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의식 의도 생각 감정
정신 - 환경을 인식하고 정신을 차린다.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의식 - 긴장하여 환경과 맞서며 자신을 장악한다. 에너지를 표적에 집중한다.
의도 - 전략에 따라 환경에 대해 우위에 선다. 환경과의 결맞음으로 액션을 설계한다.
생각 - 전술에 따라 변화에 대응한다. 액션과 인식을 일치시킨다.
감정 - 결과를 자신에게 알려준다. 에너지를 조절한다.
정신 5단계의 의미는 환경의 개입에 따른 액션의 결맞음이 인간의 생각을 지배한다는 사실에 있다. 환경 속에서 흥분하여 에너지가 결집되었을 때 관성의 법칙에 따른 행위의 연속성이 인간의 생각을 지배한다. 이는 인지부조화와 같다. 전략이 전술을 지배한다. 행위의 연속성에 생각을 맞추면 여우와 신포도의 우화가 된다. 에너지의 결집이 먼저 일어나고 생각이 뒤에 와서 이미 결집된 에너지를 처리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인간은 먼저 생각하고 나중 행동하는 동물이 아니라 이미 흥분하여 결집된 에너지를 어떤 액션으로 처리할지를 생각하는 동물이다. 생각을 잘 하려면 자신을 잘 흥분시켜야 한다.
욕망의 5단계 이브러엄 매슬로우
생존(Physiological) 환경의 압박에 정신이 대응한다.
안전(Safety) 개인의 독립, 의식이 환경을 장악한다.
성공(Social) 사회적 위치를 확보한다.
인정(Esteem) 신분상승이 일어난다.
자기 실현(Self-Actualisation) 자기긍정에 도달한다.
매슬로우의 5단계는 타겟에 도달할수록 흥분도가 낮아진다는 점에서 구조론과 통한다. 그러나 이를 욕망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어색하다. 욕망은 긍정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긍정을 추구하는 동물이 아니라 환경과의 마찰에 따른 불안을 회피하는데 성공하여 결과적으로 긍정에 도달하는 동물이다. 매슬로우는 긍정적인 무언가를 원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인간은 환경과의 마찰에 따른 스트레스를 피한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 아니라 회피의 동물이다. 생존욕구와 안전욕구라는 말이 맨 앞에 오는데 생존과 안전은 환경의 간섭에 대한 회피행동이다. 욕망의 5단계가 아니라 회피의 5단계다. 강박 5단계라고 할 수 있다.
강박 5단계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 아니라 강박의 동물이다. 흥분하여 자신을 깔때기 속으로 밀어넣고 쥐어짠다. 흥분하여 에너지를 끌어올리면 깔때기 속으로 미끄러진다. 집단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 회피행동은 권력집착으로 나타난다. 인간의 여러가지 욕망은 스트레스 회피행동이다.
환경강박.. 생존강박.. 외부상황에 흥분하여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자기강박.. 안전강박.. 끌어올려진 에너지에 의해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권력강박.. 성공강박.. 권력을 조직하여 스트레스를 집단에 전가한다.
사회강박.. 인정강박.. 권력을 행사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적응강박.. 실현강박.. 스트레스를 자체적으로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