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아이에게 모멸감과 수치심은 금물
초등학교 아이는 다른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지가 중요하다.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감이 되기 싫어하지만, 친구들을 놀리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초등학생은 학년별로 감정코칭을 다르게 해야한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칭찬과 격려를 해야한다. 이시기에 누군가로부터 관심과 칭찬을 받기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시기의 아이들은 비교적 마음을 쉽게 열수 있고, 말하는것도 좋아해서 감정을 읽어주면 대화하기 쉽다. 초등학교 3-4학년은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고,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다르다는것을 고민하기도 한다. 이것은 신체발달과 관련이 있는데, 신체발달에 대한 개인차를 잘 설명해주어야 한다. 친구들과도 선긋기가 있고, 따돌림, 놀림, 부모의 꾸중도 매우 싫어한다. 전두엽 발달로 자기 의지가 있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감정코칭을 해야한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도록 해야한다. 초등학교 5-6학년은 자기방식대로의 독립을 생각하기도, 동시에 어른의 관심과 지지를 원하는 이중성을 보인다. 이 시기는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변화로 감정기복도 크고, 감정조절을 잘 하지 못한다. 이때 사춘기도 시작할 수 있다.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나 이 시기에는 읽어주기 쉽지 않고, 오히려 낭패를 보는경우가 많다.
질풍노도의 사춘기, 공감 또 공감이 필요하다.
사춘기에는 자신의 자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시기이다. 아이의 감정기복이 심한데, 이럴때일수록 부모는 아이의 기분을 살피고, 올바른 방향을 갈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청소년의 알수 없는 행동은 뇌 때문이고, 비유를 하자면 전두엽이 리모델링 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감정의 뇌가 전두엽 확대의 리모델링을 주관한다. 따라서 당양한 경험을 하되, 긍적적인 감정을 느낄수 있도록 해야한다. 청소년기에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아동과 성인에 비해 40% 덜 나온다고 하는데, 세로토닌은 감정적을 안정화하는데 사용된다. 따라서 신체 상황을 인지하고, 변덕스러운 감정을 이해해야 한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평균 9시간 15분 정도를 자야하고, 수면주기는 새벽 3시부터 낮 12시 정도이다. 이러한 수면주기는 성인이 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또한, 이성적인 사고를 잘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간접적이더라도 몸으로 직접 부딪혀서 감정적으로 느낄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모든 경험을 감정 차원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한다.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가 원치 않는 경험을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시기에는 아이가 관리 받는것을 싫어하고 주도적으로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매니지가 아닌 컨설턴트 관점에서 아이를 대해야 한다. 또한 아이의 사생활을 존중해주어야 하고, 인격을 무시하면 안된다. 그리고 아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을 제시해줄수는 있으나, 행동의 한계만 설정하고 그 안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 할 수 있도록 한다.
소감
아직 맘에 크게 와 닿지는 않으나, 나중에 주원이가 크고 사춘기가 왔을때, 신체적인 상황에 의해 아이가 감정적인 기복을 가진다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불필요한 충돌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동육아에서 초등학생 아이들도 만나게 되는데, 학년에 따라 아이를 어떻게 대할지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을 잘 보관하였다가, 주원이가 초등학교 입학 때쯤 다시한번 봐서 잘 적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