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5일 화요일(甲辰년 丁卯월 戊辰일)
坤
□戊丁甲
□辰卯辰
己庚辛壬癸甲乙丙
未申酉戌亥子丑寅
10여 년 전 부산 홍익tv에 강의 다닐 때 당시 직원이 말했다. 홍익tv에 많은 선생님이 계시는데 호남지역 출신은 최초인 듯하다고 했다. 호남지역은 기독교 세력이 강하다. 선교사들이 목포 군산 여수를 통해 들어와서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만들어 선교했다. 그 영향인지 전라도 지역에는 작은 마을이라도 교회의 십자가는 우뚝 솟아 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나 사무실 주변에도 교회가 수두룩하다. 생존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한다.
반면 경상도에 비해 사찰은 드물다. 정읍 내장사는 유명한 절이다. 가을 단풍이 유명하고 광주(光州)와 가까워 전에는 공원처럼 자주 놀러 가곤 했다. 장성 백양사와 산 하나로 이어져 있다. 2012년 누전으로 화재가 있었다. 그 후 한참 지나서 방문했을 때는 대웅전 대신 천막이 있었다. 저 크고 유명한 절이 대웅전을 다시 지을 돈도 없는 모양이구나 했더니 다른 분이 말했다. 경상도 신도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전라도 절은 힘들다고... 그 후 대웅전이 없는 절을 보고 싶지 않아 가 보지 못했다. 복원했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2021년 3월 술에 취한 수행승 하나가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 지금 2024년 아직도 대웅전 자리에는 가건물(假建物) 하나 서 있다. 풍수하는 사람이 보면 “저 자리는 풍수적으로 봐서 화재가 잘 날 자리라고...” 틀림없이 누군가는 그러고 있을 것이다. 결과를 보고 두들겨 맞추는 것은 개나 소도 할 수 있다. 그나저나 호남의 대표 사찰 몰골이 초라해서 불심(佛心)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경상도 신도가 도와주든지 서울 신도가 도와주든지 빨리 돈을 모아 다시 대웅전을 지었으면 좋겠다.
영화 파묘(破墓)가 누적 관객이 640만을 넘었다고 한다. 2월 22일 개봉했으니 대단한 열풍이다. 명리 공부에 도움이 될까 개봉 날 봤는데 큰 도움은 안 되었다. ㅎㅎ 음양오행 천간 지지 몇 단어만 들렸다가 사라졌다. 어쨌든 보통 사람이 알지 못하는 무속 풍수 등 신비한 세계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전라도와 경상도 중간 구례나 하동 사람들은 전라도 말과 경상도 말을 섞어서 쓴다. 전라북도 사람들은 전라도 말과 충청도 말을 섞어서 쓴다. 이것이 팔자를 떠나 환경이 주는 영향이다. 사람도 동물에 가까운 사람이 있고 귀신에 가까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자기가 원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고 그렇게 세상에 던져졌으니 이렇다 저렇다 말하면 안 된다. 남 이야기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면 좋다.
사주팔자가 모든 일을 다 말해주지 않는다. 팔자에는 그릇의 종류와 크기만 나와 있을 뿐이다. 해바라기인지 채송화인지 나와 있다. 그리고 그 그릇의 종류와 크기는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채송화를 해바라기로 만들어 준다거나 해바라기를 채송화로 만들어 준다는 사람들에게 속으면 안 된다.
坤
□戊丁甲
□辰卯辰
己庚辛壬癸甲乙丙
未申酉戌亥子丑寅
월간은 월지 장성살 위에 앉아 있다. 월간 정인 丁火는 가장 활발한 장성살 위에 있다. 丁火는 卯에서 12운성 사(死)이다. 월지 卯 위에 있을 수 있는 천간은 乙丁己辛癸이다. 월간 글자가 변하면 십신이 달라지지만 모두 월지 장성살 위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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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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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장. 정관격의 운을 논함(論正官取運)
取運之道 一八字則有一八字之論 其理甚精 其法甚活 只可大略言之。變化在人 不可泥也。
운을 논하는 법은 하나의 팔자에는 하나의 팔자 논법이 있다. 그 이치가 매우 정교하지만 그 방법은 매우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변화의 묘미는 사람에게 있으니, 고정관념에 집착하면 아니 된다.
해설) 사람마다 운을 보는 법이 다르면 안 된다. 원국과 운의 관계는 수차 설명했다. 원국에서 그릇의 종류와 크기가 결정된다. 원국에서 정해진 그릇의 종류와 크기는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해바라기로 태어나면 씨가 되어도 해바라기이다. 태어날 때 정해진 사주팔자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외모나 하는 일은 달라진다. 원국과 운의 관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뒤섞어 버벅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如正官取運 即以正官所統之格 分而配之。正官而用財印 身稍輕則取助身 官稍輕則取助官。
정관격에서 운을 취하는 법은 재(財)와 인(印)을 쓰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신약하다면 나를 돕는 운이 좋고, 정관이 약하다면 정관을 돕는 운이 좋다.
해설) 자평진전이 운을 보는 법은 원국 보는 법과 같다. 즉 정관격은 재(財)와 인(印)을 보면 좋다는 식이다. 억부(抑扶) 이론을 도입하여 일간이 신약하면 일간을 돕는 운이 좋고, 정관이 약하면 정관을 돕는 운이 좋다고 그럴듯하게 설명하고 있다. 오행의 상생상극을 동원하여 신약하면 인비(印比), 신강하면 식재관(食財官) 논리를 펴고 있다. 일단 천간 지지가 아닌 오행을 기준으로 하므로 믿을 것이 못 된다.
若官露而不可逢合 不可雜煞 不可重官。與地支刑沖 不問所就何局 皆不利也。
정관이 천간에 노출되었다면 합하거나 칠살과 섞이거나 정관이 거듭 있거나 지지에 형충이 되었다면 불리하다. 이것은 어떤 격국이든 이와 같은 원리로 판단한다.
해설) 명리학의 기준은 자연의 법이어야 하는데 자평진전은 과거급제한 정관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정관은 합(合)되어도 안 되고, 칠살과 섞여 관살혼잡(官殺混雜)이 되어도 안 되고, 형충파해 등으로 손상되어도 안 된다고 한다. 팔자의 글자들은 운에 의해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잠을 잘 뿐이다. 운에 의해 팔자 원국의 글자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는 것이 사주풀이이다.
正官用財 運喜印綬 身旺之地 切忌食傷。若身旺而財輕官弱 即仍取財官運可也。
정관용재(正官用財)가 되면 인수와 신왕하는 운이 오면 좋고, 식상을 꺼린다. 만약 신왕하고 재관이 약하다면 재관운이 좋다.
해설) 팔자 풀이가 자평진전처럼 단순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관격이 재(財)를 쓸 때는 일간이 약해지니 일간을 강하게 하는 인수나 비겁운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정관격은 식상에게 식극관으로 손상되면 안 되니 식상운은 꺼린다고 한다. 만일 일간이 신왕하고 재관(財官)이 약할 때는 재관운이 오면 좋다고 한다. 모두 오행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문제는 일단 신강 신약을 정하는 기준이 애매모호(曖昧模糊)하고, 재관(財官)의 강약을 정하는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열심히 공부하면 좋고 나태하면 좋지 않다고 할 때 그 경계선은 어디인가? 얼마만큼 공부해야 열심히 공부한 것인가? 학문은 과학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한다. 모르면서 아는 척 두루뭉술 넘어가서는 안 된다.
正官佩印 運喜財鄉 傷食反吉。若官重身輕而佩印 則身旺為宜 不必財運也。
정관패인(正官佩印)이면, 재운과 식상운이 좋다. 만약 관이 강하고 신약하여 인수가 용신이면 재운이 올 필요가 없다.
해설) 정관격에 인수를 쓰는 경우는 재운이 오거나 식상운이 오면 좋다는 설명이다. 팔자를 빨리 풀기 위해서 천간과 지지 공부도 하지 않고 십신 위주로 공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관격이라도 천간의 속성에 따라 다를 것이고 그 속성을 지키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기본적인 설명은 안 하고 십신 중심으로 잔꾀만 부리고 있는 자평진전이다. 사주풀이를 위해서 명리학을 배우지 않고 자평진전을 공부한다고 자랑하기 위해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 허접한 논리를 내세운 명리 고전들을 이해하느라고 시간만 보낸다. 사주풀이는 요원(遼遠)하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목표는 사주풀이여야 한다. 사주 공부를 하는 이유는 점쟁이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고 분수를 지키고 운의 흐름을 따르며 자연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正官帶傷食而用印制 運喜官旺印旺之鄉 財運切忌。若印綬迭出 財運亦無害矣。
정관격에 식상이 있고 인수가 식상을 극하는 용신이면, 관과 인수가 왕해지는 운이 좋고, 재운을 꺼리며, 인수가 중첩해 있다면 재운도 해롭지 않다.
해설) 정관격은 식극관을 하므로 식상을 싫어한다. 이때 인수가 있으면 인극식으로 식상을 통제하니 성격(成格)이라고 한다. 정관이 식상에게 손상이 되지 않기 위해서 운은 정관과 인수가 왕해지는 운이 좋다고 한다. 재운에는 재(財)가 인수를 재극인해서 식상을 보호하니 재운은 좋지 않다고 한다. 식상이 정관을 극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수가 강하면 재운이라도 재극인을 못하니 해롭지 않다고 한다.
자평진전 영향을 받아 어떤 책은 이 운에 좋았고 저 운에는 좋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한다. 도대체 좋다거나 안 좋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살다 보면 좋은 일과 좋지 않은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지 않는가? 한편으로 좋은 일도 다른 편에서 보면 좋지 않을 수 있다.
첫댓글 서문, 화재가 잘 잘에서 잘 하나는 삭제해야 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명리학을 배우는 이유?
분수를 지키고 운의 흐름을 따르며 자연스런 삶을 살기위해서이다
* 명리 공부에 도움이 될까 & 배우 최민식 / 김고은 팬 ㅋ ~ 25일 일욜에 영화 보고, 무대인사로 실물 영접~~ㅋ
* 운에 의해 팔자 원국의 글자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는 것이 사주풀이~
* 학문은 과학적 & 논리적
* 정관격이라도 천간의 속성에 따라 다름(속성 지켜야 실패 적음)
* 좋은 일도 다른 편에서 보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 늘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운에 의해서 원국의팔자의 글자가 변하는것이 아닌 그 모습이 변해 가는것이 아닌가요?
회원님의 답글을 제가 잘못 해석했나요?
아~~ 맞네요~~ 다시 보니 제가 생각과 글이 다르게 표현 되었네요~ㅋ
소중한 피드백~~ 감사합니다~~ 선배님들 계시니~~ 넘 든든하고 빽이 생기거 같아서 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