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에게 통하는 정답은 없지만, 그분에게 맞는 해법은 함께 찾아볼 수 있어요! ※
1. 가정에서 보호자가 치매환자 위생관리(목욕, 세정,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 지금이 싫다고 하면 언제 할지에 대한 옵션을 주시고, 환자의 기능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뭘하고 못하는지, 뭘 어려워하는지에 대한 개인의 특성은 보호자가 제일 잘 알 듯 합니다. 이것을 알아야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한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전부 다 해주는게 아닌,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게 저희의 역할입니다.
뭘 하려는지 하나씩 설명해주고 상황도 설명하고, 잘했다고 칭찬하시면서 같이 하셔야 합니다.
대상자분이 싫다고 하면 인정해 주셔야 합니다. 우리가 봤을때는 필요하지만 대상자 입장에서는 필요한 부분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인정해주고, 목욕을 하셨다면 목욕하면 개운함과 편안하다는 좋은 감정을 심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좋은 감정이 있으면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목욕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치매환자의 흥미를 유도하며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법(혹은 활동)
>> 일단 보호자분이 어떤 점을 원하시는지 듣고, 대상자의 기능 수준이 어느 수준임을 듣고, 알아야 거기에 맞는 활동이 나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어떤 활동이든지 본인이 원할 때 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중 추천드리는 것은 신체활동입니다. 우리가 치매 대상자면 무조건 인지활동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인지활동은 앉아서 만들고 그리고, 색칠하기 등이 있지만 그 외에 간단한 집안일(옷, 신발, 현관 정리하기, 식물 물주기, 식물 잎닦기, 음식재료 손질 등)을 통해 할 수 있는 과제를 주고 아직 쓸모 있는 사람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집에서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폭력을 행하는 경우 대처방법
>> 갑자기 폭력을 쓰는 경우보다는 다른 불안 요인을 자극받아 방어적으로 나오는 부분을 폭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오해 하기도 합니다.
치매와 정신병이 같이 있는 경우는 증상에 맞는 약도 고려를 해야겠지만, 단지 치매로 인해서 공격적이라고 하면 다른 불안 요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환자가 나를 안다고 생각하고서 설명없이 기저귀를 바꾼다고 또는 옷을 바꿔 입는다고 그냥 벗긴다고 하면 환자입장에서는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로 누가 나를 공격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접근시 나의 소개와 무엇을 할건지 동의를 얻고서 돌봄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두측두엽 치매와 같이 행동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재채기처럼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한 팔 거리를 두고 돌봄을 제공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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