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염불법 - 잠자는 가운데도 염불할 수 있는 방법
강우犟牛 노거사老居士
제가 2년여 동안 빗장을 닫아걸고 수행하다가 오늘 수승한 인연으로 호흡염불법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염불은 세살 아이도 모두 염불할 수 있지만, 80세 노인도 여전히 명백히 염불하지 못해 크게 통하지 못합니다.
저는 인광대사님의 “한마디 부처님 명호를 고수하라(死守一句佛号)”라는 가르침과 정공법사님의 “한 마음으로 염불하고 착실히 염불하라(一心念佛、老实念佛)”라는 가르침대로 저는 이 한마디 부처님 명호를 온전히 염한지 벌써 7년이 되었습니다. 어떠한 경전도 보지 않았고, 어떠한 법회, 예배 참회 등등에도 참가하지 않았으며, 바로 부처님 명호를 들고서 생각생각마다 계속 이어나가 온전히 7년을 염불하였습니다.
저는 불가사의한 효과를 얻었으며, 가장 낮게 최저한도로는 몸 전체에 있던 병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불법은 “높고 깊어질수록 정요精要이고 간단명료할수록 효과가 있습니다.” 진실로 영험이 있습니다! 꾸준한 마음으로 연습하면 3개월, 5개월에 이룰 수 있고, 가장 많게는 반년에 습득할 수 있을 겁입니다. 먼저 제6 의식이 지배함을 인식하여 숨을 한번 들이쉬고, 한번 내쉬는 것에 따라 그것에 두 글자를 붙여줍니다. 한번 들이쉬고 한번 내뱉을 때 “아미-타불” 염불합니다. 염불법을 정복한 후에는 다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호흡 속에 두 글자를 달아두었다고 기억하였습니다. 제6식을 사용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호흡에 부처님 명호를 붙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제7식 염불문제를 해결합니다. 만일 제7식을 동원하기 시작하여 호흡과 상응한다면 부처님 명호가 중단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임종시 혼침이 일어날 때 6식인 “의 意”가 작용할 수 없고 집착 작용을 일으키는 제7식이 작용하기 시작하여도 부처님 명호가 중단되지 않고 극락에 왕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염불법은 이러합니다.
1. 숨을 고려하며 전일專一하게 부처님 명호를 집지합니다. 쓸데없는 생각을 배제하고 오직 부처님 명호만 들어 올립니다.
2. 숨이 드나들며 한 부처님 소리, 한 부처님 명호를 호흡 한가운데 융합시킵니다. (호흡이 부처님 명호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호흡 수를 바꾸지 말면서 부처님 명호가 호흡을 따른다는 것을 확실히 기억하십시오.)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것이 불법(順其自然是佛法)이므로 정상적으로 호흡하면서 제6식으로 부처님 명호를 호흡규칙 한 가운데 융합시킵니다.
∙ 한 글자에 한번 염念하여, 아(들숨) — 미(날숨) — 타(들숨) — 불(날숨) 염불해도 좋고,
∙ 아미(날숨) — 타불(들숨) 혹은 아미(들숨) — 타불(날숨) 염불해도 좋으며,
∙ 아미타불(날숨) —— 아미타불(들숨) 염불해도 좋습니다.
자신의 신체조건과 당신이 운영하는 가운데 의견에 근거하여 어느 한 방면에서 비교적 좋고 적합하면 그만이므로 억지로 일치시키려고 하지 마십시오. 저는 두 글자를 이용하여, 아미(날숨) — 타불(들숨), 이렇게 염불해온지 7년입니다. 저는 제6식을 사용할 필요 없이 7년을 보내면서 제7식(말나식)을 기르는데 성공했습니다. 한번 숨이 곧 부처님 명호입니다. 저는 다시 염불해야겠다는 이런 의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3. 극히 일부 사람의 경우 호흡염불로 좌선을 할 때 잠시 심장이 강렬하게 뛰는 현상이 나타나면 자기의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 것을 집중하여 듣습니다. 고요히 멈추고 좌선을 하는 극소수 사람의 경우 심장이 꽈당꽈당 너무 강렬하게 뛰는 현상이 나타나서 호흡염불이 심장의 강렬한 고동소리로 인해 방해가 되면 그 고동소리를 따라서 “아미—타불”、“아미—타불”、“아미—타불” 다시 한번 호흡염불법으로 3일에서 5일 염불하면 사라질 것입니다.
4. “일심염불一心念佛”로 부처님 명호를 통과하면서 바깥으로 쓰레기를 버리면 반야지혜가 생깁니다.
5. 혀를 입천장에 괴고, 눈을 감고 몸을 단정하게 앉습니다. 혀끝을 입천장에 대고 약간 괴고서 두 눈은 살짝 감고, 가로누워도 행하고, 앉아도 행하며, 엎드려도 행하며, 드러누워도 행합니다.
6. 정신을 모아 청정지淸淨地를 안으로 관합니다. 청정지란 바로 본래의 성품(本性)이자 진실의 마음(真心)입니다.
7. 이근이 막혀도 정신을 분산시키지 마십시오. 이근을 둔화시킬 뿐, 붙잡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8. 바깥 소리가 마치 환상의 경계처럼 귀에 들어옵니다. 외부의 소리가 들려도 상관하지 마십시오.
꼭 기억해 둘 사항
1. 반드시 고요히 멈춘(靜止) 상태에서 호흡염불법을 연습하십시오. 움직이는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걸을 때는 발걸음에 맞추어 염불하면 좋고, 야채를 쓸 때는 손이 움직이는 빈도에 따라 염불해도 좋습니다.
2. “숨이 막힐 때는” 염불하지 마십시오. 숨이 막힐 때 염불을 오랫동안 하면 가슴이 팽창하고 가슴이 답답하다 느낍니다. 가슴이 팽창하고 가슴이 답답할 때는 자연호흡을 따라야 하므로 먼저 제6식의 “의意”를 길러야 하고, 3개월에서 5개월 동안 염하면 호흡염불법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르십시오! 이삼일 염불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3개월 내지 6개월 훈련하여야 한 덩어리(成片)를 이룰 수 있고, 염불삼매에 처음 들어가면 왕생에 자신이 생깁니다. 호흡엽불법은 제6식, 제7식을 기르는 것입니다.(당연히 깊은 잠을 자서 꿈을 꾸지 않았을 때 제6식의 작용이 일어나지 않고, 단지 제7식의 사량의思量義 가 특히 강해질 뿐만 아니라 제7식은 여전히 제6식이 의지하는 근根이 됩니다.) 호흡을 할 때 마다 아뢰야식阿賴耶識 속에 “아미타 부처님” 한 분을 불러서 제7식 말나식末那識을 바꾸어 주고, 너의 호흡 가운데 “아미타 부처님”이 있음을 고수합니다. 임종시 숨이 끊어지면 그것은 당신에게 아뢰야식 속으로 “아미타 부처님”을 불러서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호흡염불법은 바로 제7식 말나식을 전환시키는 것입니다. 호흡만 있다면 부처님 명호는 그칠 줄 모릅니다. 처음 부처님 공부를 하여 선정의 힘이 없는 사람은 적용하지 마십시오.
정공법사:강우 노거사 호흡염불법 법문에 관하여
질문: 그는 나는 일명 재학생인데 몇 개월 강우 노거사께서 추천한 “호흡염불”을 학습하여 일정한 효과가 있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다만 적지 않은 사람이 이 방법에 문제가 있고, 호흡염불을 기르는 것이 말나식 염불이라고 말하지만 전혀 지극한 마음(至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여깁니다. 비록 말나식 염불일지라도 마음속에는 여전히 망념이 흩날리고 효과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호흡염불, 이 방법을 사용해도 되는지? 염불할 때 망념이 끊어지지 않으면 효과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아닌지? 청문합니다.
답변: 염불시 망념이 끊어지지 않는 현상은 처음 공부하는 사람 모두에게 있습니다. 한번 배워서 망념이 사라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조사대덕께서는 진실로 이전 사원에서 수행하고 정토사원에서 수행하여 3년을 염불하였다고 우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치 인광대사의 영암산靈岩山 도량처럼 여기는 중국에서 매우 유명한 정토도량입니다. 3년을 염불해도, 향 하나가 타는 동안 여전히 3개 내지 5개의 망념이 일어납니다. 향 하나가 타는데 몇 시간이 걸릴까요? 우리 안에서 태우는 향은 길이가 긴 향이 있고 일반적인 향이 있습니다. 긴 향의 경우 1시간 30분이 걸리고, 일반 향의 경우 1시간이 걸립니다. 바꾸어 말하면 긴 향으로 계산했을 때 1시간 30분 동안 3개 내지 5개의 망념이 일어나도 공부는 괜찮습니다!
어떻게 염불을 한번 시작해서 망념이 사라지는 불가능한 일이 있겠습니까? 어떻게 망념에 대처할까요? 망념이 일어나면 그것에 상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에 신경을 쓰면 망념이 더 많아져서 망념이 늘어납니다. 근본적으로 상관하지 말고 온통 정신을 부처님 명호에 집중하면 이러한 망념은 천천히 줄어듭니다. 정말로 염불하여 하나의 망념도 일어나지 않으려고 2,3 년 공부를 한다고 해서 꼭 해낸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깊이 공부하는 것이지 조급해서는 안 됩니다. 이 일은 급하게 서둘러서는 안 됩니다. 망념은 우리들이 이미 기른 습관, 무시 겁 이래 길러온 습관으로 그것은 자연히 생기므로 당신이 억누르고 억눌러도 그치지 않습니다. 꼭 장시간 몸에 배도록 수행하고 느리게 감소시켜 나가야 좋아짐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올해의 망념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는지 점검할 수 있다면 진보한 것입니다. 만약 금년이 작년과 차이가 많지 않고 심지어 금연에 망념이 작년보다 많아졌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좋지 않고 퇴보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생각해서 대처하여야 합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느냐에 관해서는 각자의 근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정하지 않습니다.
“호흡염불”은 강우 거사가 발명한 것이 아니라 옛날부터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수식관數息觀과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방법도 자신에 대해 참으로 효과가 있어서 바로 자신의 망념이 줄어들고 부처님 명호가 끊어지지 않을 수 있다면 좋은 것입니다.
질문: 저는 염불할 때 호흡에 따라 숨을 내쉴 때 “아미”를 염하고 숨을 들이쉴 때 “타불”을 염합니다. 다만 언제나 “아미타불”을 양분하여서 이어 놓을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수학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청문합니다.
답변: 문제가 확실히 없습니다. 많은 사람의 경우 이러한 경계가 있습니다. 다만 그것에 상관하지 말고 착실히 염불하십시오. 착실하게 염불하면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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