섬긴 짧은 시간 동안 강자아는 상나라의 상황을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했고, 그는 이내 그곳을 떠나 자신과 배짱이 맞는 다른 인재들과의 교류를 확대했다.
이때 만난 인재들이 산의생, 굉요, 남궁괄 등으로, 모두 훗날 주(周)나라 건국에 큰 공을 세운 인물들이다. 주 임금의 폭정은 도를 더해 갔고, 천하 정세의 큰 변화에 대한 강자아의 확신은 더욱 굳어졌다.
이 무렵 희창(주 문왕)이 유리성에 유폐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희창의 측근들은 강자아를 찾아 희창을 구할 방법을 상의했고, 강자아는 주왕의 취향에 맞추어 재물과 미녀를 바치는 이른바 ‘투기소호(投其所好,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에 맞추다)’의 모략으로 희창을 빼내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강자아는 상나라 내부의 부패상을 더욱 부추기는 이간책과 갖가지 유인책으로 상나라를 완전히 기울게 만드는 ‘경상책’을 제안했다.
이제 대세는 희창에게로 기울었다.
하지만 강자아는 나서지 않고 희창을 기다렸다.
그는 이 기다림이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마지막 기다림이 될 것임을 확신했고, 위수(渭水)에 낚싯대를 드리운 채 희창이 자신을 조정으로 불러주기를 기다렸다.
희창은 친히 강자아를 찾아와 그에게 군대를 통솔하는 총사령관에 해당하는 사(師)라는 자리를 주어 극진히 모셨다.
이에 강자아는 희창에게 이제 무력으로 상을 멸망시키기 위한 ‘멸상책(滅商策)’, 즉 ‘무벌(武伐)’을 건의했다. 강자아의 ‘멸상책’은 희창의 아들 희발, 즉 무왕 때에 가서 실현되었다.
강자아의 활동 범위는 그의 경력에서 보다시피 당대 누구보다 폭 넓었다.
오늘날 산둥, 허난, 허베이, 산시(陝西)성에 걸치는 지역으로 그 당시로는 천하에 해당했다. 이런 폭 넓은 활동에서 체득한 풍부한 경험이 천하 정세에 대한 날카로운 판단력을 만남으로써 상나라를 멸망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계책이 마련될 수 있었던 것이다.
강자아의 실물에 가장 가깝다고 하는 초상화
위수가 반계에서 낚시질을 하고 있는 강자아를 묘사한 그림
3) 강자아의 넓고 깊은 모략
강자아가 주나라를 건국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다만 그가 무엇을 가지고 공을 세웠느냐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사마천은 ‘경상책’과 ‘멸상책’ 등이 모두 강자아의 넓고 깊은 모략에서 비롯되었다고 했다. 강자아는 정치투쟁에 군사투쟁을 접목시킨 최초의 인물이다.
그는 정치투쟁 역시 전쟁에서의 상황과 다를 바 없다고 인식하여 승부의 관건은 투쟁에 있어서 누가 자각적 능동성을 발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다시 말해, 정치투쟁이든 군사투쟁이든 주도권 싸움이라는 것이다.
「육도」는 이러한 강자아의 실천적 경험과 사상을 이론화한 것이다.
이 때문에 그는 병가(兵家)의 시조로 추앙받고 있다.
산시(陝西)성 바오지시 조어대에 조성되어 있는 강태공의 석상
3. 모든 일에는 그 때가 있음을 안 강자아
강자아의 기다림은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그는 때를 확신했다.
상나라가 버림을 받을 것으로 확신했고, 상나라를 무너뜨릴 책략을 치밀하게 구상했다.
문제는 자신의 책략을 받아들여 천하대세를 변화시키고 주도권을 쥘 사람이 누구냐 하는 것이었다. 희창(주 문왕)의 인재들이 강자아를 알아보고 그를 먼저 찾았다.
이어 강자아의 계책 덕분에 유리성에서 풀려난 희창도 강자아를 찾아와 그에게 중책을 맡기는 것으로 그의 기다림에 응수했다.
강태공의 봉국 제나라의 수도였던 임치(지금의 산둥성 쯔보시)에 조성되어 있는
강태공 사당 입구
강자아의 기다림은 상 · 주 교체라는 커다란 변혁을 끌어냈다.
이 변혁의 과정에서 강자아는 통치 철학의 근본적인 변화를 읽어냈다.
미신과 귀신을 숭배했던 풍조가 막을 내리고 인간의 의지가 모든 변화의 원동력이란 점을 정확하게 인식했다.
나아가 강자아는 천하는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천하라는 보다 진전된 인식을 보여줌으로써 그의 봉국인 제나라가 춘추시대 최초의 패주가 될 수 있는 든든한 기반 하나를 마련해주었다.
무왕의 동생인 주공이 강자아의 통치 방식을 듣고는 “어허! 훗날 주 왕실과 같은 동성인 노(魯)나라가 성이 다른 강자아의 제나라를 섬기게 되겠구나.
정치가 쉽고 친근하면 백성들이 절로 모여드는 법이다”라고 예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허난성의 강태공 무덤
기다림은 엎질러진 물과 같다. 기다려야 한다면 기다려야 한다.
강자아는 분명 때를 알았다. 동시에 사람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잘 알았다.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때를 아무리 잘 만나도 자신의 뜻을 펼치기 어렵다.
강자아의 낚싯대에 걸친 세월의 무게는 곧 강자아의 이런 성숙된 경륜을 의미했다.
세월을 낚는다는 것은 지난 시간, 즉 기다림에 대한 반추이자 현재에 대한 반성이며 나아가 미래의 반응을 종합하는 입체적인 행위였다.
4. 최상의 만남을 위한 이유 있는 기다림
강자아의 기다림은 준비된 기다림이기도 했다.
준비된 기다림 앞에는 어떤 조짐도 어떤 징조도 걸림돌이 될 수 없다.
제대로 된 기다림의 마지막 수순은 확고부동한 결단이기 때문이다.
은나라를 정벌하는 날, 날씨도 점복도 다 불길하게 나왔다.
모두들 조짐이 좋지 않다며 머뭇거렸다. 그러나 강자아는 모든 준비가 끝난 상황에서 이런 미신은 대업에 결코 방해가 될 수 없다며 정벌을 단행했다.
강자아와 문왕의 만남은 누가 주동적이건 상호 이해의 기초 위에서 쌍방이 서로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란 점을 잘 보여준다. 그것을 위해 기다리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모든 기다림은 최선, 나아가 최상의 만남을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강자아와 문왕의 만남은 역사의 선택이었다.
제대로 된 기다림은 중대한 순간과 상황에서 시간을 벌게 해주는 밑천이 된다.
두 사람이 서로를 견주지 않고 전격적으로 결합할 수 있었던 것도 서로를 오래 기다렸고,
그 기다림의 질이 기다린 시간을 뛰어넘게 했다.
또 기다려 보았기에 허망한 미신과 징크스를 과감하게 부정할 수 있었다.
주나라가 미신을 숭배한 상나라와 달리 건강한 통치방식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강자아의 이 같은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통치 방략에 힘입은 바 크다고 하겠다.
5. 관련 유적
강자아와 관련한 유적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가장 유명하기로는 그가 낚싯대를 드리운 채 주 문왕을 기다렸다는 조어대(釣魚臺) 유적지가 산시(陝西)성 바오지(寶鷄)시 천창(陳倉)구 판시허(磻溪河)에 남아 있다.
또 강자아의 출생지로 추정되는 산둥성 르자오(日照)시 해빈국가삼림공원(海濱國家森林公園)에 강태공문화원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 내에는 강태공기념관을 비롯하여 태공문화광장 등이 있고, 강태공 낚시절을 지정하여 행사를 열고 있다.
허난성 웨이후이(衞輝)시는 강자아의 고향으로 전한다.
이곳에는 강자아의 무덤을 비롯하여 사당 등이 남아 있고, 매년 음력 8월 3일을 강태공 탄신일로 지정하여 국내외 강씨 · 여씨 후손들이 행사를 치른다.
강자아가 봉지로 받은 제나라의 도읍인 산둥성 쯔보시 린쯔(臨淄)구에는 그의 의관총과 사당이 남아 있다. 이밖에 허베이성과 푸젠성에도 조어대와 강태공기념관이 남아 있거나 건립되어 있다.
산시성 바오지시 조어대 앞에 조성되어 있는 <봉신연의>를 재현한 봉신궁(封神宮)과 강태공 석상
6. 참고자료: 강태공과 『봉신연의(封神演義)』
봉신연의는 명나라 때 허중림이 지은 신마소설(神魔小說)의 대표작으로 100회로 구성되어 있다.(작자에 대해서는 육서성(陸西星)이 지었다는 설도 있다.)
『봉신전』, 『상주열국전』, 『봉신방』, 『서주연의』 등으로도 불린다.
송원(宋元) 시대의 「무왕벌주평화(武王伐紂平話)」(3권 42회)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소설인데, 소설에서 강태공(강자아)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은나라 주왕과 그를 돕는 사악한 귀신들을 신비한 도술 등으로 물리친다.
17세기 조선에도 전래되어 유행했는데, 신마소설로는 『서유기』 다음으로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사대부 가정과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서주연의』로 번역되기도 했다.
From today's featured article
Leonardo DiCaprio
Leonardo DiCaprio (born November 11, 1974) is an American actor and film producer.
He is the recipient of numerous accolades, including an Academy Award and three Golden Globe Awards.
His films have grossed over $7.2 billion worldwide,
and he was among the world's highest-paid actors for eight years.
DiCaprio was voted one of the 50 greatest actors of all time in a 2022 readers' poll by Empire.
He began his career in the late 1980s by appearing in television commercials
and achieved international stardom with the blockbuster film Titanic (1997).
Among his most successful films are Blood Diamond (2006), Inception (2010), Django Unchained (2012),
The Revenant (2015) and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
as well as his many collaborations with director Martin Scorsese,
including The Aviator (2004), The Departed (2006)
and The Wolf of Wall Street (2013).
Beyond film, he regularly promotes environmental causes.
(This article is part of a featured topic: Overview of Leonardo DiCaprio.)
recipients of awards
수상자
중국 애니메이션 흥행기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너자(Ne Zha 哪吒)’의 해외 진출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성공에는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새롭게 만들어진 캐릭터 설정과 주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간다는 줄거리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혼세대마왕’의 운명을 갖고 타고난 너자는 이를 거부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한 싸움에 나선다. “내 운명은 내가 정한다”는 영화 속 너자의 대사는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대변한다.
관객들의 ‘입소문’은 너자 흥행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처음 너자의 티저(예고) 영상이 발표됐을 때만 해도 누리꾼들 사이에선 ‘형편없는 애니메이션’이라는 혹독한 평가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제작사가 공식 개봉 전 진행한 수차례의 시사회에서 '너자'의 진가가 드러났고, 삽시간에 퍼진 '입소문'덕에 상업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두게 됐다.
제작자인 양위(楊宇) 감독에 있어 너자는 겨우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흥행 대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양감독은 인터뷰와 행사 섭외가 빗발치자 ‘아무도 찾을 수 없는 히말라야 산에 들어가 애니메이션 시나리오에 전념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신. 매우 용맹하여 이랑진군과 함께 민간신앙의 대상으로도 이름 높은 대표적인 신장(神將)이다. 고전소설 봉신연의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영웅적인 행적 뿐 아니라, 파란만장한 인생 때문에 매우 인기가 높으며 손오공 버금가는 영웅신으로 추존되고 있다.
한자 표기에서 다른 게 많지만 일반적으로는 哪吒(Nézhā, 너자[1])라고 쓴다.
일본의 평역버전인 안능무판 봉신연의에서 '나타쿠'로 오역한 것이 이를 기반으로 한 후지사키 류의 만화 봉신연의가 흥하면서 널리 퍼졌는데 일본에서도 나타는 나타(なた)라고 불러야 한다.[2]
영문명은 중국어의 병음 표기를 그대로 따라 'Nezha'.[3] 다만 종종 외래어도 전부 영어식으로 읽어버리는 미국의 습관 때문인지 /네자/ 정도로 바뀌는 경우도 많다.
비사문천의 셋째아들이었지만 신앙이 흡수되면서 도교의 신이 되었다.
나타는 인기가 많은 신이고, 소년 영웅인지라 아동용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태공망을 대신해 주인공으로 발탁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웅진에서 나온 '소년 봉신방'이라는 어린이 대상 문고에서 주인공 역할을 했다. 다만 이름부터 나타가 아닌 이무동으로 개명.
작중 메인 주인공은 나타(무동)이며, 황천상, 무길 등이 무동과 우정을 쌓으며 주 캐릭터로 등장한다.
여기에 태공망, 황비호 등이 조연급으로 등장. 양전은 등장하긴 하지만 전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이외 원시천존, 신공표, 노자 등 원작 등장인물의 7할 이상은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때문에 봉신연의 특유의 다양한 초인들이 난무하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원작 훼손으로 느껴질 만한 작품. 다만 캐릭터 수가 들어든 만큼 플롯, 인물들의 감정 묘사는 원작보다 탄탄하고 매끄럽다. 끝까지 은나라에 충성하려는 아버지 이정을 향한 무동이의 애증은 꽤 깊이 묘사된다. 태공망을 스승으로, 황비호를 아버지처럼 여기고 따르는 모습도 나타나며 은 주왕의 쫓겨난 황태자인 은교와는 대결을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여기에 먼치킨 배틀물이던 원작과는 달리 어린이 대상 소설임에도 소설의 전쟁 묘사는 꽤 묵직하다. 앞선 감정 묘사와 더불어 전쟁에 대한 깊이는 '소년 봉신방'이 나름 대하소설의 성격을 갖추도록 만드는 요소. 특히 태사 문중과의 전투에서 대패한 주나라 군대에서 완전히 기세가 꺾인 군웅들을 상대로 나무꾼 무길이 펼치는 일장연설은 감동적일 정도다.
또 하나의 특이점이라면 나타(무동)의 캐릭터에 한국적 난생설화와 한국 민담의 아기 장수 설화가 더해졌다는 점.
무동은 징그러운 고깃덩이가 아닌 알에서 태어나며, 이 탄생은 '핍박받던 백성의 소망이 하늘에 닿아' 이루어진 것이다. 때문에 봉신연의 원작의 나타는 강대한 무력을 주체 못하고 살인병기가 되어버리는 모습이지만, '소년 봉신방'의 무동이는 강직하고 정의로우며 도덕적인 인물이다. 원작에서 어린 나타에게 살해당하는 인물들은 죽어 마땅한 악인들로 묘사되기도. 훗날 무동을 따르는 진만석이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는 한국 설화의 민초, 의병을 연상시킨다. 여러모로 '한국형'으로 재창조된 나타인 셈. 이외 특이사항이라면 화첨'창'이 화첨'쟁'으로 오역된 것을 받아들여 자루까지 쇠로 된 창을 '쟁'으로 따로 분류한다는 설정이 있다.
채지충판 만화 봉신방에선 4살에 이미 플레이보이지를 졸업했다. 서유기에선 손오공과 막상막하로 싸우지만 어린아이는 심야에 출연할 수 없다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패배.
Jiang Ziya: The Legend of Deification (Chinese: 姜子牙) —China. Dialog in Mandarin Chinese. Directed by Teng Cheng, Wei Li. First released October 1, 2020. Running time 1hr 50min.
When most moviegoers think of animated films, they usually think of Disney, or the Japanese anime industry. This year, Chinese hit animated movie Ne Zha (哪吒) showed audiences that China’s animation industry packs a punch as well.
The story of Ne Zha is based on an eponymous deity from Chinese folk religion. However, while the movie draws heavily from the Chinese legend of Ne Zha, it ends up being a much more light-hearted and family-friendly story (omitting gory details like mythological Ne Zha cutting up his own flesh to commit suicide).
Perhaps owing to a mix of patriotism among Chinese movie-goers, and the relative lack of competition this summer, Ne Zha smashed box office records. It’s now not only the highest-grossing animated film in Chinese history, but also one of the top movies across all genres. Even a Communist Party mouthpiece published a piece asking party cadres to “channel [their] inner Ne Zha”. As the film makes its way beyond the Great Firewall, we wonder—what makes Ne Zha so spe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