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마지각 구간인 가현산 수안산 문수산 산행^^
이제 한남정맥 구간도 마무리 되어간다.
다음날 마지막 구간을 인천지역으로 마무리하고
소래포구에서 만찬을 즐길 생각으로 오늘은 김포지역 산을 택했네요^^
한남정맥漢南正脈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김포시의 문수산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산행코스는 간단히 묘각사 입구에서 약수터로 이동하여 정상에 오르고
다시 묘각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가현산
[ 歌鉉山 , Gahyeonsan ]
인천광역시의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고려 시대부터 산의 형세가 코끼리 머리와 같이 생겼다 하여 '상두산'이라고 불려오다가
칡이 번성한다 하여 갈현산이라고도 불렀다.
그 후, 서쪽 바다의 석양 낙조와 황포 돛대가 어우러지는 경관을 감상하며
거문고를 타고 노래를 불렀다 하여 '가현산'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9:46, 대전 출발 3시간 만에 도착한 가현산 들머리인 묘각사 입구..
산행은 가현약수터 방향으로 진행..
아기자기한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가현약수터가 나오고..
계단을 따라 오르면 가현산 정상이 조망된다..
가현약수터는 물이 말라 졸졸졸 흐르는데 음용금지란다..
묘각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에서 이 계단을 오르면..
가현산 정상(215m)이 나온다..
가현산 수애단 일대는 진달래군락지로 봄이면 이곳에서 '진달래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천기영산 가현산의 작은 표석앞에서 한남정맥 22-15번째 인증을 하고
같이 온 회원들돠 단사를 남겨준다..
조금 전 게단 앞 사거리에서 다시 계단을 따라 묘각사로 내려간다..
묘각사 대웅전..
묘각사 비용목..
수령 150여 년 된 고목으로 한 때 고사위기에서 버팀목을 세운 후
용궁의 수기를 얻어 용의 승천 기상으로 뻔어 용목 즉, 비용목이라고 한다..
묘각사의 전경..
묘각사 입구의 포대화상..
이렇게 간단히 워밍업으로 가현산을 둘러본다..
11:00, 가현산 산행을 마치고 약 20여분 거리에 위치한 수안산 들머리인 대호정
네비주소 :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능리 산35-2
건물 우측 뒷편길로 올라가는 방법과 양궁장 과녁이 있는 지점에서 오르면 들머리와 날머리를 달리한다.
이길은 경기둘레길과 서해랑길 구간인듯 하다..
경기 둘레길은 15개 시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860km의 60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걷고 있는 구간이 마지막 코스인듯 하다..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 땅끝 전망대에서
인천 강화를 연결하는 103개 코스,
1,800km의 걷기 여행길로
서쪽의 바다(海)와 함께(랑)걷는 길.
대호정에서 올라오는 곳과 합류하는 삼거리..
하산은 이곳으로 한다..
가볍게 오르막을 오르고..
수안정이 있는 수안산 정상에 오른다..
수안산[ 遂安山 ]김포평야지대에 있는 산으로 147m이다. 삼국시대에 축성된 김포 수안산성의 유적이 남아있으며 산성 내에는 조선시대 때 만들어진 봉수대가 남아있다. 수안산 봉수는 남쪽으로는 김포시 백석산 봉수에 응하고 서남쪽으로는 바다 건너 강화 대모산 봉수에 응하였다는 옛 기록이 남아 있다. 산성 안에는 도마(陶馬)뫼라고 불리는 무덤이 있는데, 옛날 도장군(陶將軍)의 애마(愛馬)가 묻혀 있다는 설화가 전해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안산 [遂安山] (두산백과)
한남정맥 22_16번째 인증^^
다시 대호정 건물 뒤편으로 내려오면서 본 대호정
우측에 우리의 차량이 기다린다..
12:36, 수안산에서 약 30여분을 이동하여 도착한 문수산 산림욕장 주차장..
산행코스는 문수산 1코스를 통해 정상에 오르고 문수사를 둘러보고
해병대 유격장 코스를 따라 하산..
주차요금을 지불하고 주차장에 주차 후 산행..
3주차장 방향은 능선길이고 2주차장 방향은 계곡길이다..
산행은 능선길이어야 산행하기도 편하고 조망도 좋은법..
아기자기한 문수산성길..
문수산을 오르다 보면 바로 앞 한강위에 펼쳐진 강화대교와 강화도가 조망된다..
13:05, 중봉쉼터에서 강화도를 조망하며 가을의 정취를 남겨준다..
해병대 복지회관인 '청룡회관'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홍예문'을 지나면서 문수산성길을 걷는다..
문수산성
[ 文殊山城 ]
둘레 약 2,400m, 지정면적 208,526㎡. 사적 제139호.
강화의 갑곶진(甲串鎭)을 마주보고 있는 문수산(文殊山)의 험준한 줄기에서
해안지대를 연결한 성으로, 현재 해안쪽의 성벽과 문루(門樓)는 없어지고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곽만 남아 있다.
이 성은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 입구를 지키는 성으로, 1694년(숙종 20)에 축성되었고
1812년(순조 12) 대대적으로 중수되었다.
다듬은 돌로 견고하게 쌓았고 그 위에 여장(女墻 : 성 위에 낮게 쌓은 담)을 둘렀다.
당시 성문은 취예루(取豫樓)·공해루(控海樓) 등 세 개의 문루와
세 개의 암문(暗門 : 누각이 없이 적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져 앉은 성문터)이 있었다.
이 가운데 취예루는 갑곶진과 마주보는 해안에 있었으며
강화에서 육지로 나오는 관문 구실을 하였다.
특히, 이 성은 1866년(고종 3)의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격전을 치른 곳으로 유명하다.
이 전투 때 해안쪽의 성벽과 문루가 모두 파괴되었고 지금은 마을이 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수산성 [文殊山城]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문수제단을 지나..
13:45, 한남정맥 마지막 인증지인 문수산에 이른다..
2014년 복원한 문수산성 장대지.
장대(將臺)는 장수가 주변 정세를 파악해 지휘하던 성내의
군사시설로 문수산 장대는 문수산성이 세워진 것과 같은 시기인 조선 숙종 연간(1674~1720)에 세워졌다.
이는 문수산의 동측 최정상부(해발고도 376.1m)에 위치해 서해, 강화도, 파주, 서울(도성), 김포,
인천 등이 한 눈에 조망되며,
특히 한양 도성으로 향하는 해로의 전초적 방어기지로서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처, 중부일보
장대지에서 바라본 강화도의 전경^^
858OP에서 바라본 북한의 개성.. 한강 너머가 북한땅이다..
OP는 Observation Post의 약자로 관측초소를 말한다..
바로 앞에 있는 한강 염하수로를 통해 침투하는 적을 관측하고 포병화력을 유도하기 위해 설치된
군사시설이었다..
사적 제139호인 문수산성 동아문,
문수산성(文殊山城) 동아문(東亞門)
옛 지도를 보면 문수산에는 총 7개의 성문 즉, 3개의 문루(門樓)와
4개의 아문(亞門)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4개의 아문가운데 홍예식 형태의 남아문과
평거식 형태의 동아문 만이 남아있다.
동아문은 문지정면이 지잔침하로 훼손되어 상부 인방식 등이
유실된 상태로 있던 것을 2014년에 흩어져 있는 잔존 석재를
수습하여 보수하였다고 한다.
이문은 암문(暗門)이라고도 하며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설치하여
적의 눈을 피해 사람과 가축이 통과하고 양식 등을 나르던 곳이라 한다.
출처, 동아문 해설판
14:28, 문수산성길을 내려오다 시그널이 있는 곳에서 작은 오솔길로 접어든다.
산행안내도에는 길이 있는듯 하나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는 길이다..
문수사 삼층석탑..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된 사찰로 신라 혜공왕때 창건되었다고 하나,
876년에 창건되었다는 설도 있다.
대웅전은 비로자나불을 모셔서 비로전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수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신도가 매우 많았으나,
해병대 유격장으로 출입이 불편하여 많이 찾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문수사는 1866년 병인양요때 프랑스군과 격전을 치룬 곳이기도 하다.
이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하산하면 옛길을 따라 하산한다..
계곡길은 사람의 왕래가 거의없어 위험하기도 하지만 잘 보존되어
자연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구간이며, 좌측의 넓은 길을 따라가면 중봉쉼터로 이어진다..
역시나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는 하산길이다..
아마도 스님들은 이길을 걸으며 많은 생각을 하였을 듯 하다..
문수사와 관련된 일화는 풍담대사이다..
전국을 돌며 불교를 포교하던 수행승 풍담대사는 문수사 승려들을 깨우쳐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곳에 머물며 문수사를 대찰로 키웠다고 한다.
해병대 유격장의 외줄 두줄 세줄타기 코스...
해병대 답게 문수산 이정표도 적색바탕에 노란색 글씨가 선명하다..
해병대 산악교육대 울타리를 따라 걸어서..
문수골 산장에 이른다..
이곳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10여분간 걷다보면 문수골 산림욕장 입구에 만난다..
이렇게 한남정맥 마지막 구간인 가현산, 수안산, 문수산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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