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닭볶음탕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 닭볶음탕 만큼 맛있다!
제가 닭볶음탕은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마리텔에서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를 보고도 안 해먹었어요.
그러다가 떡볶이 해먹고 고추장이 똑 떨어졌기에
고추장 전혀 필요없는 백종원 닭볶음탕이 생각나서
이번에 백종원 닭볶음탕도 만들어 먹었답니다.
백종원 닭볶음탕은 과정이 다른 닭볶음탕 만들때보다 간단해요.
특별히 닭을 한번 데침 과정도 없고,양념장을 따로 만들지 않고 바로 넣으니 조리도 편하구요.
생생정보통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만큼 맛있는 백종원 닭볶음탕 재료
닭볶음탕용 닭 1마리(1kg),감자2개,양파1개,당근1/2개,대파1대
양념:설탕3큰술,간장1.5국자(성인밥수저 9큰술),고추가루 살짝 부족한 1국자(4큰술),다진마늘1큰술,생강가루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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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씻은 닭에 잠길만큼 물을 붓고
5분정도 팔팔 끓여 첫물은 버렸어요.
물론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에는 없는 과정이지만~~
개인적으로 닭을 아무리 깨끗하게 씻는다해도
닭 털이 빠진 부분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고
또 지방이 고여 있기 때문에 깨끗이 씻기란 어려우니깐 한 번 끓여 버리면 불순물이 빠져 깔끔해서 좋아요.
잡내도 없어지는 것 같구요.
저처럼 한 번 끓이지 않으시더라도
닭을 콜라에 잠시 재워놓아도 불순물과 지방을 제거하기 쉬우니 닭요리 할 때 참고해보셔요.
닭은 살집이 많은 다리등 칼집을 미리 넣어놓으면 간이 잘 배여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한 번 끓였던 물은 다 따라버리고 닭에 새롭게 물을 붓고 이번에도 닭이 잠길만큼 부웠어요.
이 과정이 번거롭다고 느껴지시면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대로 그냥 그 물을 이용하셔도 되요.
대신 거품등의 부유물들은 꼭 건져내 버리시구요.
설탕3큰술을 가장 먼저 넣어주셔야 해요~
백주부 요리 프로 보면 허당으로 보이다가도 또 전문가의 모습이 엿보이고 반전의 반전 연속이라 재미집니다.
백종원 닭볶음탕에서 설탕을 가장 먼저 넣는 이유는 설탕이 분조구조가 다른 양념에 비해 크기 때문에
다른 간보다 먼저 해줘야 설탕의 단맛이 음식에 잘 스며든다고 해요.
다진마늘 1큰술,생강가루 약간 넣어줬어요.
백주부는 생강을 넣어줬지만 전 생강 대신 늘 생강가루~~
생강 없으심 생략해도 되구요.
감자2개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먼저 넣어 익혀줬구요.
그 다음엔 당근1/2개를 넣어 줍니다.
감자와 당근이 어느 정도 익었다싶으면 양파를 넣어줬어요.
그런 다음
양조간장 1.5국자, 고추가루는약간 모자른 1국자
전 국자가 일반적인 사이즈다 싶어 국자로 했지만
집집마다 국자의 크기도 다양하니 성인수저 기준으로 하면
간장은 9큰술,고추가루는 4큰술 정도랍니다.
이 정도 간을 하신 후 나중에 간이 부족하다 싶거나 쎄다고 생각하심
간장을 추가하거나 물을 좀더 넣으시거나 해서 조절하심 되요.
국물이 자작자작 해 질때까지 끓여주세요.
마지막에 대파 1대 넣었어요.
대파 1대 넣은 후 한 소끔 끓여준 후 드시면
백종원 닭볶음탕 완성이예요.
홍고추,청량고추 등을 추가해도 좋지만
언니가 준 시댁에서 얻은 고추가루를 줘서 이번에 처음 먹어본건데
고추가루가 꽤 매워서 전 다 생략했어요.
백종원 닭볶음탕은 고추장 안 넣고 고추가루로 간을 하다보니 칼칼한 맛이 제대로 살고
국물이 깔끔해요.
시간은 재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국물 자작자작 할때까지 끓일려면 시간이 꽤 소요되긴 하지만
생생정보통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만큼은 걸리지 않구요.
또 처음부터 끝까지 불조절 없이 끝까지 센불로 하니 편하네요.
위 사진은 생생정보통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사진이예요.
제 생각엔 백종원 닭볶음탕이나 생생정보통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모두 맛있지만
아이들과 어르신 들이랑 함께 먹기엔 생생정보통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나은 것 같구요.
칼칼하고 깔끔한 닭볶음탕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백종원 닭볶음탕이 나을 것 같아요.
그래도 둘다 늠늠 맛있는 닭볶음탕이예요.
주말이나 불금 저희 집은 닭요리는 기본이거든요~~
오늘 저녁으로 만들기 쉬운 백종원 닭볶음탕이나 해 먹어야 겠습당!!!
요즘은 닭다리 4개 들어있는 닭볶음탕용 닭을 팔아서 4인 가족인 저희집은
소외감 없이 닭다리 1개 씩 뜯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