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의 연극: 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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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잔상**
정승현은 여전히 그날 밤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수현의 체포 이후, 그는 사건을 잊기 위해 애썼지만, 머릿속에선 계속해서 그 장면이 반복되었다. 새로운 소설을 쓰기 위해 노력했지만, 도무지 집중할 수가 없었다.
그런 그에게 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이번에는 익명의 발신자로부터였다.
"진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진범을 찾아라."
승현은 편지를 손에 쥐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수현이 체포된 이후에도 뭔가 풀리지 않은 의문이 있었고, 이번 편지가 그 의문을 더욱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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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새로운 단서**
승현은 다시 한 번 사건을 조사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그날 연극에 초대된 모든 사람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 관객이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그날 밤, 무대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분명히 두 사람이었고, 그 중 한 명은 김재현 감독이었어요."
승현은 그 말을 듣고 놀랐다. 김재현이 사건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지만, 의심은 점점 커져갔다. 그는 김재현을 만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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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친구의 배신**
김재현은 처음에는 승현을 환영했지만, 점점 그의 질문에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승현아, 왜 또 그 사건을 들춰내는 거야? 이미 끝난 일이잖아."
승현은 단호하게 말했다. "끝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 누군가 진실을 숨기고 있어. 네가 뭔가를 알고 있지?"
김재현은 잠시 침묵을 지키다 입을 열었다. "사실 그날 밤, 나는 이수현과 만나기로 했었어. 그녀가 나에게 뭔가 중요한 얘기를 해준다고 했지. 하지만 그녀가 무대 뒤에서 무슨 말을 하려던 순간, 누군가가 나타났어. 나는 그 사람의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분명히 이수현을 죽였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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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숨겨진 음모**
승현은 김재현의 말을 듣고 새로운 방향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는 그날 연극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배경을 철저히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 배우가 사건 당일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날 저녁, 누군가 나에게 협박 전화를 했어요. 연극을 망치지 않으면 나와 내 가족이 위험에 처할 거라고 했어요."
승현은 점점 더 깊은 음모가 숨어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단서가 하나의 인물에게로 향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 인물은 바로 극단의 재정 후원자이자 김재현의 오랜 친구인 박지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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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대면**
승현은 박지훈을 만나러 갔다. 그는 자신의 의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훈씨, 당신이 이 모든 사건의 배후라는 증거를 찾았어요. 왜 이런 일을 벌였죠?"
박지훈은 잠시 당황했지만, 곧 차분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승현씨, 당신은 참 똑똑한 작가군요. 맞아요, 이 모든 일은 내가 계획했죠. 김재현과의 오랜 원한 때문이었어요. 그는 나를 배신했고, 나는 그에게 복수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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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진실의 무게**
박지훈의 자백으로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했고, 경찰에 체포되었다. 김재현은 충격에 빠졌지만, 한편으로는 오랜 친구의 배신을 깨닫고 슬퍼했다.
정승현은 다시 한 번 사건을 해결했지만, 이번에는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진실은 항상 드러나기 마련이지만, 그 과정에서 상처받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이번 사건을 바탕으로 또 다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잔상"이라는 제목으로, 진실을 쫓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담아냈다.
그리고 그의 소설은 또 한 번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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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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