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반 공개수업으로 5차시는 1교시가 아닌 5교시에 진행되었다. 지난 시간 어디까지 읽었는지 기억나는 친구 있어요 했더니, 저요. 민*가 손을 번쩍 들며 말한다. 돈 넣는데 까지 했어요. 응, 그렇지, 호준이. 호준이 있었잖아. 때문에 미사를 드리게 되었다고 했잖아. 근데 왜 미사를 드리게 되었지. 반장 설*가, 그, 그 소영이가 천주교 신자여서. 그렇지. 제일 처음에 뭐였지. 분신사바요. 그렇지. 소영이를 추모하는 두 번째 방법, 두 번째가 분신사바에 이어 천주교 미사. 오늘 읽는 부분의 대분은 영진에 관한 이야기에요. 가장 미스테리한 친구는 연화지만 그에 못지 않은 친구가 영진이에요. 이 친구의 숨겨진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혹시 지난 시간 마지막에 했던 질문 기억나는지 모르겠네요. 영진이가 성당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고 있었잖아, 지름길이 재개발구역을 지나야 하고. 그 장소와 영진이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자, 그런 궁금즘을 갖고 ‘제6장 소영이와 영진이와 브리우니’를 시작합니다. 혹시 브라우니를 나세요? 먹는 것 아니에요. 강아지 이름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기소영의 친구들 중 누가 가장 미스테리한 지 물었더니, 연화란다. 맞다. 오늘 그 연화의 이야기가 나올 거라며, 연화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살펴보자고 하고 책 읽어주기를 시작했다. 5차시 분량을 읽고, 다음 차시에 읽을 분량이 마지막 추모 방법이에요. 기소영의 친구들은 함양까지 갈 생각 같은데, 여러분이라면, 함양갈 수 있을까요. 혹시 최근에 혼자서 가장 멀리 간 적이 있어요? 덩치 큰 재*이가, 저요. 주산시험 치러 혼자 서울에 버스 타고 다녀왔어요. 또, 다른 친구 있어요. 했더니, 더 이상 없다고 한다. 부모님의 허락을 받았다면, 혼자서 버스 타고 종점까지 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에요. 선생님은 5학년 때, 처음 버스타고 집 앞을 지난는 버스의 종점인 해운대까지 다녀 온 적이 있어요. 그 때, 뭔가 대단한 걸 해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러분도 그런 경험을 한 번 쯤을 해보세요. 라는 말로 5차시를 끝냈다.
▷ 다음 일정 : 6차시/ <기소영의 친구들> 4 / 10월 29일 화요일/ 1교시(9:00~9: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