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사례 5]
2024년 4월 10일 청주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대형 코팅기를 조그마한 대차에 실어 운반하다가
코팅기가 넘어지면서 근로자가 코팅기에 깔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코팅기는 무게가 2톤이나 되는 엄청난 중량이었는데,
2톤이면 2천kg이나 되는 것이니 성인 남성 25명 정도에 해당하는 무게에 깔린 것이죠.
이 근로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하였습니다.
이 엄청난 중량물의 기구를 어떻게 이렇게 조그만 대차에 실어 이동하려고 생각했을까요?
누가 이런 업무 지시를 했을까요?
일반적으로 설비나 시설, 장치 등을 이동하는 공사는
건축물을 새로 짓는 것보다 쉽다고 생각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기존의 공간을 고려해서 이동해야 하는 것이라 오히려 생각해야 할 점이 더 많습니다.
일반 사무실이나 작업장에서도 대차를 많이 사용하는데
바퀴가 달린 이동장치는 사람의 생각과 다르게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거리를 운반할 때도 이동하는 물체가 이탈하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하고,
무리하게 화물을 적재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동하는 물체의 크기와 중량에 맞게 적절한 이동장비를 사용하고,
가능하면 2인 1조가 되어 함께 작업하는 것이
업무 효율도 높이고 안정성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업주와 관리자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합니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재해자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