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악에서 창덕궁 광장시장 까지
<2010. 03. 11 토요 번개>
◆ 산행개요
♣ 산행날씨 : 영상 3/9˚ 맑음
♣ 산 행 지 : 북악산(342m), 창덕궁
♣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 산행주관 : 토요번개
♣ 참석인원 : 17 명(김철영, 송원숙, 장준상, 김영열, 진의종, 김문호, 김성룡, 김재익, 윤의석, 김영철, 인동초, 고흥댁, 레 테, 이인옥, 화 초, 장사장, 이종길
♣ 산행코스 : 자하문 → 북악성벽 → 북악산 정상 → 성북동 → 창덕궁
♣ 산행거리 : 10 km
♣ 산행시간 : 5시간 (10 : 20 ~ 15 : 20)
♣ 뒤 풀 이 : 성북동 기사식당 삼겹살,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 산행후기
▶ 서울 산행이라 많은 인원이 참석 했다.
북악산 ! 수도 서울의 심장 경복궁 청와대를 안고 있는 산.
지금은 옛 이야기로 기억을 떠올리는 김 신조 부대의 청와대 습격사건 이후 이중 삼중으로 철통 같이 경계를 하던 이곳이 민주화의 물결에 떠밀리고 물질문명의 풍요로움 속에 사회생활의 변천과 높아진 시민의식으로 확 풀어 버린 성벽 길이 시원스럽기만 한데 아직은 미심쩍은 소지를 털지 못하여 주민등록을 확인하는 절차가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
고흥댁이 정성들여 준비한 쑥떡에 조청을 발라 먹는 맛이 아득한 옛날? 시골집 잔치 날의 추억을 떠올린다.
휴일의 산행인파가 걸음을 불편하게 하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세상을 내려다 본다. 2시간의 짧은 산행을 끝내고 큰집들이 서민의 기를 죽이는 성북동 길을 내려와 윤 의석 산우가 안내한 기사식당의 맛있는 삼겹살 상추쌈에 점심을 치르고 상세한 지식으로 무장한 중년 아줌마의 빠른 걸음 안내를 받으며 창덕궁(비원)을 한 바퀴 돌아 오늘도 광장시장 먹자골목에서 빈대떡으로 속을 채운다.
사진 출처 : http://cafe.daum.net/jungang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