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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4) 동포은 4월 13일~ 4월 18일
II 세부 내용- 법률은
⑴ 법률 피은의 강령
정전에 법률의 정의를 대종사님께서 정확하게 해주셨는데, ‘인도정의의 공정한 법칙’이라 하셨다.
다른 말로 해석해 보면, 사람 사는 길이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 길을 밝혀 주신 것이 법률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길이 있으면, 길이 아닌 것도 있다. 길과 길 아닌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윤리라는 문제가 파생된다. 인도정의의 공정한 법칙에 따라 행하면 윤리적으로 선한 것이 되고, 따르지 않으면 악한 것이 된다. 선악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세상을 사람을 살아가면서 인도정의의 공정한 법칙을 순리적으로 따라가면 자유스러워지고, 벗어나서 행하려고 하면 구속이 따른다.
자유와 구속. 대단히 중요하다. 서원관에 사는 것을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것은 구속의 과정을 지나버린 것이다. 구속 속에서 자유로워져야지, 구속을 벗어나지 않고 자유로운 것은 참 자유가 아니다. 사람이 참 자유라고 생각하면 구속이라고 하는 속박으로부터 스스로 해방되어야 한다. 그래야 참 자유인 것이지 구속에 속박되는 일을 하면서 내가 자유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참 자유가 아니다.
인도정의의 공정한 법칙은, 개인에게는 수신하는 법률이 있고, 가정에 있어서는 제가하는 법률 있고, 사회에 있어서 사회 다스리는 법률 있고, 국가에 있어서는 국가 다스리는 법률 있고, 세계에 있어서는 세계 다스리는 법률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런 법률을 통틀어서 말하면 인도정의의 공정한 법칙이고, 그 법칙을 실천하는 사람은 자유로운 것이고, 걸리는 사람은 속박, 구속스러운 것이다. 이렇게 하려고 하면 처세를, 대종사님 말씀을 빌리면, 유한 것이 귀한 것이다*. 부드러우면 구속에서 자유로운 것이다. 바람이 그물에 안 걸린다. 바람이 부드럽기 때문에 그물에 걸리지 않는 것이다.
부드러운 것이 인도정의의 공정한 법칙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는 처세의 신법이다.
피은의 강령에 보면, 인도정의의 공정한 법칙은 두 가지이다.
① 성현들이 내놓으신 도덕법 : 인과보응의 이치
이렇게 행동하면 인과를 잘못 짓는 것이고, 잘 짓는 것이라는 것을 밝혀주신 것이 성현의 법이다.
인과의 이치가 사회적으로 깨어지면 인간세계의 질서가 파괴된다.
② 국가‧세계에서 제정한 법
국가‧세계의 안정질서를 국가세계에서 제정한 법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국가‧세계에서 제정한 법이 흐트러지고 무너지면 국가‧세계의 안녕질서가 파괴된다.
대종사님께서 피은의 강령에서 법률의 정의를 명확하게 해주시고 그 법률이 개인‧가정‧사회‧국가‧세계에 당하여 그 때 그때 도움이 되는 것을 강조하셨다.
* 인도품 34장 -대종사 신년을 당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오늘 여러 사람에게 세배(歲拜)를 받았으니 세속 사람들 같으면 음식이나 물건으로 답례를 하겠으나, 나는 돌아오는 난세를 무사히 살아갈 비결(秘訣) 하나를 일러 줄 터인즉 보감을 삼으라.]하시고 선현(先賢)의 시 한 편을 써 주시니 곧 "처세에는 유한 것이 제일 귀하고(處世柔爲貴) 강강함은 재앙의 근본이니라(剛强是禍基) 말하기는 어눌한 듯 조심히 하고(發言常欲訥) 일 당하면 바보인 듯 삼가 행하라(臨事當如痴) 급할수록 그 마음을 더욱 늦추고(急地尙思緩) 편안할 때 위태할 것 잊지 말아라(安時不忘危) 일생을 이 글대로 살아 간다면(一生從此計) 그 사람이 참으로 대장부니라(眞個好男兒)" 한 글이요, 그 글 끝에 한 귀를 더 쓰시니 "이대로 행하는 이는 늘 안락하리라(右知而行之者常安樂)"하시니라.
⑵ 피은의 조목
① 성자들이 출현하여 종교와 도덕으로 정로를 밝혀주셨다.
; 과거 전통 사회의 모든 종교는 법률에 해당된다. 성자들이 출현하셔서 종교와 도덕으로 인간의 정로를 밝혀 주셨다. -> 시대의 인심에 따라 성자가 나타나서 법을 내신다.
불교 하면 불교가 나타나는 그 시대의 인심, 기독교 하면 기독교가 나타나는 그 시대의 인심에 따라 성자가 기독교라는 도덕법을 내놓으신 것이다.
기독교는 서양의 물질문명을 이끌어온 종교이다. 막스베버가 쓴 책 <기독교와 자본주의 윤리>*에서 보면, 서양에서 일어난 자본주의는 기독교의 윤리에 입각해서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서양의 자본주의는 기독교가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종교와 정치와의 관계가 대단히 중요하다. 도덕법도 법이고, 국가세계에서 제정한 법도 법이다. 즉 종교도 법이고 정치법도 법인데 이 두 가지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인류가 안고 있는 과제였다.
대종사님께서는 수레의 두 바퀴**라고 말씀하셨다. 종교는 종교의 역할을 다하고, 정치는 정치의 역할을 다 할 때 그 수레가 잘 굴러간다. 하나가 자기의 역할을 잘못하면 수레가 못 굴러간다. 굉장히 쉬운 말이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미묘하고 복잡한 관계이다.
중세라는 기간이 있는데, 천년이다. 기독교가 생겨난 이후에 확장되고 5세기,6세기부터 종교가 완전히 힘을 발휘한다. 종교일변도의 사회가 된다. 그 시기가 중세의 천년이다. 대종사의 십상을 돈 주고 그렸는데 그러면 안 된다. 중세때 보면, 당대의 최고의 예술가가 예수님의 일생을 그린다. 최후의 만찬. 어느 화가는 성당에 몇 년간 성화를 그리다가 고개가 삐뚤어졌다고 한다. 앞으로 대종사님 10상도 어떤 미술가가 나타나서 어떻게 그릴 줄 알겠는가. 돈을 주고 만들어 내는 것은 안 된다. 마음 인문학연구소에서도 다양한 전공을 가지고 있는 박사들이 자기 전공으로 마음을 추구하여야 마음인문학이 넓어지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박사들이 어떤 사상으로 원불교 교리에 접근할지 아무도 모른다.
중세 천년동안은 예술 등이 신의 섭리에 먹혀서, 문화의 암흑기라고 한다. 종교가 문화를 완전히 장악했다. 철학이 논리적이고 사변적이고, 철학자들은 자기주관과 사상이 뚜렷한데, 철학까지도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종교법이 정치법을 완전히 장악했다.
그 후 르네상스가 왔다. 르네상스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신에서 인간을 찾는 운동, 휴머니즘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자각이 생겼다. 르네상스를 통해 인간을 찾았다.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말했다. 신이 모든 것을 창조했는데, 신에서 인간을 찾아내니, 인간도 무언가를 만들어내야겠다는 자각이 들었다. 그래서 과학이 발전했다. 과학은 인간의 능력을 과시하는 것이고, 전기, 기관차, 비행기 등을 발명하는 것이다. 신이 모든 것을 창조하듯이 인간도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과시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정치가 종교를 장악하는 현상이 생겼다. 이 단계가 제국주의이다. 제1차, 2차 세계대전은 각국의 영토확장으로 일어났다. 일본이 2차 대전 후 윤리적 도덕적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대종사님께서는 정치와 종교가 수레의 두 바퀴 같다고 하셨는데, 역사적으로 살펴볼 때 그 역할을 못했다. 법률피은의 조목 1조, 성자들이 밝혀주신 정로가 제대로 역할을 못해서 인류에게 고통을 주고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정치와 종교가 수레의 두 바퀴 같다‘는 대종사님의 말씀은 정치와 종교간의 관계를 상생적으로 제대로 정립해주신 말씀이다.
지금도 아직도 특히 중동지역은 정립되지 않았다. 대종사님의 법률피은의 조목으로 보면 무슬림도 그런 종교의 하나인데, 이슬람이 세계종교인구로 치면 일등이다.*** 기독교는 3억이다. 중국이 종교가 없는데, 무주공산(無主空山), 누가 들어가서 중국을 잡느냐에 따라 세계종교의 판도가 달라진다. 인도는 힌두교가 있다. 인도불교는 수출불교,선전불교,나팔불교라고 했다. 불교를 선전하고 나팔불고 세계로 수출했다. 인도는 힌두교가 불교를 장악해서, 붓다를 성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비스무신이 계속 환생해서 몸을 바꿔 가는데, 그중 7번째 출현한 비스무신의 화신이 붓다라고 하면서, 화생의 한 현상으로 불교를 끌여 들였다.
어떤 종교의 성자들이 힌두교, 기독교도 시대인심에 적합하게 만들었겠지만, 오히려 인류문명을 지체시키는 역할도 해온 것이 사실이다.
동난자(動亂者)도 성인이고 정난자(靖亂者)도 성인이라는 말이 있다. 난을 일으킨 자도 성인이고 난을 평정하는 사람도 성인이라는 말이다. 수운대신사가 경주 용담에서 대각하고 나서 “인내천(人乃天)하니 사인여천(事人如天)하라”는 말씀을 하였다. 이 말씀을 듣고 조선조 말 억압받던 농민,서민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어 반란이 일어날 듯 하니 나라에서 수운대신사를 역적으로 몰아서 대각하신 뒤 3년 만에 대구 감영에서 처형되었다. 조선조역사 중에서 동학을 가르칠 때 제일 신난다고 역사교사가 말하더라. 동학이 일어나니, 국가에서 진압하지 못해 서울까지 진격할 기세이니, 나라에서 외세인 일본을 끌어들였다. 동학이 전라도를 장악하고 충청도로 가기 위해 충청도 입구인 우금치고개를 지나는데, 신식 총을 가진 일본부대가 우금치고개에 왔다. 동학농민군은 ‘궁궁을을’이라고 하는 부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부적을 가지고 있으면 총알이 다 피해간다는 믿음이 있었다. 일본부대가 올라오는 동학농민군을 쏘는데, 동학농민군이 보기에는 부적이 없어서 죽는가보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진격하였다. 나중에 죽은 동학농민군을 수습해보니, 부적한가운데로 총알을 맞아서 죽었다. 그것을 확인하면서 그 부적의 믿음이 깨져서 동학농민군이 모두 오합지졸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동학이 평정되어서 일본이 우리나라의 주도권을 잡고 청일전쟁도 일어나고 한국이 외세의 전쟁터가 되어버렸다. 그것이 발단되어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났다. 정난자, 성인이다. 세계 2차 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은 수운대신사이다. 난을 일으켜서 배은자들을 제거하기도 하는 방편들을 쓰시는 것이다.
② 사농공상의 기관을 설치해서 우리생활을 보전하고 지식을 함양시켜준다.
; 사회의 질서와 체계를 법으로 규제했다.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게 했다.
조직을 만드는 것이 법규이다. 우리 교단에도 교헌이라는 법규가 있다.
법이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게 만든다. 조직의 힘은 대단하다.
라인홀드 니버가 쓴 책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에서 보면, 아무리 도덕적으로 무장된 개인일지라도 비도덕적 조직에 들어가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비도덕적이 된다. 개인이라고 하는 것은 조직에 비하면 굉장히 약한 것이다.
대종사님의 예를 보면, 깨달음을 얻으셔서 천하 우주의 진리를 다 알으시는 도덕적 인간이 되셨다. 바로 시작하는 것이 사람을 얻으신 것이다. 따르는 사람이 40여명이 되고, 10인 1단의 조직을 바로 만드셨다. 그 조직을 통해서 당신의 도덕적 규범을 실현하고자 하셨다. 대종사님께서 처음 하신 일이시다. 조직이 정말 중요하다. 인간은 상당한 부분을 환경에 좌우된다. 주어진 환경 속에 자기도 모르게 순화된다. 그것을 훈습(수심결에 나오는 말)*****이라고 한다. 조직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자기도 모르게 훈습, 베어든다. 정법훈습과 연법훈습, 두 가지가 있다. 종법사님께서 오셔서 하시는 것은 정법훈습하는 것이다.
조직을 통해서 도덕적 이념을 실행하려고 하셨다는 것을 이 피은의 조목에서 알 수 있다.
③ 시비 이해를 구분하여 불의를 징계하고 정의를 세워 안녕 질서를 유지하게 한다.
; 국가법, 세계법을 잘 지키면 이 세계가 안녕 질서를 유지하게 된다.
똑같은 시비이해이지만, 정치법의 시비이해는 큰 테두리에서, 도덕법의 시비이해는 미세한 마음작용까지 밝혀 주신 것이다. 정치법은 결과를 다스리는 것으로 피은이 되고, 도덕법은 원인을 다스리는 것으로 피은이 된다. 도덕법으로 원인자체의 시비이해를 제거하도록 한다.
원불교 잘 만난 것이다. 원불교 도덕법의 피은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인터넷에서 퍼온 글
막시밀리안 카를 에밀 베버(Maximilian Carl Emil Weber) 또는 막스 베버 (Max Weber, 1864년 4월 21일 ~ 1920년 6월 14일)는 독일의 법률가, 정치가, 정치학자, 경제학자, 사회학자로, 사회학 성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그는 사회학과 공공정책학 분야의 근대적 연구 토대를 마련한 학자로 평가되고 있다. 베버는 베를린 대학교에서 처음 연구 활동을 시작했으며, 말년에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빈 대학교 그리고 뮌헨 대학교에서 연구 활동을 했다. 당대 정치 분야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베버는 베르사유 조약의 독일 제국 측 협상대표로 선임되기도 했으며, 바이마르 헌법의 초안을 닦는 위원회의 일원으로 활동하였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Die protestantische Ethik und der 'Geist' des Kapitalismus)/1920]의 내용 -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세기에 출현한 정신과학의 업적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 책은 원래 논문으로서 두 차례로 나뉘어 처음 발표되었던 것인데 베버의 사망 직후인 베버의 종교사회학 논문집 첫 부분에 실려 지금과 같은 내용과 형식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논문으로 발표될 때부터 당시 서구의 지성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오늘날까지 자본주의의 발생과 발전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귀중한 고전이 되어 있다. 베버에 따르면 근대 시민계급은 종교적인 측면에 있어서 프로테스탄티즘이라는 종교 개혁을 수용한 사람들이었다. 프로테스탄티즘은 금전추구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에 윤리적인 통제를 가함으로써 향락 방탕 재산을 낭비하는 일을 절제하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금욕하는 것을 윤리적인 것으로 보았으며 이렇게 얻은 자산의 양은 그의 신앙의 진실성을 나타낸다고 본다. 이는 재산의 획득을 윤리적으로 정당화하여 결과적으로 자본주의의 발전을 돕는다. 이와 같이 신이 내리신 직업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여야 한다는 청교도적 세계관은 이러한 자본주의 정신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되었다.
**교의품 38장 -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종교와 정치가 세상을 운전하는 것은 수레의 두 바퀴 같나니, 만일 두 바퀴가 폐물이 되었다든지, 또는 한 바퀴라도 무슨 고장이 있다든지, 또는 그 운전사의 운전이 서투르다면 그 수레는 잘 운행되지 못할 것이니라. 그런즉, 어찌하여야 그 수레를 잘 운전하여 수레의 본분을 잃지 아니하게 할 것인가. 이는 곧 두 가지 방법이 있나니, 하나는 수레를 자주 수선하여 폐물이 되거나 고장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요, 하나는 그 수레를 운전하는 사람이 지리(地理)를 잘 알아서 그에 맞추어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라, 종교와 정치도 또한 이와 같아서 세상을 잘 운전하기로 하면 시대를 따라서 부패하거나 폐단이 생기지 않게 할 것이요, 그 지도자가 인심의 정도를 맞추어서 적당하게 법을 쓰고 정사를 하여야 할 것이니라.]
**** 세계 종교인구수 (2013년 기사에서)
미국 연구센터(OMSC)는 올해 중반 전 세계 71억 인구 가운데 기독교인이 23억5400만명(33%), 이슬람교도가 16억3500만명(22.9%)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OMSC가 발행하는 국제통계보고서(IBMR) 1월호에 따르면 기독교인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00년 34.5%에서 1970년 33.2%, 2000년 32.4%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올해 33%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IBMR은 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넘어서는 2025년에는 기독교 인구가 27억명으로 33.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독교인 중에선 천주교가 12억명(51%)으로 가장 많고 개신교 4억3900만명(18.6%), 독립교회 3억6900만명, 정교회 2억7900만명, 성공회 9100만명 순이다. 개신교 인구에 성공회를 포함시켜도 5억3000만명으로 이슬람 신도 수(16억3500만명)에 크게 못 미친다. 전 세계 기독교 교파는 4만4000개, 교회 등 예배처소는 462만9000곳으로 집계됐다. 종교별 인구는 기독교와 이슬람에 이어 힌두교가 9억8200만명(13.8%), 불교가 5억900만명(7.1%)이다. 유대교·시크교·토속신앙 등 기타 종교와 무신론, 무종교를 합한 인구는 16억4800만명으로 23.2%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세계 종교 지형’에 따르면 종교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인구의 대부분은 중국, 일본, 북한, 체코, 에스토니아에 분포했다. 일본인의 57%, 중국인의 52.2%가 ‘종교가 없다’고 밝혔다.
****라인홀드 니버의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인터넷에서 퍼온 글
칼 폴 라인홀드 니부어(Karl Paul Reinhold Niebuhr, 1892년 6월 21일 ~ 1971년 6월 1일)는 미국 미주리 주 라이트 시(Wright city)에서 독일 선교사인 구스타프 니부어(Gustav Neibuhr)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구스타프 목사는 복음주의 개혁교회(Evangelical and Reformed Church)의 신학을 따르는 북미 복음주의 시노드(Evangelical Synod of North America)의 목사(Pastor)였다. 동생인 헬무트 리처드 니부어(Helmut Richard Niebuhr)와 함께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기로 결심하였다. 일리노이 주의 엘름허스트 대학(Elmhurst College)에 입학하여 1910년에 졸업하였다. 후에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St. Louis)에 있는 에덴 신학교(Eden Seminary)에서 공부하였고, 다시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에서 1914년 신학사 학위(Bachelor of Divinity Degree, 약칭 B.D.)를 받고 알파 시그마 파이회(Alpha Sigma Phi Fraternity)의 회원이 되었다. 1915년 개신교 목사 안수를 받고 디트로이트에서 13년간 목사로 활동했다. 그 후 1928년 유니온신학교의 교수로 초빙된 그는 기독교 윤리학과 실천신학 강의로 명성을 얻었으며 옥스포드, 글래스고, 콜럼비아,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등 국내외 유수한 대학에서 명예학위를 받았다. 1939년에는 에든버러대학의 기포드 강연에 미국인으로서는 다섯 번째로 초청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주요 저서에 〈인간의 본성과 운명〉 등이 있다. 기독교 신앙을 현실적인 현대 정치와 외교에 접목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 정의로운 전쟁(just war) 사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Moral Man and Immoral Society)/ 1932]의 내용 - 개인과 집단의 행동양태를 분석하고 사회적 정의를 수립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인문서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이 책은 개인적으로는 도덕적인 사람들도 사회내의 어느 집단에 속하면 집단적 이기주의자로 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면서 타인의 이익을 배려할 수 있지만, 사회는 종종 민족적-계급적-인종적 충동이나 집단적 이기심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미국경제가 공황에 빠지고 유럽에서는 히틀러가 정권을 잡으려는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자유주의적 사회과학자나 종교가들은 미국사회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었다. 그러나 니버는 이들이 사회조직의 테두리 안에서 벌어지는 자선의 문제와 경제적 집단사이의 역학관계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단 간의 관계는 힘의 역학관계에 의해 규정되는 정치적 관계이며 따라서 사회집단 사이에 작용하는 운동의 강제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개인의 도덕과 사회-정치적 정의가 양립하는 방향에서 그 해결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니버는 많은 정치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클린턴 대통령은 자신의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준 5권의 책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아더 슐레진저 2세, 조지 케넌, 맥조지 번디 등 50-60년대 미국정책을 이끌었던 브레인들은 니버를 ‘우리 모두의 아버지’라고 불렀다. 사망한 NYT기자 제임스 레스턴도 '미국사회가 가진 아이러니를 분명히 보여주었다'고 니버에게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훈습(薰習): ⑴ 대도 정법을 듣고 배워서 차차 마음을 닦아가는 것. ⑵ 선악의 행동이나 생각이 일어나는 대로 없어지고 않고, 반드시 어떠한 신앙이나 세력을 자기의 마음속에 새겨두는 작용. 마치 향 냄새가 옷에 배어드는 것 같은 데에 비유하는 말.
⑶ 보은의 강령
금지하는 조건으로 피은이 되었으면 그 도에 순응하고, 권장하는 조건으로 피은이 되었으면 그 도에 순응하라.
금지하는 조건: 계문, 육바라밀중에서 인욕, 지계
권장하는 조건: 솔성요론, 육바라밀중에서 보시, 선정, 정진, 지혜
국가법에서는 권장하는 조건은 별로 없을 거 같다.
4)법률 보은의 조목
① 개인에 있어서는 수신(修身)하는 법률을 배워서 실천하라.
; 수신의 신身은 몸이다. 몸이 없으면 사람이 될 수 없다. 몸은 욕망의 덩치라고 생각한다. 더우면 시원해야하고, 추우면 따뜻해야 하고, 배고프면 먹어야 하고, 배부르면 설사한다. 몸이 요구를 많이 한다. 자기 몸을 닦는 것이 가장 근본이 된다. 자기 몸을 제도하는 것이다. 자기 몸으로부터 마음이 자유를 얻어야 한다. 이것이 수신의 가장 기본이다. 법률보은의 실천 중에 제일 먼저 수신을 넣어주신 이유는 자기 몸을 자기가 잘 닦아야 다른 사람을 지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몸도 못 닦으면서 다른 사람을 지도할 수 없다. 스승님 말씀에, 자기에게 들이대는 잣대는 소승으로 하고, 남에게는 대승으로 대하라고 하셨다.* 수신은 몸의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고, 그것이 수신이고, 제일 기본이 되기 때문에 첫째 조목으로 넣어주셨다. 자기를 바로 세우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자격이 없다. 자기가 바로 세워진 사람은 다른 사람을 바로 세울 수 있다.
② 가정에 있어서는 가정 다스리는 법률을 배워 행하라.
; 가정- 가장 작은 단위의 조직, 사회. 혈연중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데, 인간의 사회화가 처음 일어나는 곳
아버지는 아버지의 역할(엄부)을, 어머니는 어머니의 역할(자모)을 제대로 해야 한다.**
엄부만 있으면 짓눌리고, 억압당한다. 순리적으로 도를 통해 억압당하면 본인스스로 녹혀낼 수 있지만, 그냥 억압되면 잠재의식 속에 쌓여진다. 언젠가는 터져버린다. 자모가 있어서 보완이 된다.
반대로, 자모만 있으면 방만해지고, 자제력이 없어지고 자존감이 없게 된다.
제가(齊家), 가정 다스리는 법- 아버지는 아버지의 역할을 잘하고 어머니는 어머니의 역할을 잘 하면 자녀는 자녀의 역할을 반듯하게 하게 되는 것이다.
비행청소년은 없고 비행가정은 있다는 말이 있다. 가정이 정상적이지 못해서 비행청소년이 되는 것이다. 엄부, 자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회적 문제가 있다.
③ 사회에 있어서는 사회 다스리는 법률을 배워 행할 것
-> 조직과 기관, 단체를 다스리는 법을 배워 행하라
; 교구장을 해보니 이 조목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정전에 밝혀놓았는데도 단체장, 기관장들이 실천을 하지 못한다.
대종사님이 대각을 하신 후 9인 제자를 얻으셨듯이 기관장, 단체장들이 9인 제자를 잘 얻어야 그 단체 조직을 잘 운영할 수 있다. 9인 제자를 얻는 방법으로는 교도 중에 사회적, 지역적으로 덕망있는 사람을 단체장이 잡는 것이다. 힘 있는 교구장이 되려면 힘 있는 교도를 잡아야 한다. 인맥을 잘 관리하는 것이 사회 다스리는 법을 잘 배워 행하는 것이다. 그 조직을 운영해갈 때 영향력 있는 인맥들을 엮어 내야 한다.
예> 부산교구장 시절-
- 개벽축구단 조직
- 법조인 모임: 회장과 간사를 교구장이 임명하고, 일 년에 5~6번 정도 8~9명 모인다.
교구장 주관하여 식사도 하면서 교구의 방향성 논의한다.
이 때 키운 사람들이 지금 교단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 부산 종교인 평화회의 : 부산은 불교의 도시, 모든 종교인 숫자보다 불교신도수가 많다. 부산의 신도들이 전국 사찰을
다 먹여 살린다고도 한다. 윤달에는 하루에 3사(3개의 절)을 방문해야 삼재팔난이 없어진다는 문화가 있어서
관광버스는 동이 나고, 전국사찰을 돌아다닌다.
이런 부산에서 종교인 평화회의를 만들어놓으니 범어사 송오스님은 가입하지 않았다. 2~3년 지나면서 서로 재미있게
잘 하니 뉴스에도 나오니까 송오스님도 모임에 나오게 되었다.
부산종교인을 함께 끌고 나가니 부산교구장 파워가 있게 된다.
사회의 모든 사람을 다 잡을 수 없으니, 그 조직과 기관에 중요한 사람을 잡아야 한다.
- 서울에서는 교수회를 만들었다. 또 서울대학생회(서원회)를 다니다가 졸업한 모임을 대원회라 하는데, 그 모임주관해서 설법도 하고 하니 잘 모이게 되었다.
사회 다스리는 법은 그 조직의 주요 인사를 네트워크시키는 것이다. 인간이 가져야 할 자질 중에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자질, 조직의 주요 인사를 네트워크시킬 수 있는 자질이 법률보은의 조목에서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이런 일을 하라고 정전에서 밝혀주신 것이다. 대종사님께서 하신 그대로를 해야 한다. 대종사님께서 28년간 제도사업을 하셨지만, 세계의 모든 인류를 제도하신 것이 아니라, 9인 제자를 제도하신 것이다. 정산종사님 한분을 잘 만들어놓으시니 그 한 분이 우리 교단을 얼마나 멋지게 이끌어가셨나. 대종사님은 아드님이신 숭산님께 물려주신 것이 아니라 정산종사님께 물려주신 심법을 그대로 체받아서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을 잡아서 잘 운영해 나가야 한다.
④ 국가에 있어서는 국가 다스리는 법률을 배워 행할 것이요,; 제대로 된 사람을 얻어라
국가 다스리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을 얻지 못하면 국가를 잘 다스리지 못한다. 제대로 된 사람을 얻어야 한다.
삼국지에 유비(유현덕)가 공명을 얻으려고 삼고초려를 한다.
3번째 마지막 만나는 것이 극적이다. 유현덕이 가니 공명이 낮잠을 자고 있다. 공명이 깰 때까지 현덕은 기다린다. 공명이 자면서 유비가 온 것을 알고 있다가 깨서 시를 짓는다.
대몽수선각 ( 大夢誰先覺 ) 큰 꿈을 누가 먼저 깨는고.
평생아자지 ( 平生我自知 ) 평생에 나 스스로 아는 바로다.(유현덕이 찾는 그 꿈을 알고 있다는 것)
초당춘수족 ( 草堂春睡足 ) 초당에 봄 잠이 넉넉한데
창외일지지 ( 窓外日遲遲 ) 창밖의 날은 더디고 더디도다. (공명이 깰 때까지 기다리니 얼마나 지루하겠는가.)
두 분이 만나서 천하사를 도모한다.
고사를 보더라도 사람을 얻기 위해 이렇게 노력한다.
교정원장할 때 두 분의 대통령을 모셨는데, 청와대의 느낌이 달랐다. 어떤 사람이 구성하고 사느냐에 따라 분위가가 차이가 난다. 지도자가 인의 장막, 사람의 장막에 가려지면 자기의 경륜과 뜻을 펼 수가 없다.
제대로 된 사람을 얻는 것이 국가 다스리는 법률을 배워 행하는 것이다.
⑤ 세계에 있어서는 세계 다스리는 법률을 배워 행할 것이니라.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라 하는데, 세계 다스리는 것이 평천하이다.
이렇게 다섯 가지 따로따로 설명했지만, 원리는 하나다.
단독으로의 조직은 존재하지 않고 모두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서 항상 세계적 안목과 세계적 리더를 염두에 두고 살아나가야 한다.
*법훈편 6장- 말씀하시기를 [자신의 계행은 소승으로 지키고, 세상의 교화는 대승으로 하여, 소승과 대승을 병진하라.]
**교의품 36장 -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종교와 정치는 한 가정에 자모(慈母)와 엄부 (嚴父)같나니 종교는 도덕에 근원하여 사람의 마음을 가르쳐 죄를 짓기 전에 미리 방지하고 복을 짓게 하는 법이요, 정치는 법률에 근원하여 일의 결과를 보아서 상과 벌을 베푸는 법이라, 자모가 자모의 도를 다하고 엄부가 엄부의 도를 다하여, 부모가 각각 그 도에 밝으면 자녀는 반드시 행복을 누릴 것이나 만일 부모가 그 도에 밝지 못하면 자녀가 불행하게 되나니, 자녀의 행과 불행은 곧 부모의 잘하고 못하는 데에 있는 것과 같이 창생의 행과 불행은 곧 종교와 정치의 활용 여하에 달려 있는지라 제생 의세를 목적하는 우리의 책임이 어찌 중하지 아니하리요.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우리의 교의(敎義)를 충분히 알아야 할 것이요, 안 후에는 이 교의를 세상에 널리 베풀어서 참다운 도덕에 근본한 선정 덕치(善政德治)를 베풀어 모든 생령과 한 가지 낙원의 생활을 하여야 우리의 책임을 다하였다 하리라.]
⑸ 법률 배은
피은·보은·배은을 알지 못하는 것과 설사 안다 할지라도 보은의 실행이 없는 것.
종교도덕법, 정치법 두 가지 법이 상관관계를 가지고 인간생활을 안녕질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자체가 배은이다.
⑹ 법률 보은의 결과
① 구속이 없어진다.
② 마음의 자유가 생긴다.
③ 각자의 인격이 향상된다.
④ 세계 질서가 정연해진다.
⑤ 사·농·공·상이 발달하고 안락세계(安樂世界)가 된다.
⑥ 입법(立法)·치법(治法)의 은혜도 갚게 된다.
이 보은 조목만 잘 실천하면 이런 결과는 자연스럽게 오는 것이다.
⑺ 법률 배은의 결과
① 부자유(不自由)와 구속을 받게 된다.
- 서울에 서대문 형무소가 역사박물관처럼 되어 있다. 순국선열들이 갇혀있던 감방들이 보존되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기 사형장에서 죽었다. 그 현장을 보면 머리가 쭈볏거린다. 교무님들이 성주를 외우면서 기운을 순화시켰다. 해원을 시켜야 한다. 과거시대는 막힌 시대, 상극의 시대여서 원이 많이 쌓여서 법률보은을 통해서 해원시켜야 한다.
② 각자의 인격도 타락되며 세상도 질서가 문란하여 소란하게 된다.
* 대산종사님의 정전대의
법률은 = 대보호위력
법신불은 똑같이 평등하게 대보호위력을 베푼다.
보은의 강령: 준법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