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지,토마토 심기(2018.4.29)

[풍마루]

지난주 비가 온 관계로 상추가 많이 자랐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텃밭을 찾았다. 오늘을 고추, 가지, 토마토 등을 심기로 했다.

농장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다른 텃밭들은 제법 이것저것 많이 자라있다.

오늘 심을 모종들. 가지, 토마토

고추 모종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시금치, 상추, 쑥갓, 치커리는 제법 많이 자라있었다. 비가 온지 며칠이 지나 어느덧 땅은 바짝 말라있다.

상추를 둘러가며 뜯어본다. 크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오늘 저녁에는 삼채소로 한끼를 떼울수 있겠다.

오늘 심을 고추, 가지,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모종들.

지난주 심어놓은 감자는 아무런 소식이 없다.

오늘 심을 모종들은 심을 곳에 나란히 배치해본다. 맨위 왼쪽이 토마토.오른쪽은 깻잎. 그 아래로 파프리카, 고추 그 오른쪽으로 가지, 그 아래로 오이다.

비가 왔을 때나 물을 주면 흙들이 흘러내려 고랑이 너무 넓어졌다. 더 이상 흙이 흘러내리지 말라고 나무로 막아준다. 시금치도 제법 많이 자라있어 솎아 주고 열무는 잎파리에 벌레들이 끓어 이파리가 구멍이 뚫려있다. 가져간 이엠을 물에 타서 골고루 뿌려주었다. 효과가 있을지는 두고 봐야 겠다.

아무 소식이 없는 감자가 무척 궁금했지만 금방 자라는 것이 아닌것 같아 조금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오늘 심은 작물들에는 모두 지지대를 설치해서 끈으로 묶어두었다. 잘 자라길 바라면서 물도 듬뿍 주고왔다.

오늘 수확한 상추와 쑥갓, 치커리를 깨끗이 씻어 식탁에 올린다. 오늘 저녁은 불고기다. 함께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다. 이 맛에 주말농장을 하면서 힘들게 시간을 보내는 거지 ㅎ ㅎ ㅎ

오늘 솎아온 시금치 이파리들. 요것은 샐러드로 소스를 뿌려 밥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