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돌리기로 하반신의 혈류를 개선하라≽
효과 1, 발목을 돌리면 말단의 혈류가 촉진되어 각종 증상이 개선된다.
효과 2, 수분이나 노폐물의 대사가 활발해지고 하반신의 붓기가 가라앉는다.
효과 3, 일상적으로 자주하면 골반의 틀어 짐도 조금씩 회복된다.
발끝이 차가운 사람은 온몸의 혈류가 나쁘다. 심장에서 멀리있는 팔은 혈류가 나빠지기 쉬운 부분이다. 특히 말단인 발끝은 나이가 들수록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발끝이 차갑다면 냉증이 시작된 것이다. 발목을 들려서 움직이면 말단의 혈류가 촉진된다. 어떻게 하면 발끝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해질까? 간단한 방법은 말목을 돌리는 것이다.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각각 20번 정도 하면 발이 점차 따뜻해진다. 발가락 돌리기나 발가락 가위바위보를 함께 하여 좌우를 균등하게 하면 골반의 틀어짐도 서서히 바로 잡힌다.
≼끓인 물을 매일 천천히 마신다≽
효과 1, 차가워진 위장이 따뜻해지고 내장기관의 혈류가 좋아진다.
효과 2, 내장기관의 온도가 올라가면 대사가 활발해지고, 살이 쉽게 빠진다.
효과 3, 내장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변비가 해소된다. 내장기관이 따뜻해 지면 지방이 잘 연소되는 체질로 시간도, 돈도, 그다지 큰 노력도 들이지 않고 간단하게 건강해지는 방법이 따뜻한 물 건강법이다. 그냥 맹물만 데워서 마시면 된다. 위장이 따뜻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건강과 미용에 좋은 영향을 준다. 우리는 손과 발처럼 몸의 표면이 차가위지는 것을 걱정하지만, 사실 위장 등의 내장 기관도 차가워지기 쉬운 부분 중 하나다. 몸 속이 차서 위장의 혈류가 나빠지면 소화불량, 변비 등의 나타날 뿐만 아니라 피부가 거칠어지고 머리카락이 푸석 푸석해지는 경우도 있다.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마셔 위장을 따뜻하게 하면 이런 증상이 개선된다. 한 가지 팀을 알려주자면 따뜻한 물에 시나몬 같은 향신료를 첨가하면 혈액 순환이 더욱 촉진되어 효과적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 중에 하나는 따뜻한 물에 보리차를 넣어(봉지차도 괜찮다) 마시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따뜻한 물을 올바르게 마시는 방법”
1.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평균적으로 700~800ml를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수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으므로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기준이며 이보다 적게 마셔도 상관없다.
2.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자주 마시는 것이 이상적이다. 한번에 500ml를 마시지 말고 비슷한 양이면 1잔씩 3번에 나누어 마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조금씩 자주 마시라는 의미다. 아무리 애써도 물 마시는 게 괴로운 사람은 먼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 1잔을 마시는 것을 목표로 삼아도 충분하다. 그리고 물을 마실 때는 단숨에 벌컥 벌컥 마시지 말고, 한 잔을 10분에 걸쳐 천천히 마신다. 식전이든 식후든 언제 마셔도 상관없다.
≼모세 혈관을 되살리는 생활 습관만들기≽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열심히 마사지를 해도 매일의 생활 패턴이 엉망이면 별로 효과가 없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인생을 더 즐겁게 살 수 있는 것 아닐까?
≼하루 1만보를 목표로 걷는다≽
효과 1, 적당한 속도로 걸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산소가 온몸에 골고루 퍼진다.
효과 2, 식사 후에 걸으면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소비되므로 살이 잘 찌지 않는다.
효과 3, 느긋하게 걷지 말고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힘차게 걸어야 효과가 좋다. 걷기로 에너지 대사를 높이면 혈류도 증가 된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 중 가장 먼지 떠오르는 것이 워킹이다. 특별한 도구도 필요없고 돈도 들지 않는다. 간단한 집안 일을 하고 집 근처에서 장을 보는 사람은 하루 평균 4,000보 정도 걷는다고 한다. 1만 보를 걸으려면 그보다 2배 이상 움직여야 한다. 시간으로 계산하면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므로 의식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전철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년 전에 한 방송에 방영된 내용인데, 어떤 이는 아파트 10층에 살면서 매일 계단을 오르내리며 운동 삼아 출⋅퇴근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걸을 때는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힘차게 나아가자. 특히 식사후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지므로 다이어트를 신경쓰는 사람은 꼭 한번 시도해 보자.
≼햇빛을 받으며 하루를 시작하자≽
효과 1, 햇빛을 받으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바로 잡힌다. 혈액순환도 좋아지고 상쾌하게 잠에서 깰 수 있다.
효과 2, 햇빛을 받으면 멜라토닌이 자연스럽게 분비된다. 멜라토닌 분비가 활성화되면 불면증이 사라지고 푹 잘 수 있다.
효과 3, 마음이 균형을 잡아주는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짜증나는 기분이 사라지고 집중력이 올라온다. 행복한 기분이 된다. 생물은 기본적으로 햇빛을 받아야 한다. 온종일 집안에 틀어박히면 기분이 답답해지고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 단순히 활동량이 적어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햇빛을 받지 않아서 체내시계가 뒤죽박죽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런 상태를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그런 상태는 점차 우울증이나 자율신경 실조증(혈압, 심박수, 체온 조절, 소화 등의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 체내 시계를 초기화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고 밤에는 자연히 졸음이 쏟아진다. 체내시계 초기화 방법은 바로 햇빛을 충분히 받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창문을 열고 햇빛을 충분히 받자, 눈부시다고 느낄 정도로 햇빛을 충분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은 햇빛을 받으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분비한다. 또한 멜라토닌 덕분에 밤에 숙면할 수 있다.
평소에 의욕이 없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분들에게 말씀드리는 “햇빛을 꼭 받아야 하는 이유”
1. 체내에 비타민 D가 증가해 뼈가 튼튼해 진다. 뼈를 강하게 하는 칼슘은 비타민 D의 작용이 없으면 뼈에 축적되지 않는다. 비타민 D는 피부에 자외선이 닿으면 생성된다.
2. 세로토닌이 생성되어 기분을 안정시켜준다. 소위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은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신경전달 물질이다. 이것은 햇빛을 받으면 합성된다. 긍정적인 기분이 될 뿐만 아니라 내장 기관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효과가 있다.
3. 혈압이 내려간다. 자외선을 받으면 혈압을 떨어뜨리는 물질이 혈액속에 분비된다. 하루 20분 정도 햇빛을 받으면 심장병이나 뇌졸증도 예방할 수 있다.
4. 체내시계가 정상화된다. 인간은 하루 5분에서 수십분까지 체내시계가 늦어진다. 햇빛을 받으면 체내 시계가 초기화되어 매일 같은 리듬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된다.
5. 밤이 되면 숙면과 회복을 돕는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햇빛을 받으면 분비된다. 낮에 분비된 세로토닌 분비량이 적으면 멜라토닌도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다.
≼자연을 자주 접한다≽
효과 1, 단 40초 만 녹색 식물이나 자연의 풍관을 바라봐도 집중력이 높아진다. 창문 밖이 보이지 않는다면 책상 위에 관엽식물을 놓아두고 바라보거나 자연의 풍경이 담긴 사진을 봐도 된다.
효과 2, 부정적인 생각이 떨쳐지지 않을 때는 자연을 접하며 마음을 다독인다.
효과 3, 심신이 지쳤다면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자. 마음이 편안해지고 긴장이 풀린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활기도 되찾을 수 있다. 스트레스 받을 때는 자연을 보자. 숲속을 천천히 산책하기만 해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cortisol(코르티솔)이 16%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자연을 접하면 비관적인 생각이 들 때 활발해지는 뇌의 전두전이에서 혈류가 줄어든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비관적인 생각도 줄어든다. 도시에서 살면 자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않다. 하지만 단 40초만 자연을 느껴도 기분이 전환된다고 한다. 책상 위에 풍경 사진을 두거나 주변에 관엽 식물을 놓아두고 종종 그것을 바라 보기만해도 효과가 있으므로 가슴이 답답할 떼 시도해 보자. 그리고 휴가 때는 가급적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자.
≼혈관 건강이 중요하다≽
우리 몸에서 혈관의 길이는 총 9만 Km라고 한다. 심지어 몸속 혈액의 양은 4~6L로 자그마치 몸 무게의 8%를 차지한다. 그만큼 혈관 건강이 참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여러분은 이 책을 참고하여 혈관 건강을 지킴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
참고) 이시하라 니나, 나쁜 피가 내 몸을 망친다, 샘앤파커스. 저자 이시하라 니나(石原新菜:석원신채)는 2006년 테이쿄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이시하라 클리닉에서 한약처방을 중심으로 한 진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