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계절
적
석
⛰️
꿉꿉한 잡념들
적석산 가을 햇볕에 말리고 싶었으나, 솔솔한 늦가을 바람이 햇볕을 대신하기에 충분한 날씨였다.
이대로도 좋다.
언제나 내가 서 있는 이곳이
가장 최적의 조건이므로 능력껏
즐기면 된다.
몸도 마음도 리셋~
아드레날린 펌핑~
가즈아
가을이 아름다운 건
곧이어 찾아 올
차가운 계절에 대한
짧은 가을의 보상이 아닐까 싶다
가을의 끝자락
트레킹하듯 잼나게
하루를 온전히 즐기고 온
언덕나모의 하루치 산행 느낌
⬇️
🍂 함안 휴게소
미역국 앤 시금치
🍂 초입
성구사 너머 저멀리 적석산에 걸쳐 있는 현수교가 보인다.
🍁 된비알 끝에
나를 앞지르던 산객님
산불 감시초소에 계셨다.
날씨가 좋으면 바다가 보이고
정상에 가면 좋을 거라고 친절한 부연 설명까지 듣고
응차 응차
🍁 👀 🤔 흔들바위
2퍼 부족~ 아닌가 20퍼~
아님 말구
🍂 하나씩 눈도장
🍁
다소곳한 오솔길을 걷는다.
가을색 곱게 입은 낙엽
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래
너로 인해 쉬어간다.
나에게 주는 선물
주머니에 넣는다. 갖고 온 책에 넣는다는 걸 까무뿌따...
집에서 확인된다
어떻게 ? 산산부스러기 ;;;ㅠ_ㅜ
🍂 꽈사삭 바사삭
감자칩 아닙니다. 푸근한 낙엽칩 밟은 소리
뭘까
실실 입가에 미소 지움은 ^____^
알뜰살뜰 걸어본다.
🍁 ⬅️ ➡️
ㅣ. 같은 거리
2. 여기는 어디다 ⛰️
3. ....
🍂 국수봉에 국수는 없더라
까마귀가 먹었나~
이곳에서
국수봉 정상석(사진)을 직접 만드신 분을 만났다. 두 달 전쯤, 이곳에 갖다 놓았다고 하신다.
좋은 일 하셨다고~
창원에서 왔다고~
구미에서 왔다고~
먼데서 왔다고~
짧은 시간 지역 통성명하고~ㅎㅎ
여기서 간단히 야미야미 중인데
손님이 찾아왔다.
🍁 예의주시
🍂 까망이 까마귀가
라면 냄새를 맡았는지 나무 위에서 목표 지점으로 스믈스믈 다가온다
🍁 산객님
가벼운 스냅으로 던진다.
빛의 속도로 덥석! 닁큼!!
이미 익숙한 듯 라면 먹기에 여념이 없다.
이렇게 코앞에서 자세히
보는 것은 처음이다.
발톱(므찜)으로 공구고~ㅋㅋ
부리로 라면을 먹을 만큼 입으로 쏘옥
🍂 부리부터 발톱까지 용맹스러워 🎵 🎶
눈빛에 홀릭
보란듯이 위풍당당
오늘의 주인공은 너야! 너!!
너랑 놀다
가
🍁 적석산 정상에는 소풍 온 초딩 마냥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일암저수지와 가을 바다 풍경이 들어온다.
몇 안되지만 줄을 서서
찍고 찍히며 웃기고 웃으며 ~~~
믓찜 전망은 찰칵 소리와 비례하는 것 같다.
🍂 현수교의 바람이 바람다웠다
[적석산의 바람꽃]
아~~~~
실감하는 순간이다.
줄이 있는 모자지만
날아갈 듯 ~ 모두 모자 잡고 단사 각
🍁 돌로 덮여 있는 아담한 통천문
철계단 조심조심해서
처음 입문했을 때
통천문은 한 개만 있는 줄 알았다.
다니다 보니 적석산처럼 비슷한 모양새면
통천문이라고~
국장님과 살방살방
오징어님 깃대봉으로 꼬우
살짜기 걱정
⬇️
🍁 투박스런 하산 길이 마음에 든다
🍂 미나리 식초
쬐끔 시음
식초 맛보다 달디단 ~맛
🍁 바람꽃
적석산 정상을 바라보며
🍂 현수교
산객님 줄줄이 보인다.
🍁
몰랐었던 적삭산이 아름다웠다 🎵 🎶
에코와 얼마나 오래 걷게 될까
🍂 오징어님
하산주 자리 따끈한
깃대봉 인증샷 잘 봤어요.
오리고기 하트 볶음밥은 정입니당 👍
🍂 🍁 [[바람~~~꽃]]
자연의 바람&우리들의 바람
다음 달 정기산행
무등산의 바람 느끼러
함께 걸어 볼까요.
2025년 을사년
각자의 바람까지 소망해 보자구요...
꿈과 행운이 뭐 별거겠어요
함께하는 모든 날이 좋은 날
아닐런지요
산이 궁금할 때
소통이 하고 싶을 때
맛난 음식 나누어 먹고 싶을 때
.
.
[[에코 산악회]]
놀러 오세요.
건강 유의하시고
12월 15일
올해 마지막 정기산행
무등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요.
히ㅓ 우 ㅎㅣㅓ 보
♡ ㄴ ♡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