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고연경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
2월 2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입장료: 전석초대 문의: 626-1116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의 해석을 시도하며 독특하고도 높은 완성도의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고연경의 독주회.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 샴페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한 그는 이날 그간 해외 무대에서 쌓아온 연주 실력을 발휘한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Eb장조 Op. 12-3’ 등을 연주한다. 피아노는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등에서 열린 다수의 연주회와 독주회에서 두각을 보였던 이경은이 맡는다.
대구시립합창단 기획 ‘새봄 음악회’
2월 4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입장료: 1만원~1만6천원 문의: 250-1493
대구시립합창단이 기획한 새봄을 준비하는 음악회. 첫 무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우아한 왈츠 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로 시작한다. 서수준이 한국어 가사를 붙인 혼성 합창곡을 노래하며 계명발레아카데미(단장 전효진)의 박민우, 신예은이 왈츠를 선보인다. 작곡가 이철웅 편곡의 ‘혼성합창을 위한 가요 메들리’를 연주한다. 두번째 무대는 아울로스 플루트 앙상블이 특별 출연한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Op.214’,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 중 미뉴에트와 파랑돌’을 연주한다. 이어 작곡가 홍신주의 편곡으로 봄 가곡 세 곡‘ 봄이 오면’,‘ 사월의 노래’,‘ 고향의 봄’을 초연한다. 바리톤 김동섭(대구가톨릭대 성악과 교수)이 특별 출연하여 한국 가곡‘ 산아(신흥철 시, 신동수 곡)’와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에스카미요의 아리아 ‘투우사의 노래(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여러분의 건배에 삼가 잔을 돌려드리겠소)’를 부른다. 마지막으로 우리 민요‘ 방아타령’,‘ 농부의 노래’,‘ 어부의 노래’를 작곡가 진규영이 엮어 만든 ‘진규영 편곡의 흥겨운 우리 민요’를 초연한다.
김영원 플루트 리사이틀
2월 13일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입장료: 전석초대 문의: 623-0684
플루티스트 김영원의 독주회. 김영원은 영남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파리 고등사범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평택시교향악단 객원수석단원, 서울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첼리스트 석수경과 플루티스트 윤성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국 초연인 아키오 야시로의‘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 마랭 마래의 ‘스페인 라 폴리아’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22회 정기 연주회
2월 19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입장료: 1만원~1만6천원 문의: 250-1475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선보이는 2월 첫 무대는 베토벤의 작품들이다. 베토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두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꾸민다. 전반부는 현존하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바이올리니스트 이순익의 연주로 감상한다. 후반부에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에로이카’로 웅장하게 마무리한다. 교향곡 3번은 ‘영웅’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어 ‘영웅 교향곡’으로도 유명한 곡이다. 협연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순익은 미국, 독일, 불가리아,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휴스턴심포니, 요셉수크챔버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봉산문화회관
BAS 뮤직 페스티벌
2월 14일 오후 3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입장료: 1만원 문의: 425-3354
BAS실용음악학원 강사진과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정기 행사다. 수강생들의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노래, 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피아노에 김진은, 박혜빈, 드럼 황윤현, 베이스기타 김명조, 기타 윤승현, 보컬 김찬수, 최현수, 김수현, 김현정, 김유진, 류채원, 변서희, 임수빈, 유영웅, 최의연 등이 출연한다.
신수나의 춤 ‘동행(同行)’
2월 19일 오후 7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입장료: 무료 문의: 010-7415-6138
우리나라의 전통춤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무용인들의 마음을 담아 한국무용 공연을 펼친다. 신수나 무용단원 및 계명대학교 무용학과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출연해 살풀이, 승무, 태평무 등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즈 뮤직 페스티벌
2월 20일 오후 7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입장료: 5천원~1만원 문의: 294-3411
1년에 한 번씩 펼쳐지는 이즈실용음악학원의 라이브 콘서트. 실용음악과를 지망하는 학생들과 실용음악과에 진학한 졸업생 선배들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팝, 펑크, 재즈, 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보컬 곡 혹은 연주곡들을 들을 수 있다.
뮤지컬 <기적소리>
2월 24일~2월 28일 평일 7시30분, 주말 오후 3시, 7시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입장료: 3만원~5만원 문의: 795-0303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만든 뮤지컬이다.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일본에 진 국가의 빚을 갚기 위해 나서는 광문사 사장 김광제, 부사장 서상돈, 기생 앵무와 반대로 조선 수탈에 앞장선 친일파 박중양 등 실제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한다. 여기에 국채보상운동에 힘을 보태고 당시 민중의 처지를 대변하는 가상의 인물들이 극의 긴장과 재미를 더한다. 뮤지컬에 걸맞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도 가미했다. 또한 대구 무대 최초로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3D 맵핑 기법을 도입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수성아트피아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2월 18일~3월 6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 오후 3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입장료: 3만원~4만원 문의: 1566-7897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 공연으로,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함께 만든 한국형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이 대구에 온다. ‘플라잉’은
국내 투어와 더불어 홍콩, 중국 등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는 흥행작이다.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우연히 한 고등학교에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리듬체조, 기계체조, 치어리딩, 마샬아츠, 비보잉을 접목해 역동적인 넌버벌 퍼포먼스로 풀어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출연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뮤지컬 <방귀쟁이 며느리>
2월 16일~2월 17일 오전 10시10분, 11시2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입장료: 7천원~1만원 문의: 584-8719
방귀쟁이 며느리의 이야기를 익살스러운 내용과 버무린 전래동화극이다. 진실한 사랑과 자신감의 소중함을 시원한 웃음과 함께 들려준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예술로 문화로 시리즈 1 김죽엽의 ‘춤판’
2월 19일 오후 7시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입장료: 5천원 문의: 584-8719
웃는얼굴아트센터가 신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예술로(勞) 문화로(路) 시리즈’. 그 첫 무대로 전 대구시립국악단 안무자이자 2015년 대통령상 수상에 빛나는 안무가 김죽엽을 초대한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품격 있는 한국무용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죽향지 한량무, 살풀이 등 다양한 창작 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타락 ‘달아 달아’, 비나리 ‘허튼 한마’ 등 국악 타악 공연도 마련해 신명 나는 한국무용의 밤을 꾸민다.
기타 공연장
넌버벌 퍼포먼스 <BEAT-UP(비트업)>
상설 공연 수~목요일 오후 8시, 금요일 오후 4시30분,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2시, 6시
(1월 1일, 1월 27일~31일 공연 없음) 꿈꾸는씨어터
입장료: 2만5천원 문의: 1600-8325
2014년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BEATUP(비트업)>이 상설 공연으로 새롭게 대구 시민들을 찾아온다.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로 대사 없이 진행되는 코믹한 드라마가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한국 전통장단으로 구성된 폭발적인 연주가 곁들어져 내국인 뿐 아니라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또한 재미있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연극 <쉬어 매드니스>
1월 7일~2월 7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 6시 송죽씨어터
입장료: 3만원 문의: 252-5733
관객이 직접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추리하고 증언하며, 배우와 함께 호흡하는 묘미를 선사하는 새로운 연극 형식이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즉흥극의 특징에 따라 매회 관객의 반응에 따라 다른 결말을 선보이게 된다. 쉬어 매드니스 미용실 위층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찾아가는 추리극으로, 김태범, 임준식, 김대준, 강성화, 허혜리, 이주하 등이 열연한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1월 7일~3월 13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3시, 6시
(단, 2월 7일, 9일 오후 3시, 6시, 2월 8일 공연없음) 아트플러스씨어터 1관
입장료: 3만원 문의: 422-7679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률이 높은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생각해보는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죽음을 꿈꾸지만 자살할 용기가 없는 이들이 찾아오는 인터넷 자살 사이트 방문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자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공간에 괴기스러워 보이는 여자 마돈나가 나타난다. 여자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자살 상품을 살듯 말듯 하는데, 이때 바보 레옹이라는 이름의 한 사내가 나타나면서 일은 점점 꼬여 간다. 이들은 과연 본인이 원하는 최후를 맞이할 수 있을까. 극단 틈의 이훈국 대표가 연출한 작품으로, 안락사 역에 김유현, 마돈나 역에 남경화, 바보 레옹 역에 김현규가 출연한다.
뮤지컬 <루나틱>
1월 9일~2월 14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 오후 3시(단, 2월 7일~8일 공연 없음) 대구문화예술전용극장 CT
입장료: 3만원 문의: 253-0369
대한민국의 대표 창작 뮤지컬 <루나틱>이 대구를 찾는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 그리고 매력적인‘ 굿 닥터’가 현대 사회를 사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스토리다. 공연을 통해 우리의 마음은 건강한지를 돌아볼 수 있다. 루나틱 병동에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있다. 나제비, 고독해, 정상인 등은 역할극을 통해 이곳까지 오게 된 사연을 공개하게 되는데…….
김광석 다시 부르기
2월 13일~2월 14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 6시30분 경북대학교 대강당
입장료: 5만5천원~9만9천원 문의: 1599-1980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인 김광석, 그의 20주기를 기념한 특별 추모 콘서트이다.‘ 김광석 다시 부르기’는 지난 2009년 故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개최됐다. 올해도 그의 고향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 순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학기, 동물원, 자전거 탄 풍경, 유리상자, 한동준, 장필순, 박시환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연극 <춤추는 수사본부>
2월 17일~3월 26일 수~토요일 오후 7시30분 예술극장 엑터스토리
입장료: 9천원(대구 소극장 살리기 프로젝트Ⅱ) 문의: 424-8340
일본 현대연극의 흐름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재일교포 극작가 겸 연출가 츠카 코헤이(한국명 김봉웅)의 대표 작품이다. 작품 속에 다양한 장르들이 혼합되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일본 도쿄경시청 기무라 부장의 형사실에서는 공장 근로자와 매춘부 사이의 살인사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 구마다라는 젊은 형사가 합류해 용의자로 잡혀온 모모타로를 조사한다. 용의자는 형사들의 집요하고 코믹한 수사법에 굴복해 결국 자백을 하게 되는데……. 김은환이 연출하고, 이창호, 고은아, 조정흠, 민주현, 강원모, 장선아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