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여정
사람이 살다가 보면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되는데 오고 가고 들쭉날쭉 벼라별 일을 다 겪고 본의이나 본의 아니나 이해타산에 얽매야 가지고 내 잇속을 차리다 보면 남에게 해로움을 끼치는 수도 있고 그런 것이지 어찌 올곧은 것만 이 세상에 가득하겠느냐 이런 말씀이야.
올곧은 것은 건물 같은 건 올곧지 않으면 당장 쓰러지니까 올곧게 세우겠지.
나무도 쭉쭉 바로 서서 올라가는 나무도 있지만, 옆으로 가달을 뻗치면서 가지를 뻗치면서 그 환경 따라 풍상을 맞으면서 꾸불렁 꾸불렁 이렇게 크는 나무도 있고 그런 거야.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야 뭐-어 다 겪는 거지 도둑질 할 때도 있고 남의 거 도둑질할 것도 있고, 남한테 뺏길 때도 있고 훔칠 때도 있고 그런 거야.
남한테 두들겨 맞을 때도 있고, 남을 두들겨 팰 때도 있고 그런 거지 어찌 그렇게 뭐 한결같이 올곧게 만 세상을 살겠느냐 이런 말씀이야.
개망신도 당해보고 봉변도 당해보고, 남을 그렇게 모욕도 줘보고 참 비굴하게 살려달라고
굽신거려 보기도 하고, 야비할 적도 있고 치사할 적도 있고, 동정을 구가할 때도 있고, 공감을 얻으려 노력할 때도 있고, 남에게 좋게 호감을 살 적도 있고 그런 거지... 어찌 한결 같을 수가 있겠어 이 세상 살이..가 남에게 밉상도 많이 받고 남에게 칭찬도 많이 받고, 때로는 그저 신호등도 본의 아니라 아마 어길 수도 있는 거고 그러는 거여 ... 죽지 않을 정도로 두들겨 맞고 죽지 않을 정도로 말하자면 병도 앓아보고 그렇게 적정한 선을 금도를 넘지 않고 그렇게 다 겪어보는 거 아니야
아파도 보고 맞아서 아파도 보고 남은 두들겨 패줄 때도 있고 그런 거지.
이 세상 한평생 뭐 요즘은 100세 시대라 하는데 그렇게 살다 보면 이런 거 저런 거 다 안 해보겠어.
그런데 이제 어떻게 중심을 잡고 살아가느냐 이것이지 얼마나 법에 저촉되지 않고 그 제도 법을 잘 활용해서 말하자면 사느냐 빵 한 조각이라도 훔치면 도둑놈으로 몰려 영창을 살 판이고 용서 재량이 없으면 그렇게 된다 이런 말씀이야.
말 잘하고 법을 잘 이용하고 제도를 잘 이용하면 부가가치라 하는 미명하의 명분하에 몇 억씩 천 억씩 긁어 모아도 아무 탈이 없고 도둑질한 것처럼 보여도 아무 탈이 없어
뭔가 그렇게 정해놓은 규칙 이런 걸 어기기만 하면 조금만 만큼이라도 어기기만 하면 그만 감방을 가거나 남한테 질타를 받거나 이렇게 된다 이런 말씀이야.
그러니까 정승 판서는 몇 억의 이권을 갈취해서 법을 이용해서 말하자면 이득을 취해도 탈이 없지만 배가 고파서 한 조각에 빵을 훔치는 자 한테는 큰 허물이 되어서 감방을 사야 된다 이런 뜻 아니야 허ㅋ
세상이 참 그래서 이리저리 요지경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거지 살면서 망신 안 당한 사람이 얼마냐 봉변 안 당한 사람이 얼마냐 그렇게 해서 인덕이 없고 재승박덕하게 몰리고 그렇게 돼 가지고 개창피를 당하며 그러면서도 세상을 살아보는 거야.
ㅎㅋ
뭐 이해득실이 걸려서 남의 계집도 볼 때도 있고, 내 계집도 뺏기는 수가 있고, 어떡하다가 운명이 잘못되면 부모도 조실 부모
고아가 되는 자들도 있으며, 처도 잃어보고 상처 상부(喪夫)하는 사람, 남편도 잃어먹고 재혼 삼혼하는 사람에 온갖 사람들이 다 있게 된다 이런 말씀이요.
이렇게 바람도 불 때가 있고 잠잠할 때가 있고, 하늘에 헬리콥터 비행기도 가가지고 우르릉우릉할 때도 있고 그런 거 아니야 오늘은 3월 8일 금요일이라 그랬는데 바람이 그렇게 세게 불어 한강물도 출렁출렁 하는데 매화꽃을 오늘 처음 찍었네.
갑진년 매화꽃을 오늘 처음 찍었어. 세월은 속이지 못해 가지고 계속 그렇게 흘러가는 거야.
매화꽃이 피기 시작하고 어저께는 산수유 꽃도 피어서 찍었는데 이제 차츰차츰 모든 봄꽃들이 피어나가지고 말하자면 봄매를 맞을 것 아니야.
따뜻한 봄매를 맞으면서 봄의 전령 사신 노릇을 하게 될 거다.
이런 뜻이야. 인생도 이와 같아서 굴곡이 많아가지고 온갖 것을 다 겪으면서 살아가며 남을 친압하여 누를 때도 있고 남한테 친압당해서 비굴하게 굽힐 적도 있고 그런 거지
또 잘못했다. 빌 때도 있고 남을 또 용서해 줄 때도 있고 그런 거지.
세상에 어떻게 한결같이 말하자면 옳곧다고 하겠시리 살겠어.
좋은 말을 해도 남의 비위를 거슬리면 말하자면 어깃짱을 놓는 것이 돼가지고 공감을 못 얻고 비호감적인 인물이 되고 나쁜 말을 해도 남에게 가려운 것을 긁어주는 듯이 하면 긍정 사관에 돼서 말하자면 이렇게 같이 말하자면.
어울리는 호형호제(呼兄呼弟)가 되고자 하고 그런 거여... 세상이 그렇게 되어 있는 거야.
다 자기 할 탓이라. 하지만은 이해타산이 걸려가지고 세상을 살다 보면 적자생존 양육강식이라 하지만 이해타산이 걸려서 조금이라도 자기네 자기 이권을 말하자면 침범하는 것 같으면 그만 어떻게든지 말하자면 방어하려고 하고 거기에서 말하자면 요새를 구축하려 들면 자연적 적으로 취급을 하려 들고 무슨 어떤 동아리나 단체 이런 데서도 축출 하려고 들고 축출하려고 들고 그렇다 이런 말씀이야.
거기 있어서 베겨나고 부지하려면 온갖 수모를 다 겪어야 되고 그런 것 아니야 세상 참 어떨 때는 참으로 더럽고 더러운 거지만 또 더럽게만 생각해.... 또 꽃이 피어나고 나비가 날 적도 있을꺼 아니여?
아니 그러니까 한쪽으로만 생각할 건 아니라 이런 말씀이지.
이래저래 살면서 온갖 것을 다 겪으면서 해탈하는 거여.
해탈 해탈 자꾸 버섯 치고 버섯 치고 버섯 치고 하면서 나아가다가 결국에는 명(命)이 다 하면 이승을 하직하고 저승으로 가겠지.
온갖 주실을 다 턴다. 그러잖아 온갖것을 다 털고 꽃이 피어났다가 온갖 설한풍 겨울 주실을 떤다음 봄에 꽃을 피워가지고 여름에 무럭무럭 성장한다고 그래 가을에 좋게 결실을 맺고 그런다고 그런 거와 같은 거여.
사계절 논리와 같은 것이 우리네 인생살이라 할 것이다.
이런 말씀이야. 어떻게 보면 도깨비 같은 삶을 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거야.
그런데 얼마만큼 그렇게 중심을 잡고 균형을 잡아가지고 말하자면 롤로코스코를 타더라도 쓰러지지 않고 나아가느냐 이것이 세상에 뭐 운이 좋아서 한창 흥왕해서 뭔가 의도대로 될 적에도 세상이 다 제 것만 같아가지고 모든 것이 다 눈앞에 아름하게 아마 손아귀에 쥔 것처럼 그렇게 생각이 들지만 그것도 한 때지.
물론 평생을 그렇게 좋은 호운(好運)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런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되고 오복을 다 타고난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한때 그저 운발로 그렇게 흥성했다가 운이 시그러지고 유행이 가면 고만 쭈그러드는 줄도 모르고... 그렇게 끝발 낸다고 어깨에 힘 주고 자랑하며 그러다가 결국에는 그렇게 운이 시들어지면 폭망이 돼가지고 일락천장돼서 별볼 일 없는 인간 그 문 앞이 쓸쓸하기가 가랑잎이 나뒹구는 것처럼 그렇게 된다고 하는 것 아니야 그래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정성시를 이루지만 정승이 죽으면 별볼 일 없더라 하는 거와 똑같은 거야.
이렇게 이렇쿵 저렇쿵 여러 말을 많이 해보네. 그래
어떻게 그렇게 처신을 하느냐 그래도 힘이 있을 적에 뭔가 저축하는 자세로 말하자면 여유로움을 갖고서 남에게도 뭔가 허심탄회하게 대응해 가지고 수용하고 용서하는 면모를 보인다면 나중에 내가 어려움에 봉착했을 적에도 누가 뭔가 나를 나에게 손을 내밀어서 붙들어주려 하는 사람도 생기지 않겠는가 이렇게도 생각해 본다 이런 말씀이지.
그러니까 남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이렇게 살아가야 되는데 그래야 저주가 없을 거 아니야.
근데 그게 쉽지만은 또 않네. 이해 타산이 걸렸으니 나중 보자는 놈은 겁나지 않는다.
이렇게 또 뭐 하는 말도 있고 그러잖아 그러니까 격언도 여러 가지 아니야.어
그러니 어떻게 하면 인생을 잘 살다가 해탈하고 갈 것인가 이걸 한번 생각해 봐야 된다.
삶이 치열한 전쟁 마당 같다 하더라도 그래도 여유로운 사람은 그렇게 콩나물 시루에서 누워서 크고 누워서 가는 사람도 있다.
그러잖아.
콩나물시루 열차에 누워서 가는 사람도 있다 이런 말이에여.
그러니까 한 가지 것으로만 생각해 볼 것이 아니다.
뭔가 여유롭고 힘을 가졌을 적에 그래도 저축하는 마음 자세로 남의 어려움을 보고 생각하고 난감한 처지 이런 자들을 좀 생각해 주면 마음 자세를 갖는 게 좋지 않을까 세상을 살다 보면 어려움에 봉착해서 난감할 때가 얼마나 많아.
그런데도 그럴 때일수록 귀인이 손을 내밀어서 구제를 해주면 그만 다시 살아나는 것 같지 않아.
기분이
그렇게 어려움에 많을 겪어 어려움을 많이 겪으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게 되는 거야.
그러다가 이제 울이 또 펴지면 또 좋게 출세도 해보고 양명사해도 해보고 세상에 여보란듯 말하자 이름도 날려보고 그런 거다.
이런 말씀이지 예 .. 이번에는 이렇쿵 저렇쿵 바람이 이렇게 세차게 불고 날씨는 좋아 쾌활하고 그런데 여기 이렇게 잠실공원 선착장에 나와 가지고 앉아서 이런 따뜻한 데 앉아서 바람은 불지만
여러 말을 횡설수설로 한번 해 봅니다. 여기까지 이렇게 말하고 강론하고 마칠까 합니다.
온갖 주실을 다 떨어야 돼. 망신 봉변은 그렇게 많이 당할 수가 없어 인생 살고 사기도 당하고 남한테 사기치는 것도 있겠지만 내가 사기당하는 수가 얼마나 많아 얼마나 이권꼴을 뺏기고 희생 정신을 발휘하고 봉사정신을 발휘하고 말하자면 머슴처럼 살아줘야 되고 얼마나 골치 아픈 일이 많이 앞으로 벌어져 .. 그런 거 다 해결해야 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야 되는 것 아닌가 이제 조금 있으면 이제 점점 꽃이 피어나가지고 개나리꽃도 피고 목련꽃도 피고 이렇게 점점 그 호시절이 다가오는 구만 갑진(甲辰) 년도.....
여기까지 강론하고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