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40대 중년을 대만에서 보냈네요
태어나기를 건강하게 활동적으로 태어나 산과 바다를 누비며 민간외교관 노릇을 하며 주재원 사모님으로
강산이 한번 변하도록 살었네라
같은 아시아권이고 내나라 조선과 그리 멀지 않은 2시간여 비행으로 도달할 수 있는 거리라
년중 서너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향수병 없이 무난하게 생활했지요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에 주재를 시작하여 대학을 보내고도 몇 년을 더 살면서 학부형들과의 맺어진 끈끈한 인연
그리고
매일아침 3천계단을 오르내리며 만났던 살가운 그곳 사람들과의 만남 또한 제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말하자믄 저의 제 2의 조국이라고 일컬어도 무리가 없겠습다
주재원 생활중에 가장 보람으로 남는 것은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거의 매일 2시간씩 3년 세월을 중국어에 투자했으니 영어보다 유창하게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지요
또 하나의 보람이라면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하여 대만의 주요지역을 가이드 해준 일이었네요
알콩달콩 여행하며 쌓아놓은 소중한 추억들을 언제라도 꺼내볼 수 있게끔 하나하나 기록해서 일기로 사진으로
남겨놓아 지금 그곳에 살지 않아도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숨쉬고 있습니다
대만!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3월~5월, 10월~12월이 가장 좋은시기요
9월은 태풍시기로 잘못하면 발 묶일 수 있어요
여름은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습도로 최악의 계절입다
10,000여점이 넘는 보물이 간직되어 있는 국립박물관은 추천 1호구요
일본처럼 온천이 정말 좋습니다 노상온천도 많구요
가볼만한 곳은 각자 취향에 맞게 인넷에서 찾아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다
관광지를 넘나드는 예쁜 핑시선
https://youtu.be/MfJllFUR4vU
첫댓글 제가 언어에 소질이 없다보니 언어를 잘하시는 분들은 보면 엄청 부럽네요.
아내의 절친이 대만에 있어 그곳도 한번 가 봐야 하는데...
사망진단서도 번역하시는 분이 엄살은^^
사람들은 잘 몰라요 대만의 맛과 멋을 그져 중국이려니 하지만
대만사람한데 Are you chinese? 하면 겁나 화냅니다^^
저도 대만은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한국 방문할때 한번 방문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인들이 관광으로 많이 안가는 곳이 대만입니다
사람들도 따스하고 온천도 좋고 먹거리도 정말 좋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우리카페에 대단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언젠가 대만 갈때 좋은 팁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군산에 정착하면
역이민공동체분들 모아서 찐가이드 한번 해볼까요^^
친구들이 아직 남아있어서 한국방문에 꼭 들리는 저의 제 2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ys(영) ys님이 인솔하는 대만여행 예약신청 합니다.
그날이 언제쯤일까요?
@ys(영) 저도 신청요~ 해마다 한번 '영투어 대만 정기여행'으로 해도 좋을 듯
중국은 유튭영상만으로도 족한데 대만은 날씨 좋을때 꼭 가보고 싶어요!
@미루 올 9월에 군산에 정착하여
깔끔하게 리노베이션 끝내놓고나서 머리식힐겸 함께 떠날 것이니 보채지 마시고 때를 기다리시효
답글 이제봤어요 깍~꽁^^*
참 열심히 사셨네요. 중국어 넘 어려워서 첫시간에 끝내버렸습니다. 그 어려운 언어를 성인이 되어 능숙하게 할 만큼 배우시다니요. 외국에 오래산다고 잘하지는 않거든요.
생각해보면 저의 인생은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학원과 학교 개인교습까지 시간과 머니를 투자하여 3년을 열심히 중어언어를 공부했으니까요
잊혀질까봐 중국어 방송도 가끔 듣고 있네요
영님의 포스팅은 길이도 적당하고 내용도 유익하고 활기찬 분위기여서 참 좋습니다. 우리 카페의 자랑거리입니다!
새벽에 잠깨어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참말로 좋습니다
식사하셨나요?니 츠 판러 마?你吃饭了吗?
우리나라 사람이 욕처럼 쓰는 중국말^^*
감사드리며~~
@ys(영) ㅋㅋㅋ 그 것과 같이 쓰는 말 있는데 좀 상스러워요. 조 형님 하면서요.
@아르테미스 중국어 강습인데 어떻습니까요 everyone would like to know please?^^
@ys(영) 여행중에 가이드가 손님들 웃기려고 시킨 말이었어요. 조씨 형님에게 인사하는 말이라고요.형님이 따거 잖아요. 붙여서 영님 인사말과 읽어보시면 안웃을 수가 없어요
@아르테미스 오~우~~ㅎㅎㅎ
따거 츠판러마 ㅋㅋㅋ 말 되네요~~빵빵 터졌습다~~ㅎㅎㅎ
아르테미스님!
운영자님 천거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브라~보!^^
@ys(영) 감사합니다 ^^
저도 홍콩에 남편 직장관계로 10년가까이 두번에걸쳐서 살았어요. 2002년 도착해서 만다린/중국어 약 1년간 배웠었는데
홍콩은 그때만해도 광동어,영어권이라 어디서 연습하기도 마땅치않아 클라스룸 중국어 초보로 실전에 도전하지않으니 늘지도 않더라구요.급하니 영어가 튀어나오고..ㅎ 지금 생각해보면 다 핑계지요 ㅎ
암튼 지금은 홍콩에서도 광동어뿐만 아니라 만다린도 자유자재로 구사해야
직장 구하는데 필수이고 영어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로칼들이 전하더라구요. 지금 저의 중국어 남은건 " 워부훼이슈어종웬"정도구요.^^
언어를 배우는것을 좋아하는데
이제는 input에 비해 output 이 안보여
취미생활option에서 탈락.ㅎ
언어는 다양하게 할수록
삶이 다채롭다는걸 알기에
많이 부럽네요~~~~!
포스팅 읽고
대만에 급관심가져보네요.
감사합니다!!!
시드니 소식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워 커이슈어종웬^^
대만은 영어권이 아니라 소통이 안되면 살아날수 없으니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네요
한국에 오시면 꼭 타이완에 들러보셔요 맛거리 볼거리 놀거리 정말 많습니다
시드니의 수국님!
반갑습니다
저도 몇년전에 대만을 4박5일로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숙소는 용산사(?) 절 Metro역 인근이었고, 딘타이펑 본점도 다녀오고
시내에서 멀리 떠러져있는 유명한 야시장, 그리고 대왕연어 초밥도 사먹고 망고빙수는
잊지못할 추억의 맛이었습니다.^^
4박 5일 여행에 주로 드시고 오셨네요
대만의 맛의 상징은 딘타이펑과 망고빙수이지요 먹거리 싸고 종류도 엄~청 다양합니다
저는 10여년동안 지인들 가이드를 하도 많이 해서 눈감고도 다닐수 있어요
역이민하면 저도 윤님처럼 봉사하며 사실려구요^^
어느새 열정과 에너지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영님의 포스팅은 글도 사진도
영님의 삶처럼 다채롭고 흥미로워서 읽고,보는 재미가 있어요~
근데 저때까지는 사진 찍을때 손을 안 올리셨네요? ^^
세살버릇이 어디 가겠어효^^
비나리님 보시면 손 올린 사진은 지웁니다요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ys(영) ㅎㅎㅎㅎ 역쉬~ 실망시키지 않으시고 v 를 드높이 올리셨네요~
지우지 마세요!! 보기좋아요~ 영님도 좋은 주말 되시길~
정말 대단하십니다. 누구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하고도 귀한 경험을 하셨군요. 그곳에서 경험하신 여러가지 경험들을 들려주시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1962년생 호랑이띠! 저랑 갑장이네요
갑자기 역이민 결정을 하고 유툽 이곳저곳을 헤메이다 역이민공동체에 안주하게 되었네요
현역이라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함께 인생을 논하고 싶습니다
인사이트 운영자님!
역이민 공동체를 위하여 이끌어주시면 저희는 열심히 밀어드리겠습니다
역이민공동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