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코칭 1단계 / 아이의 감정 인식하기
사람은 보고 싶은것만 보려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면 주의깊게 봐야한다. 아이의 감정을 제때 알아주지 못하면 증폭되기 때문에 작은 감정에 재빨리 알아차려야 한다. 언어구사력이 약한 아이는 몸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행동속에서 숨은 감정을 알아차려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느낄수 있는 7가지 보편적 감정이 있고 문화로 형성된 다양한 표정의 감정들이 있다. 따라서 보편적 감정과 후천적인 표정들의 조합으로 다양한 감정이 있다. 감정의 경험에서는 좋은것 나쁜것이 없고 따라서 아이는 다양한 감정을 느껴야 한다. 아이의 감정을 표정으로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고, 감정을 물어보되 지금 기분이 어때? 라고 열린 대답을 할 수 있게 물어봐야한다. 그런데 대답을 모른다고 할 수 있는데, 대답하기 싫을수도 있으나 진짜 모를수도 있다. 따라서 감정카드를 통하여 다양한 감정을 알수 있게 도울수 있다.
감정코칭 2단계 / 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
보통 부모는 아이가 격한 감정을 보였을때, 회피하거나 진정된 다음에 달래주려고 한다. 감정코칭은 감정이 보이는 순간에 하는것이 좋고 특히 강한 감정을 보일때 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노골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우회적인 요청이라고 받아들이고 감정코칭을 해야한다. 격한 감정을 바로 보이는 경우는 드물며, 작은 감정이 큰 감정으로 진행되기 전에 작은 감정을 알아차려 감정 코칭하는것이 좋다.
감정코칭 3단계 / 아이가 감정을 말할수 있게 도와주기
1단계와 2단계는 부모 마음에서 일어나는 단계이고, 3단계부터는 아이와의 실질적인 대화의 시작이다. 이때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예측하지 말고, 아이의 감정을 실제로 들어봐야 한다. 상황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감정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이러한 감정을 말하면서 이것을 명료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어야 한다. 어떠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감정들을 상황가 잘 연결해주면 좀 더 객관화 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가 자기의 언어로 감정을 말하면 효과는 기대이상이다.
감정코칭 4단계 /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경청하기
아이의 감정이 어떤 것이든 공감해주어야 하며, 편견을 가지면 안된다. 아이는 언어 능력이 서툴기 때문에 격한 표현을 할 수도 있으나,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되고 감정을 봐야한다. 부모가 감정을 공감하기 어려운 이유는, 다양한 감정을 긍정과 부정으로 구분하기 때문이다. 억압형이나 축소전환형 부모는 아이가 나쁜감정을 극복하고 잘 자라기를 바라면서 나쁜 감정을 부정하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아이는 그런 감정을 느낄때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누구나 느낄수 있는 감정인데 오해하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부모는 감정에 선을 그어서는 안된다. 감정은 단 한개의 감정으로 나타나지 않고 복합적일수 있다. 감정을 공감할때는 진정성 있게 해야하고, 왜? 라는 질문은 피해야 한다. 그 이유는 아이는 아직 논리적인 사고를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왜? 라는 대신에 무엇과 어떻게로 접근해야 한다. 아이가 말하는 감정을 그대로 한번 부모가 따라하는 방법이 미러링인데, 이렇게 하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도하게 된다. 미러링을 하게 되면 아이의 감정이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
감정코칭 5단계 /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도록 하기
5단계까지 수월하게 진행이 되지 않는 다면 4단계로 다시 돌아가 충분히 감정을 공감해주어야 한다. 5단계는 한계정하기, 욕구확인하기, 해결책 찾아보기, 해결책 검토하기, 아이가 스스로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기로 진행된다. 이때 문제 해결의 주체는 아이여야 한다. 부모가 은연중에 강요해서는 안된다. 한계정하기에서 한계는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것과 자신에게 해를 입히는 것으로 한계를 정해주면 된다. 해결책을 찾아보기에서 아이는 자기 수준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부모는 더 좋은 해결책이 있더라도 말하면 안되고 아이가 찾도록 유도해야 아이가 자기효용감과 자기성장감을 느낄수 있다. 해결책을 제시하면 칭찬해주는것도 좋다. 아이가 해결책을 제시했으면, 그 해결책의 성공가능성, 실현가능성, 효과등을 생각해볼수 있도록 질문하면, 아이는 한번 더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 그리고 그.해결책을 선택하는 것은 아이의 몫이다. 설령 아이가 선택을 하지 못하였을때, 선택을 하더라도 나아지지 않았을때 이것 또한 과정의 하나이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배울수 있게 된다.
감정코칭을 하지 말아야 할 때는, 다른사람이 있을때, 시간에 쫓길때,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 일때이다. 또한 감정코칭을 해야 할 사람이 매우 흥분되어 있을때 자해 또는 타해 할때이다. 부모가 자신의 의도를 아이에게 달성하려고 할때, 아이가 거짓감정을 꾸며낼 때이다.
소감
감정코칭의 일련의 과정을 이론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되도록이면 따라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아이가 해결책을 제시하고, 선택하여 좋은결과 또는 나쁜결과를 보고 재교정하는 과정은 주원이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했고 감정코칭을 통해 연습시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