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4년 3월 26일

[김현중_BWCA]

성경을 이루려고

마가복음 14:43-52

가룟 유다의 신호에 맞춰 대제사장과 율법학자가 예수님을 체포합니다. 베드로는 칼을 뽑아 저항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잡히자,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칩니다.

강도처럼 붙잡히심

43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유다가 다가왔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보낸 많은 무리들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유다와 함께 왔습니다.

44 예수님을 넘겨 주는 자가 사람들과 신호를 정했습니다. "내가 입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체포하여 데리고 가시오."

45 유다가 예수님께 와서 "선생님!"이라고 말하면서 입을 맞추었습니다.

46 그러자 그들이 예수님에게 손을 대어 체포했습니다.

47 그러나 곁에 있던 사람 가운데 한 명이 칼을 뽑아, 대제사장의 종을 내리쳐 귀를 잘랐습니다.

4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치 강도를 잡는 것처럼, 나를 잡으려고 칼과 몽둥이를 가지고 왔느냐?

49 내가 매일 성전에서 너희들과 함께 있으면서 가르칠 때에는 너희가 나를 잡지 않았다. 그러나 일어난 이 모든 것은 성경을 이루려고 일어난 것이다."

도망치는 제자들

50 예수님의 제자들이 모두 예수님을 떠나 도망갔습니다.

51 어떤 젊은 사람이 맨몸에 홑이불을 걸친 채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잡았습니다.

52 그러자 홑이불을 벗어 던진 채, 벌거벗고 도망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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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 구약시대에 여호와와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중보자로 다른 제사장들과 같이, 제사를 드리고 의식을 행하는 것과 더불어 연례적인 속죄일에 온 백성의 죄를 속죄하는 일을 행하였다. 때때로 그는 히브리어로 '코헨 하로쉬' (영. Holy ef Priest ; 예. 왕하 25 : 18 ; 렘 52 : 24 ; 대상 19 : 11)로 불리우고 있다. 대제사장은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의 후손으로 지정되었다. 원칙적으로 이 직분은 세습되었으며, 한 개인에게 평생 동안 주어졌다(민 25 : 10-13).
대제사장후보자는 기름 부음과 제사뿐 아니라 특별한 의복을 입는 것을 포함한 칠일 동안의 의식을 통해 성별되었다(출 29 : 1-37 ; 레 8 : 5-35).
대제사장은 레위 지파의 평범한 제사장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의식적인 성결을 유지할 의무가 있었다. 그는 부모를 포함한 모든 시체와 접촉할 수 없었다. 또한 슬픔의 표시로 옷을 찢거나 머리를 풀 수가 없었다. 그는 과부나 이혼한 여인, 또는 창녀와 결혼할 수 없었고, 오직 이스라엘의 처녀만을 아내로 취할 수 있었다(레 21 : 10-15).
대제사장에 의한 어떤 범죄는 그 죄가 모든 백성에게로 돌려졌기 때문에 특별한 제사를 통해 속죄되어야 했다(4 : 1-12).
그리고 도피성에 피해 있던 살인자들은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 비로소 자기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민 35 : 25, 28, 32).
출애굽기는 대제사장이 입을 특별한 의복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28 : 2-39).
이것은 겉옷, 에봇, 흉패, 속옷, 관, 띠로 구성되었다. 에봇과 흉패는 영원히 함께 고정되었던 것으로 보인다(28절).
겉옷은 에봇 아래에 입는 청색 의복으로 옷 가장자리에는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수를 놓은 석류와 금방울을 번갈아 가며 매달았다(참조. 민 15 : 33-41).
이 겉옷은 발을 덮을 수 있을 만큼 길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겉옷 아래에 입는 속옷은 옷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발에까지 이르렀다(출 28 : 39).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단어가 새겨진 한 정금패는 청색 끈으로 관 전면에 고정되었다(36절).
'성패'(영. Holy crown ; 히. '네제르 학코데쉬', 29 : 6)로 알려진 이 패는 '이스라엘 자손의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의 부정을 제거하기 위해서였다(28 : 38).
티쉬리(Tishri)월 제십일에 행해진 속죄일은 이스라엘의 연례적인 큰 절기였다. 이 날은 모세 율법에 규정된 유일한 금식일이며, 대제사장이 의식의 중심에 있었다. 대제사장은 절기가 시작되기 칠일 전에 자신의 집을 떠나 성전에 있는 한 방에서 머물렀다. 속죄일이 되면 그는 목욕을 하고, 세마포로 만든 옷으로 갈아 입은 후에 공식적인 속죄 의식들을 집행하였다. 먼저 한 수송아지가 대제사장 앞으로 인도되면, 그는 그 머리에 손을 언고 자신과 권속의 죄를 고백하였다. 그 수송아지를 잡은 후에 대제사장은 그 피를 취하여 지성소로 들어갔다. 그 곳에서 향을 가득히 피운 후에 그는 속죄소 위에 한 번, 그리고 언악궤 앞에 일곱 번 그 피를 뿌렸다. 이스라엘 자손의 속죄를 위한 두 번째 제사는 두 염소로부터 제비 뽑은 한 염소를 포함하였다. 그 염소를 잡은 후에 대제사장은 세 번째 성소에 들어가 언약궤 앞에 일곱 번 그 염소의 피를 뿌렸다. 그 다음에 그는 수송아지의 피를 일곱 번, 그리고 염소의 피를 일곱 번 언약궤의 장에 뿌렸다. 그는 나머지 피를 섞어 금 향단의 뿔에 그것을 발랐다(출 30 : 1-10).
처음의 두 제사는 부정한 예배와 관련된 사항들을 제거하기 위함이었고, 세 번째 제사는 백성의 죄를 속하는 것이었다. 대제사장이 두 번째 염소에 손을 얹고 백성의 죄를 고백한 후에 그 '아사셀' 염소는 미리 정한 사람에 의해 광야의 한 장소로 인도되어 그 곳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이로써 이스라엘 자손은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서 흠없이 설 수 있게 되었다. 제사가 끝나면 대제사장은 세마포 옷을 벗고 본래의 옷으로 갈아 입었다. 그리고 성전 뜰에서 수송아지와 염소의 기름을 포함한 번제를 드렸다(레 16 : 24).
또 다른 정결 의식 후에 대제사장은 다시 세마포 옷으로 갈아 입고, 마지막으로 지성소에 들어가서 여러 제사를 드리는 동안에 그 곳에 서 있던 향로를 다시 덮었다. 대제사장직은 바벨론 포로기 후에 다른 차원을 갖게 되었다. 이 직분은 공식적으로 왕이 가졌던 특권과 위엄을 획득하였다. B.C. 520년에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유다 총독 스룹바벨은 여호와의 '기름 발리운 자 둘'(슥 4 : 14)로 동등하게 여겨지고 있다(학 1 : 1, 12 ; 2 : 2, 4).
이러한 정치적인 관계는 점점 뚜렷하게 되었다. B.C. 2세기까지 대제사장은 초기의 산헤드린을 구성한 일단의 제사장, 서기관, 족장들을 통솔하였다. 헬라 시대에 대제사장직은 야심있고 비양심적인 사람들의 목표였다. 그러나 마카비의 저항 기간에는 옛 영광이 부분적으로나마 회복되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나사렛 예수는 완전한 대제사장으로 이해되고 있다(참조. 히 5 : 5-10 ; 6 : 20).
그는 스스로 온 세상의 죄를 담당하였고, 지금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새 언약의 중보자로 계신다. (→멜기세덱)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되기 전에 다락방에서 행하신 강론(요 13-17장)의 마지막 부분, 곧 요 17장을 구성하고 있는 기도는 종종 대제사장의 기도로 표현되고 있다. 기록되어 있는 예수님의 기도들 가운데 가장 긴 이 기도는 제자들과 그들을 통해 믿게 될 성도들에 대한 온유하심과 그리스도의 승리에 대한 당당한 기대가 그 특징이다. 17 : 1-5에서 예수님은 다가올 고난에 대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이 자기 안에서 성취되기를 간구하고 있다. 6-19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예수께서 스스로를 성별하신 것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였다(19절).
끝으로 예수님은 제자들의 사역의 결과로 믿게 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20-26절).
또한 하나님께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관계와 유사한 연합의 의미로 그들을 영화롭게 하시기를 간구하고 있다

장로- Ⅰ. 구약나이 많은 사람(히. '자켄';원래는 이 말이 "수염"이란 뜻이다), 다시 말해 어떤 공동체의 지도자를 일컫는다. 장로는 가문이나 지파의 대표자였으며, 때로는 그 지파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을 가리키기도 했다. 출애굽 직전에 모세는 이스라앨의 장로들에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설명해 주었다(출 4 : 29).
후에 광야 여행 중에 모세는 장로들의 의견을 많이 참조하였다(예. 민 16:25).
레 4:15과 9 : 1에서 보면 장로들이 특별한 경우에는 제사 의식을 도와주었다(참조.출 24 : 1, 14).
모세는 장인의 충고에 따라, 백성들 가운데서 자기를 도와 백성을 다스릴 '두목들'을 선출하였으며(출 18 : 24-26), 후에는 자신의 과중한 재판 업무를 덜기 위해 하나님의 지시대로 70명의 장로를 선출하였다(민 11 :16,24).
팔레스타인 정복 후에는, 장로에 대해 여러 가지 호칭들이 사용되었다. 사회의 여러 계층이 형성되자 장로의 중요성도 증가되었으며 그 임무도 다양해졌다. 장로들은 왕실과(삼하 12: 17;참조. 창50 : 7의 바로궁의 장로들), 성읍과(예.삿 8: 14, 16의 숙곳 ;룻 4 : 2,4의 베들레헴 ;삼상 11: 3의 야베스;왕하 10 : 1의 사마리아), 각 지파 안에서(삿 11:5,7,8;삼상 30 : 26) 그 중요한 역할들을 담당하였다. 지파의 두령들(신 29:10)유사들(수 23:2;24: 1)재판장들(신 21:2;수 8:33)과 달리, 장로들은 실제로 많은 재판의 판결을 결정하였으며(신 21:2이하, 19이하 ;22 : 15-18 ;25 : 7-9 등) 율법을 낭독하는 일에도 참여하였다(31 : 9).
사사 시대에는 장로들이 전쟁터에 법궤 가져오는 일을 결정하였으며(삼상 4 : 3), 왕국 건설의 주모자들도 역시 장로들이었다(8: 4).
다윗을 공적인 이스라엘의 왕으로 수락한 자들도 장로들이었으며(삼하 5 : 3), 단일 왕국 때나(삼상 15 : 30 ;삼하 17 : 4, 15)분열 왕국 때(왕상 21: 16)에도 그들의 영향력은 유지되었다. 왕국 시대에 그들은 왕의 상담 역할을 했으며(예. 왕상20 : 7, 8), 역시 모세의 율법을 낭독하고(대하 34 : 29) 제사 의식에도 참여하였다(대상 15:25; 왕상 8:1,3).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 잡혀간 원인중의 하나가 장로들을 대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애 4 : 16 ;참조. 욜 1: 14).
그러나 장로들이 항상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실하게 따랐던 것만은 아니다(예. 애 5 : 12 ;겔 20:3).
바벨론에서 귀향한 후, 장로들은 에스라를 도와 개혁 정책을 지지해 주었다(스10 : 8, 14).
Ⅱ. 신약유대인들의 최고 통치 기관인 산헤드린(공회)의 회원인 장로(헬. '프레스뷔테로스'-“나이 맡은 사람" ;예. 마 16 : 21)들은, 율례와 유전의 준수를 감찰하였다(15:2;21:23).
그들은 다른 권력자들과 야합하여 예수님을 체포 심문하였으며(26 : 3,57), 사도들까지도 조사 심문하였다(행 4 : 5).
(→산헤드린) 초대 교회에서는 유대인의 관습을 좇아 지해롭게 지도하는 노인들의 권위를 인정하였다(예. 딤전 5 : 1 ;히 11 :2).
교회가 시작될 때부터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하던 장로들이 있었다(예. 행 11 :30;21: 18;참조. 파5:14).
사도행전에는 예루살렘 총회 때 장로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행 15 : 6, 22 ; 16 : 4).
교회가 성장하자, 집사 감독들과 나란히 장로들에게도 실제적인 공적 임무가 맡겨겼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의 장로들을 임명하였으며(14: 23), 에베소 장로들과 교회의 일을 의논하였다(20: 17), 딤전 4 : 14에 의하면, 장로들이 안수를 통하여 '은사'를 수여하는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 초대 교회의 전통은 계시록의 24 장로들이(계 4: 4, 10) 12지파와 12사도들과 연관되어 있다고 해석하였다. 그 근거는 그들이 이스라엘과 교회의 시조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24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높은 지위의 천사들을 가리킨다는 견해가 더욱 지지를 받고 있다※참고 문헌 G. Bkamm, TDNT6(1968):pp. 65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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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They went to a place called Gethsemane, and Jesus said to his disciples, 'Sit here while I pray.'

33 He took Peter, James and John along with him, and he began to be deeply distressed and troubled.

34'My soul is overwhelmed with sorrow to the point of death,' he said to them. 'Stay here and keep watch.'

35 Going a little farther, he fell to the ground and prayed that if possible the hour might pass from him.

36 'Abba, Father,' he said, 'everything is possible for you. Take this cup from me. Yet not what I will, but what you will.'

37 Then he returned to his disciples and found them sleeping. 'Simon,' he said to Peter, 'are you asleep? Could you not keep watch for one hour?

38 Watch and pray so that you will not fall into temptation.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body is weak.'

39 Once more he went away and prayed the same thing.

40 When he came back, he again found them sleeping, because their eyes were heavy. They did not know what to say to him.

41 Returning the third time, he said to them, 'Are you still sleeping and resting? Enough! The hour has come. Look, the Son of Man is betrayed into the hands of sinners.

42 Rise! Let us go! Here comes my bet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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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가룟 유다는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예수님이 모든 걸 아신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서둘러서 계획을 실행하기로 합니다. 겟세마네에서 기회를 잡은 유다는 예수님에게 입을 맞추는 것으로 대제사장의 무리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신호에 따라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은 몽둥이를 든 무리와 함께 나타나 예수님을 붙잡습니다. 예 수님이 체포당할 위기에 처하자, 베드로는 칼을 뽑아 대제사장의 종을 내리쳐 다치게 만듭니다. 제자들은 자 신이 죽어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고 제멋대로 행동했습니다(43-49절).

예수님이 붙잡히시자,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뒤로한 채 도망칩니다. 한 사람은 걸치고 있던 홑이불을 벗어 던지고 벌거벗은 몸으로 도망쳤습니다. 이 청년이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예수님이 잡혀가시는 상황이 얼마 나 긴박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토록 당당했던 제자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예수님만 홀로 남겨집니 다(50-5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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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하기

Q1.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은 모든 약속을 이루신 분입니다. 아무 죄가 없으신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하기 위해 죄인처럼 붙잡혀 죽으셨습니다. 구약의 예언을 모두 이루신 것입니다(사 53:12; 슥 13:7). 예수님은 조금은 억울해하지 않으시고, 하나님 말씀을 이루는 일에 앞장서십니다.

Q2. 우리도 제자들처럼 잠을 이기지 못하거나 여러가지 핑계를 대는 것은 아닐까요? 예수님의 고통에 함께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베드로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상황에 따라 태도를 달리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고난도 참고 견디 셨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내 이익과 조건을 더 중요하 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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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

제가 위기와 고난 앞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도록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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