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평화 답사-제주] 프로그램 신청
왜 제주인가?
2016년 제주 해군 기지 완공 이후 제주의 군사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9년째, 공군기지라 할 수 있는
제 2공항 추진에 맞서 도민들이 투쟁을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원희룡 도정, 그리고 현재 오영훈 도정은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포장된 우주산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우주산업이 국정원에 의해 이른바 ‘국가 안보’와 연계되고 군대가 우주산업의 가장 큰 고객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우주산업은 지역의 군사화를 심화시키고 그 추진 과정에서 지역의 환경과 인권, 민주주의를 파괴시킵니다.
우주산업은 또한 기업, 군대, 정부, 지자체, 언론, 학계의 밀접한 연결을 필요로 합니다. 2022년 말 제주 구좌읍 덕천리에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가 완공된 데 이어 2023년 12월 제주해상에서 국방과학연구소의 축적된 발사 기술로 위성을 발사한 한화시스템은 제주를 우주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하며 현재 제주 지하수특별관리구역에 있는 옛 탐라대 부지에서 위성을 제조하는 우주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주평화 답사-제주 프로그램은 제주 우주산업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현재 각 지자체 및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우주산업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함께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많은 참여를 제안합니다. 신청은 11월 말까지. 그 후는 받지 않습니다.
신청: https://bit.ly/우주평화답사제주
공식 일정: 2024년 12월 14일 오후 1시 30분 ~ 15일 오후 2시
옛 탐라대 부지(한화우주센터 구축 중) - 4.3 동굴 답사 - 동백동산 습지센터
선택 일정: 2024년 12월 13일 오후 3시 ~ 14일 오후 1시 30분
난징 대학살 희생자 추모제 - 강정마을
숙박: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 (제주 서귀포시 말질로 187)
*숙박 비용은 1인 1박 2만원이며, 숙박 인원이 20명 이상일 경우 1인 1박 1만 5천원으로 인하
참여비: 공식 일정 7만원, 선택 일정 포함 10만원 (숙박, 식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