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4월 20일 장호형님과 1-4구간을 트레킹하였음
* 4구간 위치 요약 등
한라산의 남쪽중 서편의 길이다.
대중교통이용이 조금 불편은 해도
이용은 가능하고
자차이용시는 차량회수의 문제는 있으나
입출구 이동시간을 줄일수 있으며
구간의 진행은
다소간의 오르내림이 있기는 하나
심하지 않은 편이라
트레킹하기는 어려움이 없다.
길을 들어서기만 하면
다른 길로 빠질 일도 거의 없다.
다만,
무오법정사 인근지역에
절로가는 길이란 리본 표지기가
한라산둘레길 리본 표지기와
혼돈되기는 한다.
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 성지라는
무오법정사에서 시작하여
돈네코탐방로까지 이어지는 11.4k인데
대중교통이용시는
시작점인 무오법정사는
무오법정사 정류장에서 2.2k이고
끝지점인 돈내코탐방로는
충혼묘지 정류장까지 2k이라
15.6k의 긴 구간이기는 하다.
자차이용시는
무오법정사쪽는 인근에 주차장이 있으며
돈내코탐방로는 1.4k 내려선 곳에 있으니
약 13k 정도의 진행이다.
* 명칭의 유래
한라산 난대림 지역의
대표적인 수종인 동백나무는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5.16도로변까지 약 20Km에 걸쳐
분포하고 있어
우리나라 최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을 지나는 길이다 보니
동백길이란 명칭을 얻은 듯 하다.
무오법정사를 지나 계곡을 두 곳 건너면서는
동백나무군락지인 동백나무숲이 있으며
4구간 숲길 내내 동백나무는 쉬이 볼 수 있다.
* 입출구의 대중교통 수단
한라산 남쪽이라는 위치상
서귀포쪽에서 접근성이 좋다
먼저,
입구인 무오법정사로의 대중교통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왕복하는 240번 버스다.
정거장명은 무오법정사 정류장이다.
정거장에서 무오법정사까지는 2.2k인데
차라리 서귀포 자연휴양림 정류장을 이용하여 3구간 산림휴양길을 트레킹한후
4구간의 무오법정사로 연결하는게 좋겠다.
그리고
출구인 돈내코탐방로는
4구간이 끝나는 돈내코탐방로에서
탐방로지원센터까지 1k
그리고 충혼묘지 버스정류장까지 1k
합하여 2k를 더 트레킹하면
충혼묘지 정류장을 만난다.
611, 612번 버스로 서귀포로 이동가능하다.
* 중간 탈출로 등
어점이악 삼거리와
시오름인근에서
1115번 도로는
제2산록도로로 갈 수 있으나
2k 이상 거진 3k를 진행해야하며
1115번도로는 대중교통수단이 없다.
4구간이 거의 끝날무렵인
1.6k를 남긴 표고재배장에서는
서귀포학생문화원 야영수련장으로
시멘트도로 따라 진행이 가능하다.
시오름 삼거리 지나
편백나무숲 인근에는
추억의 숲길이 서귀포 방향으로 나 있어
사간만 가능하다면
오솔길의 숲길체험이 가능할 듯 하다.
직접체험을 못 해 본 것이 아쉽다.
* 표지판 유감...잠깐의 알바
3구간 휴양림에서 빠져나와
계곡을 건너면 표지판이 있는데
정면방향은 전망대이고
왼쪽은 항일운동기념비와
한라산둘레길 방향으로
둘레길 진행 방향이다.
오른쪽은 내려가는 주차장인데
한라산 둘레길로 표기되어 있다.
(아마도 한라산 둘레길 4구간 시작점인
주차장 가는 길이란 표기일 듯 한데
좀 더 명확한 표기를 해 주었으면 한다)
이상스럽게도 표지판에 혹하여
주차장 내려가는 길로 가는 실수를...
그리고
주차장까지 가서는
절로가는 길이란
표지리본에 혹하여
관리사무소 옆길로 진행하여
결국은 계곡길에 붙어
오르다가 둘레길을 만났지만
한동안 어이없는 알바를 하게 되었다.
잠깐의 알바중
계곡에 걸차 민가나
피하지도 않는 암사슴과의
이체로운 만남이 있기는 했다.
* 발목 부상
4구간시작점부터 시큰거리던 발목이
시오름분기점인근에서 부터는
걷기가 불편스러울 정도로 심해졌으나
남은 거리가 짧고 대중교통편이 불편하여
돈내코 충혼묘지정류장까지
무리한 진행을 하다가 발목부상이
더욱 심해지고
하루 밤이 지난 다음날에는
조금 호전된 듯 하여
6, 7, 8구간을 힘겹게 진행하다
더욱 심한 발목부상을 입게 되었음.
그리하여
계획한 5구간 수악길 트레킹은
다음으로 미룰수 밖에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