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1.<와인박물관> 2.<천주교성당> 3.<팔대관> 4.<5.4광장> 5.<곰락원> 6.<해천만쇼>
▼ 어제 산 전리품들
▼ 7시에 모닝콜을 받고 일어나서 7:30분쯤에 조식을 먹어러 갔다. 아내도 어제 저녁부터 중국의 향신료 냄새 때문에 힘들어 하는것 같다. 빵과 김치는 한국에서 먹어볼수 없는 조식이다^^
▼ 9시부터 아침 일정 시작이라 사진찍기 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 오늘 처음 간 곳은 와인 박물관이다. 칭다오하면 맥주인데 와인도 유명하단다.
이곳은 지하방공호 대피소를 개축하여 와인 숙성하는곳으로 탈바꿈핸 곳이란다.
입구부터 지하로 들어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고 지하에서 시원한 냉기가 나온다.
▼ 나폴레옹 밀납 인형과 인증샷.
경비 아저씨가 나폴레옹은 만지지 말란다.
▼ 얼굴에 수염까지 선명한 나폴레옹
▼ 아내가 이번 여행을 좋아해서 다행이다.
▼ 이건 와인이 아닌것 같은데...
▼ 아가씨 와인 한잔 주세요~
▼ 오늘밤을 위하여~~
▼ 여기까진 좋았는디 갑자기 아내가 휴대폰이 없어졌단다.ㅠㅠ 전화를 해봐도 안된다. 아내가 무음으로 해놓았단다. 점입가경이다. 어떻게 해야할지...
마침 화장실갔다온 가이드 한테 이야기 했는데 이리저리 찾아봐도 휴대폰이 없었다. 와인 시음한곳에 가보니 다른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가이드를 통해 휴대폰에 대해서 물어보니 못 봤다고 한다.ㅠㅠ
혹시 몰라 테이블 아래를 보니 다행이 그곳에 있었다. 단체 사진찍는 동안에 휴대폰이 빠진것 같았다. 일행들에게 우리때문에 소동을 일으켜 미안한 마음에 아내에게 화만냈다.
가이드도 맣은 사람이 왕래하는곳에서 잃어버리면 찾기 힘들다고 한다. 휴대폰이야 다시 사면 되지만 그 속에 추억이 사라질뻔했네.휴~
▼ 아내에게 화를내서 미안한 마음에 포즈를 취해보라고하니 얼런 시킨데로 한다. 이러니 어찌 미워할수 있겠노^^
▼ 두번째로 간 곳은 웨딩 촬영으로 유명한 성당으로 갔다.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많은지 벌써 10팀 넘게 한창 촬영중이었다. 그틈에 가이드 한테 부탁해서 우리도 한장 찍었다.
▼ 세번째 코스는 여기도 웨딩 촬영지로 인기있는 팔대관이다.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등 유럽식 건축물이 가득한 지역이다. 처음 개발되기 시작할 무렵인 1920~30년대에 8개의 관문이 있었다는 데서 팔대관(八大关)이란 이름이 붙었다. 현재는 산해관, 정양관, 가욕관, 문승관, 자형관, 정무관, 거용관, 소관, 함욕관, 임진관의 10개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팔대관이라 불린다. 휴양지로 유명한 바다관에는 20여 개국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수백 동의 별장이 있어 ‘만국 건축 박람회’란 별명을 얻었다. 여유로운 기분으로 이국적인 거리를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말이면 중국 각지에서 단체로 야외촬영을 나온 예비 신랑과 신부로 붐벼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40km에 걸친 산책로를 따라 리아스식 해변을 걷는 것도 운치 있다.
▼ 이곳은 5.4 광장으로 우리나라에서 1919년에 3.1운동을 하고, 중국에서도 그해 5월4일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한 곳이란다. 새로운 개혁의 바람이란 뜻으로 바람의 광장이라고도 하며 조형물 또한 바람을 형상화 한듯 하다.
▼ 조형물 뒤로 빌딩 숲들이 여기가 번화가임을 보여준다. 중국에 유명한 가전제품회사들의 본사도 있고 그외 많은 중국의 유수기업의 본사가 있는곳이다. 청도 시청도 이곳에 있다.
▼ 몸이 불편한 달필가
▼ 족자를 파는것 같다.
▼ 오늘 점심은 소고기와 양고기 샤브샤브란다.소나기가 한판 쏫아지더니 다행이 차에서 내릴땐 뚝 그치네^^
▼ 많은 향신료가 들어간 소스를이 즐비하다. 하지만 우리가 먹을수 잇는것은 몇개 안된다.
▼ 그런데로 먹을만하다. 칼국수면은 끈기가 없어서 맛은 별로였지만 그냥 먹었다.
▼ 가이드가 중국의 영토가 닭 모양이라고 해서 보니 정말 그렇게 보인다. 꼬리쪽에 잇는 성들은 낙후된 도시란다
▼ 공식적인 투어는 곰락원 여기가 마지막이다. 이후는 노산이나 해천만쇼는 선택 관광이란다.
▼ 곰락원은 반달곰 사육장으로 보인다. 곰들을 나이별로 따로 구분해서 사육하는것 같다. 쇼도하는데 늦게 가서 우린 보질 못했다. 곰먹이를 20위엔주고 사서 열심히 던져 주고 있다.
▼ 전부 무기력한게 미련한 곰탱이처럼 보인다ㅎㅎ 귀여븐 놈들
▼ 들어올때 입구에서 찍은 사진은 15위엔주고 쌋다.
▼ 선택관광은 해천만쇼를 보러 가기로 했다.
가이드 말로는 뒷쪽 건물은 해수 온천인데 중국사람들은 탕속에서 몸을 불려서 때들 바로 벗긴다고 별로 위생적이질 못하단다.
관람하는 재미를 위해 내용은 가이드가 미리 이야기해준다. 자막으로 영어와 한글은 지원해준단다.
가족을 찾아 칭다오로 돌아가고픈 내용으로 이뤄진 마술+스커스+무용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오래전 미국청년이 중국 여인과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던중 중국 정치혁명으로 인해 고국으로 쫓겨나 중국에 두고온 가족을 그리워하다가 노년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공연이다.
▼ 주차장을 지나서 아울렛 쇼핑몰을 지나면 공연장이 나온다. 부산 정관에 프리미엄 아울렛과 비슷한 느낌이다. 중국에서 나이키 의류를 생산하지만 중국판매용,한국용,일본용이 각각 디자인이나 컬러가 조금씩 틀리다고 한다.
▼ 제일 앞쪽에 자릴잡았다.
▼ 공연끝나고 무용수와 포토 타임이 있다고 했는데...그냥 끝나네ㅠㅠ
아내와 둘이서 찍는걸로 만족한다ㅋ~~
▼ 6시 40분쯤 숙소 부근에 한국식당에 도착했다.
▼ 오늘 술은 고량주로
▼ 바로 옆에 가이드가 안내한 한국 가게에서 쇼핑. 가격은 비싼편이넹~
우린 숙소에서 마실 맥주 몇병사서고 끝!
▼ 숙소에서 마지막 밤을 좋은데이와 오거타맥주로 불태운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