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종죽테마파크, 거제포로수용소
늘 그렇듯~ 출발은 언제나 들뜨고 신났답니다^^
아쉽게도 이달은 동인이와 현송이가 참석하지 못했었어요.
친구들이 동인이와 현송이를 어찌나 찾던지요~
저도 한달 못봤더니 보고싶어지네요^^
동인이와 현송이가 비운 자리를 중학생 보조선생님과 5학년 남자친구가 와서 즐겁게 함께했답니다.
보조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 주셔서 너무 든든한 기행이였어요.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새로온 친구도 금새 친해져 처음이 아닌듯 하였지요^^
거제도 가는 길 휴게소에 들려
시원한 바닷바람도 쐬고 멀리 거가대교도 보았답니다.
거가대교를 지나 맹종죽 테마파크 도착~
냅킨아트를 이용한 자기만의 멋진 부채를 만들었어요~
드디어~ 아이들이 기대하던 짚라인 시간~
높은코스를 무서워하는 여자친구들은 낮은 오리코스를 이용하고 씩씩한 우리 6조 남자친구들은 모두다 높은코스를 씩씩하게 즐겼답니다^^
탑승전 먼저 안전교육을 꼼꼼히 받고 한명씩 차례차례~
선생님 두분이 미리 올라가 아이들을 잡아주고 안전에 더 신경을 썻었답니다^^
그 여파로 전 체력장 한 다음날 처럼 온몸의 근육들이 놀래있지만 높고 비좁은곳에서 한명한명씩 만나 이야기 나누는 잠깐의 시간은 어제 하루 중 최고의 시간이였던거 같아요^^
특전사 처럼 멋지게 착지하는 친구도 있었고 살짝 겁은 먹었지만 무사 착지 후 정말 신난다며 잇몸만개 웃음을 지어보이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너무 재미있다며 가족들과 다시한번 오고 싶다는 친구의 마음은 또 얼마나 예쁜지요^^
신나게 하늘을 날고 뛰어논 다음 먹은 점심은 정말 꿀맛이였답니다^^
아침 차안에서의 자료집 설명을 통해 6.25전쟁의 원인과 배경부터 휴전에 이르기 까지를 알아보고 오후엔 거제포로수용소 견학을 하였습니다.
6.25전쟁에 의한 포로들을 수용을 위해 만들어진 거제도 포로수용소.
포로들이 어떻게 관리가 되었는지..
포로들의 생활 모습은 어땠는지 ..
포로들은 어떤 이유로 폭등을 일으켰는지 등..
그리 멀지 않은 과거로의 여행에서 우리민족의 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배우며 기억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가고오는길에 "국제시장" 영화를 보며 그 옛날 우리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겪었을 아픔과 또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고 우리가 있음을 느끼는 또 한번의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포로수용소 관람 후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즐겁게 어머니, 아버지가 기다리시는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다음 기행도 기대해 주세요~^^
첫댓글 별하선생님의 글을 읽고 있노라니 기행날이 생생하게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네요^^
맹족중에서는 즐겁고 체력점검을 한 시간이었고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는 가슴 찡하며 눈물 흘리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