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약산의
하늘흑염소입니다.
며칠 폭우가 내려
가뭄이 심했던 완도는
해소되었습니다.
오늘은 찔레꽃과 예덕나무를 채취하러
산에 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푸르름이 더해
이쁘고 좋습니다.
찔레꽃도 흑염소진액에 쓰이는
아주 좋은 재료입니다.
찔레꽃순은 주로 지혈을 돕고 위장을 편하게 하고,
더위로 인한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멈추게 한답니다.
그리고 설사와 이질, 토혈과 학질 등에 효과가 있고,
새살을 돋게하고 위를 튼튼하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찔레는 전반적으로 이뇨, 사하, 해독 등에 효능이 있고,
신장염, 각기수종,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
변비, 월경생리불순, 생리통의 치료에도 쓰인다고 합니다.
가시가 많이 따가웠을텐데
군소리없이 일잘하는 우리 훈남 직원
눈으로 말해주는 듯 싶습니다.
따가워 하고..ㅠㅠ
예덕나무의 효능에 대해 알아 볼까요?
'예'와 '덕'을 갖췄다는 예덕나무!
그 명칭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분분하지만
오동나무를 닮은 이 나무는 중국식 이름인
'야오동(野梧桐)'의 발음 '에 통해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따뜻한 남부지방,
제주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옛부터 예덕나무는 중국과 한국등에서
그 잎과 껍질을 생약으로,
또한 일본에서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부터
천연 위장약으로 활용했다고 합니다.
껍질에 포함된 베르게닌 성분이
장 근육에 직접 작용해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복통, 복부 팽만, 변비, 설사 등에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탄닌 성분으로 인해
변비와 설사가 유발돼 그 사용에 있어
주의를 요하기도 합니다.
2010여년 전에
예덕나무의 위장약 효능이 방송을 타며
때아닌 수난을 당하기도 했지만,
번식력이 강해 다시 완도와 제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 예덕나무를 이용한
암치료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예덕나무에 포함된 성분을 활용한
피부노화 방지 등 기능성 화장품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방목하여 키운 흑염소와
좋은 재료들을 넣어 만든
흑염소진액을 찐~하게
만들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