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안되더라도 자연풍경을 담은 동영상에서 아름다운 장면을 골라 그것을 일반 사진처럼 편집하여 사진영상을 만드는 방법을 而化가 시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지요. 지난 8월 11일에 파키스탄 오지탐험 동영상에서 처음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 2번째로 만들어 봤습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제1경이라는 곳을 소재로 하였는데 그곳이 어딘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짐작하여 아실 수는 있지만 꼭 그 곳 사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와 연결된 다른 장소의 사진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표현하기도 어렵고 예술영상이니 그 장소의 중요성도 없거든요. 각각의 개별사진은 특정한 장소의 풍경사진이 맞지만 그것을 모아 놓은 전체영상은 종합된 하나의 독립된 작품이지요.
처음에는 동영상을 정지시켜 멈춰 놓고 그 화면을 오려내는 방법으로 사진을 만들었었는데 화질이 안좋고 화면전체를 온전하게 못 오리고 일부를 희생시켜야 했었죠. 이번에는 윈도 복사기능을 적용하여 사진을 만들었는데 화질도 좋고 화면전체를 고스라니 복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식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꽤 오래전에 일본에서 개발했다는 얘기가 있었죠. 무슨 얘긴가 하면 작가가 사진을 하나하나 찍지 않고 동영상으로 찍어서 거기서 작품사진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할 수 있다는 얘기였죠. 그 기술이 이미 윈도에 적용되어 이번에 而化가 한 방식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현재의 이 방식으로는 인쇄할 때 화질을 유지하며 사진을 크게 인쇄하는 일은 아직 어려운 것 같습디다.
영상 본문에도 있지만 빠르게 지나가니까 아래에서 먼저 이해를 하시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의 편집예술이란 카메라 동영상으로 촬영된 자연환경의 [동영상]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而化가 사진으로 만들어 이를 편집하여 만든 상영 목적의 사진으로 인화를 목적으로 하는 통상의 사진과 다릅니다
따라서 而化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전시 발표하는 영상사진展이 아닙니다.
영상을 구성하는 각각의 사진은 원본 동영상처럼 사실(실제)과 같습니다.
[예술]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영상 전체가 마치 하나의 장소처럼 느껴지지만 실은 어느 특정한 하나의 장소가 아니고 而化가 구성한 허구(Fiction)의 장소라는 뜻입니다.
그 곳은 천국이거나 극락일 수도 있고 神들이 살고 있는 고대 그리스의 어느 정원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