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K 입단 이재영의 계약 성사시킨 에이전시가 밝혀졌다
입력 2021. 08. 18. 10:52 수정 2021. 08. 18. 15:06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그리스 PAOK에 입단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중 이재영도 결국 동생과 같은 CAAN 에이전시와 계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에이전시가 없었다고 알려진 이재영의 에이전시가 밝혀짐에 따라 이재영의 PAOK 입단 과정도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해졌다.
터키 이스탄불에 본사를 두고있는 CAAN은 지난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영이 CAAN 소속 선수라는 것을 처음 공개했다.
지난 6월11일 이다영의 PAOK 계약후 이다영은 CAAN 선수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같은 팀에 입단한 이재영은 에이전시가 없어서 어떻게 PAOK와 계약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이날 CAAN이 이재영을 클라이언트로 소개 함에 따라 쌍둥이 자매의 PAOK 계약은 모두 CAAN이 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동안 이재영은 CAAN이 아니라 다른 루트를 통해서 PAOK와 계약했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CAAN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재영도 당연히 손에 넣을 수 없는(Unavailable)선수이다. 이미 PAOK와 계약한 선수라는 의미이다.
쌍둥이의 에이전시인 CAAN은 2005년에 설립된 스포츠 에이전시이다. 배구, 농구, 축구, 핸드볼 등 팀 스포츠 전문 에이전시라고 밝히고 있지만 배구 특화 스포츠 에이전시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회사에 소속된 선수 중 남여배구 선수가 400명 가까이 되기 때문이다. 홈페이지를 보면 FIVB(국제배구연맹)의 자격증을 걸어 놓고 있을 정도이다. FIVB가 인정하고 있는 배구 에이전시인 셈이다.
CAAN은 지난 6월11일 이다영에 대해 "그리스 여자 배구단 PAOK와 계약했다"고 발표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이때부터 그리스 언론도 이다영을 PAOK선수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스 포스톤 스포츠서 보도한 이재영-이다영의 고등학교 시절 사진. CAAN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재영-이다영 자매. 사진=포스톤 스포츠, CAAN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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