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이 오신 이유? (요 12:44-50)
44.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49.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다음 주일이면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이한다. 매년 맞이하는 성탄절이지만 금년에는 좀 더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의미 있는 성탄절이 되면 좋겠다. 그러므로 오늘은 예수님께서 왜 이 세상에 오셨는지에 대하여 말씀을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이유를 말씀하셨다.
1. 우리를 구원하려고 오셨다.
* 요 12:47절에,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죄를 범한 인간을 책망하거나 심판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고 이 세상 사람을 구원하려고 오셨다고 하셨다.
* 눅 19:10절도,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하셨다. 여기서 잃어버린 자는 아담의 후손인 우리 인간을 의미한다. 마 18:12절에,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는 말씀같이 잃은 양인 우리 인간을 찾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 인간이 길을 잃기 전에는 에덴에서 아주 아름답고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아담의 실수로 길을 잃은 이후부터 세상에서 방황하며, 방탕하며, 온갖 죄를 지었고, 죄의 형벌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아 아주 불행한 삶을 살게 되었다.
* 그러나 요 3: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님께서는 친히 하늘영광 보좌를 버리고 낮고 천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받아 오늘날과 같이 이렇게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2. 우리에게 쉼을 주려고 오셨다.
* 출 33:14절에 보면,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모세가 자기 백성들을 인도함에 있어서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다. 출 33:12절에 보면 나와 함께 할 자를 지시해 주시고, 13절에 보면, 주의 길을 내게 보이소서 라고 도움을 구했다.이 요청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14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다. 개혁 성경에서는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친히 가신다는 것이다. (친히 !ynIP; (파님) 얼굴,) 얼굴은 몸을 대표하며 그의 인격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쉬게 하신다고 하셨다. 개역성경대로라면 편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쉬게 j'Wn (누아흐) 휴식, 쉬다,) 이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운데 친히 오셔서 우리를 편하게 그리고 쉼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성탄절의 가장 큰 의미가 되는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도 역시 우리에게 쉼을 주시려고 오셨다.
* 마 11:28절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다. 이 말씀 역시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쉼을 주시기 위하여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심을 잘 나타내는 말씀이시다. 쉬게 하리라는 원문이 ajnapauvw(아나파우오) 쉼, 안식, 이라는 뜻이다. 벧전 4:14절에서는 ajnapauvw를 하나님의 영이 계속 머무는 것을 나타낸다. 결국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 가운데 머물러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주 안에서 늘 평안함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쉼을 누리며 평안하게 사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편안한 것이 잘 적응이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비록 고해(苦海)같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쉼을 얻으며 평안하게 살아야 한다.요 14:27절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셨다. 우리가 평안을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일부러 고난을 겪으면서 살 필요가 없다.
* 우리가 쉼을 얻으면서 사는 것이 주님의 성탄을 복되게 하는 것이고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행복하게 사는 것에 대해서 전혀 부담을 갖지 말라. 몸과 마음이 평안하고 가정이 평안하고 교회가 평안하고 부흥되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간증)
* 잘 먹고 잘 살아도 된다. 늘 행복하고 기뻐해도 된다. 자녀들의 앞길이 열리고 직장에서 진급하고 사업이 잘 되어도 된다. 하는 일마다 잘 되고 날마다 대박을 쳐도 된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참된 평안과 쉼을 주려고 오셨기 때문이다.
* 그리고 계속해서 쉼을 얻고 계속적으로 잘되고 계속적으로 평안을 누리는 것에 대해서 조금도 미안해하지 말라. 그것이 성경적이다. 그리고 내리막길이 다가오도 안 좋은 일이 있을까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의 존재가 영원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영원하시다. 그러므로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동안은 계속 평안을 누리며 쉼을 얻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끝날까지는 물론 영원토록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3.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시려고 오셨다.
* 요 10:10절을 읽어보자.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마귀는 인간의 영혼을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와서, 지금까지 수많은 인간을 괴롭히며 불행하게 하지만 우리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이다.
*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살리신 것은 물론이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가난한 가운데서 부요하게 하시려고 부요하신 예수님께서 가난하게 되셨다고 고후 8:9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히 6:14절에 보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라고 하셨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풍족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 요삼 1:2절에서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하셨다. 이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우리 영혼이 잘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범사가 잘 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우리의 몸도 건강하기를 원하신다. 우리 건강을 위하여 우리의 병을 짊어 지셨다고 벧전 2:2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라고 하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4. 우리를 섬기려고 오셨다.
* 막 10:45절을 함께 읽어보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주려 함이니라』
* 예수님은 우리에게 섬김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시고 당연히 섬김을 받으셔야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도리어 섬기려하고 섬기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대속물로 주셨다. 옛날에는, 죄를 지은 사람이 그 죄를 사함받기 위해서도 어떤 댓가를 치러야만 죄 사함을 받았다.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가 치러야 할 죄 값을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으로 치르신 것이다. 그 은혜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복을 받고 있는 것이다.
* 예수님은 우리를 섬기시려고 하늘의 영광과 보좌를 버리고 이 세상에 오셨다. 하나님이신 그 분이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셨다. 우리에게 섬김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이신데 오히려 우리를 섬기시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셨고, 우리를 섬기시려고 스스로 비천하게 되셨고, 우리를 섬기려고 오셔서 많은 고난을 겪으셨고, 마침내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낮고 천한 이 세상에 오셨다. 2016년 전에 이 세상에 오셨다. 정확하게 말하면 2020년 전에 이 세상에 오셨다. 그날을 기념하는 날이 성탄절이다. 이번 성탄절에는 다른 때와 달리 좀 더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성탄을 축하하자. 기쁜 날이니 만큼 가족과 이웃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며 주의 성탄을 축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우리 자신들도 복을 받는 귀한 절기로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