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꿈을 꾸었다. 내가 누구에게 강제로 끌려 택시를 타고 가고 있었어. 뒤를 보니 여령이랑 효령이가 달려오고 있었어. 내가 잠깐만 아이를 보고 가게 해 달라고 했어.
여령이와 효령이의 모습이 스케치한 그때 모습이었다.
차가 천천히 달리고 여령이는 저만치 서 있고 효령이는 작은 발로 야무지게 달려왔는데 차가 덜컹거리며 문이 닫힐려고 하자
야무진 얼굴로 닫힐려는 문을 활짝 열어버렸지.. 내려서 효령이를 껴안고 얼굴을 어루만지는데 얼굴이 차가운 거야 꼬옥 껴안고 서럽게 울었다.
하온이랑 하온아빠가 깜짝 놀라
왜 우냐고 깨우는 바람에 꿈에서 깨어났다.
제일 아픈 손가락이지만 내겐 당찬 효령이다. 똑똑하고 야무진 사랑스럽고 귀한 내딸이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사랑하는 사람이 될꺼라 굳게 믿는다.
소중한 너 자신을 아끼고 귀히 여겨라
두 개머리의 존재들----------
어느때 부턴가 영감의 기도와 말씀이 소홀해지고 다른 세상 것에 관심이 온통 쏠리는가싶더니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우리집 벽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그 벽의 구멍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벽안쪽에는 영감의 기도나무가 있었다. 밑둥만 남았는데 심하게 흔들거리고 있었다.
개머리를 한 인간같은 것이 두마리 있었는데 근육질이었다. 두마리의 얼굴은 서로 달랐지만 상당히 사납고 끔찍스러웠다.
자꾸 우리집 구멍을 였보며 여차하면 들어오려고 했었는데 아직 구멍크기가 작았는지 들어오지 못했지만 조만간 벽이 무너질 것 같았다.ㅠ.ㅠ
그 꿈얘기를 들려주었지만 영감도 나도 기도를 제대로 못하고 그 기간을 지낸 것 같다. 그 후로 나는 투석을 하게 되었다.ㅜ.ㅜ
투석하는 지금도 우리 부부의 기도는 제대로 살아나지 못했다.
어느날 롯데몰에 갔더니 꿈에서 본 개머리 인간중 하나가 마네킹으로 서 있는 것이었다. ㅠ.ㅠ
2024.2.22 새벽----------------------------
예전에도 하온이 꿈을 꾸었네요.
하온이 얼굴에 검정 볼펜으로 마구 낙서가 되어 있었어요. 그 낙서는 하온이에게 퍼부은 우리의 비난이었어요. ㅠ.ㅠ
오늘새벽 또 꿈을 꾸었어요.
우리거실 커텐쪽에 커다란 쇼핑백과 커다란 모자가 같이 떠있더라구요.
쇼핑백은 분홍색이 도는 예쁜 모양이었고 모자는 흰색 솜방울이 둥글게 달린 아주 고급스런 모자였어요.
그위에 누군가 빙초산을 몇방울씩 계속 뿌리는거예요.ㅠ.ㅠ 그것은 우리의 비난이었어요.
하나님은 멋진 가방과 예쁜 모자 같은 귀한 하온이를 주셨는데 우리는 늘 하온이를 하나님의 시선으로 그렇게 귀하게 보기보단 늘 못마땅함으로 마구 하온이를 비난한 것같아요.ㅜ.ㅜ
악몽을 꿨다.
내가 원치않는 그 무언가가 극도로 싫어
그것이 없어졌으면 하고 바랬던것같다.
나 말고도 모두가 그러기를 원했던것같다.
그래서 그것을 일부러 괴롭히는..나는 그일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것을 방관하였다.
나는 꿈을 깨서 생각한다.
내안에 잠재되어있는 악한 모습...ㅠ
(사람은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그런 나를 십자가에 달지 않고서는 절대
거듭날 수 없다. 십자가를 매고 골고다(좁은길)를
오르고 십자가에 달리는 것이 첫째일이다.
그 후에야 새로운 나로 부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