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 50ea 반입 확인
◎멀칭 비닐 걷어내고
◎퇴비 배포(41ea)
집사람이 처가 인척의 결혼식 참석차 외출하고~
혼자 농장으로 갈까말까 조금 망설이다가, 안가면 하루종일 쇼파와 혼연일체로 뒹굴뒹굴 밖에 더 하겠나 싶어 좀 느즈막히 나섰다..ㅎ
좀 뿌옇치만 따뜻한 날씨로 역시
오길 잘했지~
주말농부~
이젠 꾀를 부리면 안된다..^^
지난 주중에 계분 퇴비 50ea도 잘 반입되어 있다..
싣고 들어오는 진입로가 많이 패어서 운전기사분이 힘들지나 않았는지 염려했는데~
고맙게 생각하며~
지난주에 담근 된장 별일없이 잘 자리잡은 것 같다..
간을 보니 올핸 정말 짜지않은 된장이 될 것~!!
일 시작하려니 시간이 벌써 15:30이나 됐다..
우선 부직포 멀칭핀부터 뽑아야 한다.
다 뽑았다..
별일아닌 것 같지만 이 멀칭핀은 빠짐없도록 신경써서 잘 뽑아야 한다..
하나라도 빼먹었다가 나중에 자칫 손발을 다칠수도 있으니 ~
멀칭핀 제거후 곧장 비닐까지 걷어냈다..
걷어낸 비닐을 한곳에 모아보니 제법 많은 양이다..
예전엔 이걸 모두 태웠지만 요즘은 지정된 곳으로 모아 배출해야 한다.
퇴비포대에 꾹꾹 눌러 담으니 2포대가 되었고~
작년 연말에 담아둔 1포대와 합이 3포대~
1년 농사로 사용하는 멀칭비닐의 양이 이만큼이라는 거다..
나가면서 이웃밭에 내려두고 가면, 부탁해둔 아저씨가 자기네 거랑 함께 경윤기에 싣고 처리해 주기로~ㅎ
올해 반입퇴비 50ea, 작년여분 2ea
본격적으로 서둘러 볼까~
한번에 4ea씩(20kg×4=80kg) 실어 나른다..
10번은 날라야~~
가스가 빠지게 한쪽을 터놓는 것까지~
늦게 시작했지만 제법 표시나게 일한것 같네~^^
도는 시장끼는 냉이 몇뿌리 캐서 라면과 함께~
그리고 주말드라마 시청후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