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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사
봉우리가 부처님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불암산, 그 산중턱에 자리잡은 불암사(佛巖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말사이다.
824년(헌강왕 16년), 지증국사가 창건하였고, 신라말 도선국사가 한 차례 중건했고, 이어 무학대사가 삼창했다.
1673년(현종 14년), 지십(智)스님이 보물 제591호로 지정된 석씨원류응화사적책판을 간행하였으며, 1989년 태정스님이 석탑을 세우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1996년 두산일면(斗山日面)스님이 주지로 재직하였으며 1999년 대한불교조계종 제3대 교육원장 역임, 2005년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초대교구장 역임, 2012년 호계원장 역임, 2015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38대 이사장 역임, 학교법인 광동학원 이사장 역임 등 종단의 주요 소임을 거치고, 2018년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으로 추대되었으며 2019년 1월 8일 대종사 품계를 받았다. 두산 일면 대종사는 현재 불암사 회주 및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불암사의 일신은 물론 불교 포교 및 불교의 사회적 봉헌과 인재불사에 앞장서는 등 불교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극락전·관음전·약사전·삼성각·지장전·경판고·일주문·요사 등이 있다. 절 뒤에는 암벽에 조각한 마애삼존불이 있으며 부속 암자로는 약 150년 전에 중건된 석천암이 있다. 또한 호인상이 특이한 마애불이 있으며, 석간수도 유명하다.
6.25전쟁 초기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격전지
대웅전 현판 : 한석봉의 필체
한석봉(韓石峯, 1543-1605)은 해서,행서, 초서 등 여러 가지 서체에 두루 능한 조선 최고의 명필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