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이가 알차게 장을 봐왔지만 잘 먹지 않는 재료들...
무얼 만들까 고민고민하다가 "서준아 샌드위치 만들어볼까?","서준아 피자 만들어볼까?"하며 대화를 한 끝에 결정된 피자.
사실 피자도 먹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나마 서준이가 좋아하는 고기와 치즈 잔뜩 올려서 만들기로 했죠.
자두와 오이는 샐러드로???....하지만 이건 절~대 드시지 않을 아드님이기에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으로 승화하기로요.
'어떻게든 이 재료들 모두를 서준이가 맛보게 하리라'가 엄마만의 지극히 너무 개인적인 욕심으로 시작된 엄마만의 미션으로...그렇게 요리가 시작되었답니다.
딸기요플레와 오이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오이토핑.
자두와 플레인요플레 갈아서 아래처럼...
자~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할게요.
오늘의 요리사 "방서준"입니다.^^
우리집에 가짜칼(빵칼)이 있냐고 물었지만 없는 관계로 과도를 사용해 처음으로 칼질해보는 서준이.
진지하죠~?ㅎㅎ
엄마랑 함께 시판소스 바르기;;
(토마토가 많았음 욕심내서 만들어볼랬는데 양이 적은 관계로...라고 말하고 싶지만 다행이었어요.ㅎㅎ)
소고기를 다져서 불고기 양념해서 사용했어요. 사먹는 피자처럼 되도록 물엿 많~~~이.
아빠가 대패삼겹살도 넣어야 한대서 급 냉동실에 있던 삼겹살도 올렸죠^^
피자치즈를 솔솔 뿌리고 방울토마토 2알과 자른 고추로 토핑.
엄마는 우는 동생 업고 있어 얼굴을 공개못할것 같아서 가리고ㅜㅜ(엄마가 당당하지 못해 아드님 미안~;;)
굽기 전 샷~ 이제 오븐으로 갈게요.
200도 예열하고 15분.....엄마 맘대로 했는데 결과는~
짠~~~ 180도(?) 200도(?) 예열 고민하다 200도 한건데 결과는 참혹하네요ㅠㅠ
하지만 서준 요리사가 이렇게 소개하니 먹어봐야겠죠??
서준이 한입!
주말 내내 곡기를 끊던 서윤이도 한입!!
엄마아빠는 숨어서 한입!!
자두,오이와 요플레를 갈았던 거예요. 냉동실에 얼렸다가 그릇에 셋팅!
피자먹고 후식으로 일요일 저녁식사는 마무~리^^
잘~ 먹었습니다.^^
- 출연진 -
*방서준: 요리사 *방서윤: 시식자 *엄마: 고문 *아빠: 촬영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