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애적 취약성과 우울의 관계_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자기은폐의 매개효과.pdf
제목 : 자기애적 취약성과 우울의 관계: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자기은폐의 매개효과
학위년도 : 2020년 8월
국문초록 :
자기애는 자존감과 자기 가치감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내적인 구조의 부재 또는 결핍으로 나타나는 자기조절과정으로, 그 세부양상에 따라 자기애적 웅대성과 자기애적 취약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기애적 취약성은 자기애적 웅대성에 비해 개인에게 역기능적인 속성으로 여겨지며, 자기애적 취약성과 가장 관련이 깊은 임상 증상은 우울이다. 자기애적 취약성은 어린 시절부터 형성되어 온 성격적 특성으로 치료적 개입이 쉽지 않아 개입이 보다 수월하도록 자기애적 취약성에서 우울의 경로에 있는 매개변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자기은폐가 자기애적 취약성과 우울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보일 것이라 가정하고 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일반 성인 416명(남: 154명, 여: 26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기초통계와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모형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자기애적 취약성과 우울의 관계에서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자기은폐가 각각 매개함과 동시에 이중매개하며, 자기애적 취약성이 우울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자기애적 취약성과 우울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여 구체적인 상담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근거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자기애적 취약성과 우울의 관계에서 작용하는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자기은폐에 개입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우울을 감소시키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내담자의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자기은폐가 상담 관계에서도 적용될 수 있음을 인식하여 상담관계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