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일정(23. 9. 8, 금)
퀸스타운(호텔 출)- 알파인 카페- 거울호수- 호머터널- 피오르드 국립공원-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선탑- 퀸스타운 귀환
오늘은 남섬의 최고 투어지인 밀포드사운드를 향하는 날이다
피오르드국립공원에 있는 밀포드사운드는 남섬의 최고 투어지임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퀸스타운에서 꽤나 떨어진 밀포드는 가는 길이 겨우 2차선과 굴곡이 많은 관계로 겨울철에는 수시로 교통이 통제된다고 하니
더더욱 가보고 싶은 곳이 아닐까?
밀포드 가는 길에 유일하게 중간 휴식처인 알파인 카페,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따뜻한 커피 한잔이 그리 맛있을 수 없다.
밀포드로 가는 길 자체가 너무나 아름다운 주변 풍광과 그리고 설산의 모습이 내내 눈에 아른거린다.
자연을 좋아하고 감정의 이입이 뚜렷한 한국인에겐 더없이 좋은 관광지인 셈이다.
차를 타고 가면서 절로 콧노래가 나오고, 다소 지루한 듯해 잠깐 눈을 감았다면 아쉬움이 나중에 뭉터기로 올라 올 것이다.
자연이 인간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비경을 밀포드는 보여주고 있다.
왜 뉴질랜드가 입국심사때 그렇게 까다롭게 심사를 하는 지 이곳 밀포드를 달려보면 그 이유에 고개가 끄덕거려 질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 길을 달려보자.
그저 무념의 마음을 갖는다면 더더욱 당신에게 아름다운 선상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밀포드 사운드 가는길 개략 요도
차는 와티푸카호수를 옆에 두고 한없이 달렸다.
오늘은 날씨도 너무 좋고, 헌데 밀포드로 가는 차는 왜 이리 적지?
와티푸카 호수를 떠나면 평원이 펼쳐지고,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이제 설산을 안고 달린다.
중간 기착지인 알파인 카페에서 쉼을 하며, 따뜻한 커피로 정리하고, 화장실도 다녀온다.
남쪽으로 한없이 길은 이어지며 초원형태의 아름다운 목초지가 나타난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모든게 정반대다.
우선 차량의 운전대가 우측에 있고, 계절은 우리와 반대이며, 그리고 남쪽으로 내려 갈수록 더더욱 기온이 내려가며
서쪽으로 이동 할수록 설산의 산맥이 이어진다.
이곳은 포토존으로 대부분의 차량들이 잠시 정차하여 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한다
우리도 차량에서 내려 사진을 담는다
설명이 필요없는 아름다운 전경
다시 달린다,,
또 다시 포토존인 미러레이크가 나타난다
호수에 비친 미러거울,
각자 열심히 셔터를 누른다
이 아름다운 순간을 꼭 기억하고 싶다,
길은 좁은 협곡을 돌고 돈다. 뉴질랜드는 도로의 교량부분은 대부분 원웨이(one way)로 많이 운영하고 있다.
점점 고도를 높여 나가는 밀포드로 가는 길, 최고고도는 호머터널인데 대를 이어 터널을 만들었다는 설명에
그저 감탄,,
그저 아 소리만~~
호머터널를 통과 밀포드로 내려가는 길
밀포드사운드에 도착한다
우리가 탈 크루즈가 들어오지 않아 잠시 기다리며 주변 풍광을 담는다
아내도 한컷하고,
밀포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경이 아닐까?
밀포드 주변 풍경
이제 크루즈에 승선하고,
크루즈엔 우리를 기다리는 도시락이 있어 맛있게 먹고,,,
밀포드를 보며, 날씨가 너무 좋아 사진을 찍기엔 그저 그만이다
선상의 관광객들, 바람이 다소 강해 어떤 관광객은 모자를 바다에 날려보낸다
자연의 웅장함 앞에 그저 바라만 볼뿐...
비가 오지 않아 수많은 폭포를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몇몇 폭포는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곳 깊이는 약 146M임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화끈한 폭포 하나를 만났다.
셀카에 빠져있는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