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뭐 있나" 고 술 마시다가 자기 인생에 취한 사람,
요즘 들어 소주보다 막걸리가 좋다고 게거품 무는 사람(시대의 트랜드를 잘 따르는 사람),
아무 곳에나 잘 눌러 앉고, 누구하고도 세상살이 수다를 잘 떠는 사람,
우리도 원자폭탄이 있어야 한다고 뿔뚝거리다, 아이티 지진에 깔린 사람들 소식에 금방 침통해 하는 사람,
교회도 안 가보고, 절에도 안 가봤지만 살면서 얼굴 표정이 점점 예수님이 되고 부처님이 되는 사람,
최근에는 바우길에 완전 돌아버린 사람, 자기만 돈게 아니고 주위까지 돌게 만드는 사람
그들이 갈 때마다 미쳐버리는 장소 강릉 중앙시장 먹자골목. 이 골목도 우리 바우길입니다.
인정의 손 맛이 진짜 그리운 사람은 나하고 여기가서 감자전에 막걸리 한 대포합시다요.
(술은 같이 마시고 돈은 당신이 내시고 나는 웃기고 당신은 웃기만 하고...아! 인생도 참 아름답습니다요.)
사진에는 없지만
팥죽, 김밥, 잡채, 잔치국수, 미니백반, 닭발, 똥집, 순대도 있습니다.
첫댓글 사람이 복잡할때는 그 골목을 지나갈수 있겠소? 그게 걱정되누만.
아, 메밀전병..... 먹고싶어요,,,,, 감자가는 손길 뵈니, 감자전도 먹그 자파요,,,,,,,, .....
손 맛의 내공이,,,,,,,, 가~득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감사히 봅니다..~
제일 위에 사진...반찬이 화투장 펼쳐놓은 거 같애요. ㅎㅎㅎ 직업병인가.ㅎㅎㅎ
메밀 김치전,,정말 맛있었어요. 대장님..다음에는 순대골목 한번 가요...
저 걸 저 걸 강원도의 힘이라고 해야나? 강원도의 맛이라고 해야나?^^
오늘아침 TV 산꼴에서 부치기 전병이 나오던데 시장에서도 팔고있네요. 푸짐합니다~
한산 회원 2분 휴가꺼정 내면서 바우길 가신다길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코스를?.... 난두 가볼껄....
강원도의 맛. 늘 먹어왔는데도 질리지 않는 감자전...
학교다닐때 친구들이랑 우르르 몰려 가서 먹던 호떡집도 지금 있으려나강릉이 늘 그리움으로 남지 않도록 이도시를 떠나 꼭 그곳으로 되돌아 가고 싶습니다
어머나지금도 있어요 찾아 한번 가봐야 겠어요 가듯님 같이 가실래요 ^^*
쌍포크 아직 있어요 30년 되었다네요 ~
...........저런곳이 어디 있어요? ^^;;;;
강릉의 진짜 모습을 여기서 보게 되는군요.
바우길 최고의 명품 코스는 바로 6구간입니다....
강릉의 인심, 강릉의 맛, 강릉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니까요.
울대당님 철학을 가마이 음미해보니 참말로 말씀을 기막히게 잘하십니다요...언제 막걸리 한잔 저기 가서 마셔야겠습니다...
엄마랑 시장갔다 사진 5번째 아주머니 가게서 전 샀었는데..ㅎㅎㅎ 저곳에서 장사하시며 자녀분 다섯을 다 시집장가 보내셨다는..;; 팥죽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냥 돌아온게 후회스럽네여
제가 다니는 진부댁 31호집 이네요 ^^ 그 골목에서 가장 크게 감자전을 부쳐주신다지요 ^^
동동주는 그 옆집에서 받아 한잔에 천원씩 ^^ ~ 여기서 보니 또 새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