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끝나자 마자 바~로 다음날 중급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는 열정적인 학원... 엄청 빡셉니다... ㅋㅋㅋ
이제 초급 띠고 중급으로 올라왔으니 뭐 좀.. 퀄리티 팍~ 있고,, 크기도 좀 있는 그런거...
없습디다.. 그냥 초급의 연장선 같습니다. ㅋㅋㅋ
'각끌기' 라는 기법을 쓰는 좌탁인데요, 초급반에서 했던 18T 3개 합체한걸 각재로 쓰는 방법이네요.
이것은 다리에 각끌기로 홈파는 일이 관건인데 다리 설계가 복잡하네요.
설계도에서 그린데로 각재에다가 홈 팔 구멍을 표시해 주는 건데요,
저는 표시를 잘 못했습니다.
중심선에서 우측 5mm, 아래 5mm에서 홈이 끝나는 표시를 해주어야 합니다.
설계도는 잘 그려놓고 왜 그런지... ^^::
측면도 표시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실제로 각끌기를 할때는 이 부분을 뉘어서 하게 됩니다.
각끌기 기계에 넣고 90도를 유지하며 단단히 고정 시킨다음
핸들을 이용해 상하좌우 움직여 선에 맞춰줍니다.
각재 끝의 홈을 먼저 파서 깊이를 확인 한 다음 회전 축의 중심을 기준으로 중첩이 되게 서서히 파고 들어갑니다.
그러면 요렇게 깊고 넓은 홈이 네모지게 파집니다.
그런데 깔끔하게 파지지가 않네요. 저 속에 남은 부분들이 제 마음에 붙어 있는것 처럼 찝찝합니다. ㅋㅋㅋ
이제 프레임을 연결해주는데요, 처음엔 손으로 잘 잡고 넣어 주다가
나중엔 나무망치로 살살 달래며 쳐서 넣어줍니다.
탕탕탕... 쎄~~게 치면 쪼개질것 같아요. ㅎㅎ
짠~~ 프레임이 완성되었습니다. 안쪽에서 서로 교차하여 피스를 박아주니 깔끔하네요.
뒤집어서 프레임과 상판에 피스를 연결 해주고요.
아.. 그런데 피스구멍인지 옹인지 두개씩 겹쳐보이지만
절대로 피스 구멍 두개 아닙니다.ㅋㅋㅋ
상판에도 네군데 피스를 박아주면 끝~~~~
그런데 이건 한번 경험해 보는 걸로 끝일것 같네요.
집에서 만들기엔 기계도 없지만 너무 번거롭습니다.
그냥 18T 3개 합체하는 걸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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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반이 너무 조용해서 제가 먼저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