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별라군 노래
친구찾아 이천리를 가다~
좋은친구 상용이^^
2010.05.16.
좋은친구 상용이를 만나기 위해
아침 9시에 집을 나서 동서울터미날에 도착하니 09:40분이다.
그런데
매표소 아가씨가 내게 매민 Ticket은 10:40분이다.
아니 1시간을 기다리라는 이야기냐?
약간은 열을 받아서 따졌더니
그 아가씨 왈
'줄서서 기다리다 타면 된다'며 뭐그리 말이 많으냐는 투다.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서서
이천행 홈플랫에 가서 기다리니
10시20분이 되어서야 고속버스를 대기시킨다.
당연히 뒷줄에 서서 다음버스 티켓를 들고 운전수양반 눈치를 살피니
내 차례는 간당간당하게 걸리는 것 같았다.
버스기사가 마지막으로 버스에 올라 좌석을 확인하고 내려와
3사람이 추가로 탈수 있다고 말해
내가
마지막 승차인원으로 통과됐다.
버스에 오르니 중간쯤에 3자리가 비어있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됐다.
맨 뒷좌석은 엔진소리로 시끄럽고
Seat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출발한 버스가 강북도로를 지나
88도로 암사동 선사시대 유적지를 통과할 무렵
나는 점잖게 낮잠을 청했다.
눈을뜨니 버스는 서이천 IC를 접어들고 있었고
길가에는 이천의 트래드마크인
'이천쌀밥집'과 '이천도자기전시장'이 눈에 띈다.
이천터미날에 도착하여
친구가 알려준 12번버스를 타기 위해 밖으로 나오니
어느곳에서 타는지 알수가 없다.
길가에 정차해 있는 버스기사에게 물어보니
터미날안에서 승차를 해야한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다시 돌아와 4번홈을 찾으니
대기하는 줄이 장난이 아니다.
아이쿠~
맨 뒤에 서서 앞줄을 보니 뭔가 이상하다.
그래서 앞으로 가보니
동서울가는 줄이 4번홈을 뭉개고 있는 것이다.
괜히 뒤에서 줄을 섰자나...ㅉㅉ.
드디어
12번버스가 홈플랫에 도착했다.
버스기사에게 '서울시 T~Money 카드' 사용이 가능하느냐고 묻자
Okey 싸인을 준다.
서울 시내버스와 경기도버스를 카드한장으로 승차할 수 있다니
세상이 많이 좋아지고 있음을 다시한번 느끼며
운전기사양반 뒷자리에 앉았다.
그 이유인즉
내 머리위에 버스노선표가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약30분을 지나서
친구가 있다는 현장에 도착해보니
친환경과 맑은공기가 좋았고
멀리 가족을 떠나와(대전에서) 삶의 언저리에서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ㅋㅋ.
점심을 먹고 인근의 '소학산'을 올랐다.
내가 좋아하는 산.산.산이 거기에 있었으니까~
'소학산'은
한자풀이로 '품을소,학학'자를 써서
'학이 알을 품고있다'는 뜻이란다.
어제는
군동기회에서 과천소재 '청계산모임'이 있어 다녀왔지만
그래도 산에 오르는 것이 싫지가 않다.
난
자타가 인정하는 '산꾼'이니까^^
친구와 함께한 등산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글구
친구가 내게 준 선물(살구나무묘목.돗나물.당귀묘목)을
흙과 함께 배낭에 짊어지고
한양땅까지 오느라 땀깨나 흘렸습니다그려~
친구야~
우리의 우정에 감사하고
즐거운 하루를 내주어서 고맙다!!!
소학산 Photo
분홍색 꽃잔디^^
흰색 꽃잔디^^
정상에는 표지석은 없고 나무의자,시계,돌탑만 있고^^
정상 인근에서 캔맥주로 목을 추기며^^
등산길의 돌탑을 지나 정상으로^^
등산길 돌탑^^
등산길에서 만난 돌탑과 의자^^
등산길 전원주택 길가의 연산홍꽃^^
전원주택 뜰안의 귀공자꽃이라는 작약^^
전원주택 길가에는 아름다운 조경으로 꾸며지고^^
소학산 야생난초가 청아한 모습으로^^
주택가의 연산홍꽃^^
연산홍꽃이 아름다워라~
자연환경과 넘 어울리지 않는 성냥갑 같은 전원주택!!!
넘 싸구려집 같으매~
좋은친구
상용이의 고교시절 사진을 공개합니다!!!
상용이와 광수모습도 보이고요^^
이 사진을 받고 서울머슴아들의 세련미에 놀라고^^
이 사진속에는 중학교동창 명구가 있다^^
이 사진공개는 본인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광수에게는 아직...
본인의 요청시 즉각 삭제합니다!!!
2010. 05. 17. 광화문에서.
첫댓글 미국 통화와 금리정책(연방준비제도)의 수장인 '벤 버냉키' 의장은 미대학 졸업식에서 '행복론'에 대해 말했습니다.
"행복은 고액 연봉으로 살 수 없다"
"돈.승진.명예는 잠깐이고 가족.친구와 많이 어울리라"고요~
아울러
"취미생활을 즐기라"고 조언합니다그려^^
친구야!!!
건강하게 삼삼하게 행복하게 88세까지 삽시다~
언제 이사진을 난 이사진이 옛날에 보고 지금은 없는데...돌려 주쇼 주인에게 ~~ㅋㅋ
사진을 멋지게 찍었네 찍을땐 대충하는것 같드니만 ~~~~전문가 같애 ...왔다가느라 수고했고 담에 또 오쇼 ...
주인장이 돌려달라면 무조건 드려야제~
광수도 돌려달라면 어케하나?
반으로 찢어드릴까요...
솔로몬왕 지혜를 발휘하여 두 사람 불러놓고 사진 찢는다고 해야될까^^
ㅋㅋ.
지난 일요일은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담에 또다시 갈랑가 모르겠네요.
미국 Seattle에 가게되면 그 곳에 가는것은 학교종을 땡~땡~ 쳐야지요^^
설명안해도 무슨 의미인지 알것지요...
아름다운 꽃들과 귀여운 친구들 사진 가슴 찡하게 잘 봤어요
청아씨!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