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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1장 8-10절. 좋은 소문 난 교회 041114
1. 지난 시간에는 <환난 중에도 기뻐하라>는 제목으로,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아름다운 신앙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불신자들의 핍박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난 속에서도, 굳건한 신앙과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기쁘게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신앙을 본받아서, 가정마다 여러 가지 환난과 시험이 있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굳건한 신앙으로 천성을 향하여 전진해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2. 오늘은 <좋은 소문 난 교회 >라는 제목으로, 데살로니가 교회의 아름다운 신앙을 본받고자 합니다.
3. 오늘 내용은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8절.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지므로, 바울 사도가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9절.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에 전도할 때, 불신자들의 핍박 때문에, 도망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우상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와 신앙생활을 잘한다는 소문입니다.
10절.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세상 권세, 부귀, 향락에 소망을 두지 않고, 주님의 재림과 천국에 소망을 두고 신앙생활을 잘한다는 소문입니다.
8절.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지므로, 바울 사도가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8절.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지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For the word of the Lord has sounded forth from you, not only in Macedonia and Achaia, but also in every place your faith toward God has gone forth, so that we have no need to say anything.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들릴 뿐 아니라
ἀφ’ ὑμῶν γὰρ ἐξήχηται ὁ λόγος τοῦ Κυρίου
from you for has sounded forth the word of the Lord
직역하면 ‘왜냐하면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들렸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동사(ἐξήχηται)는 완료형으로서(has sounded forth) 이미 들린 것을 가리킵니다.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οὐ μόνον ἐν τῇ Μακεδονίᾳ καὶ Ἀχαΐᾳ,
not only in the Macedonia and Achia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지므로
ἀλλ’ ἐν παντὶ τόπῳ ἡ πίστις ὑμῶν ἡ πρὸς τὸν Θεὸν ἐξελήλυθεν,
but in all place the faith of you the toward the God has gone abroad
직역하면 ‘하나님께 향한 너희 믿음이 각처에 퍼졌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퍼지므로’(ἐξελήλυθεν)는 완료형으로 이미 널리 펴진 것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퍼졌으므로’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ὥστε μὴ χρείαν ἔχειν ἡμᾶς λαλεῖν τι·
so far as no need to have us to say anything
직역하면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말할 필요를 가질 수 없을 정도이다’는 뜻입니다.
‘말할’(λαλεῖν)은 현재 부정사형 동사로서(to say) 현재 말하는 것을 가리키고, ‘가질 수’에서 동사(ἔχειν)도 부정사형 동사로서(to have)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1.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극심한 핍박과 경제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열열한 신앙생활 한다는 소문이 북반구 마게도냐 지역에만 아니라, 남반구 아가야 지역에까지 두루 펴졌습니다.
(1) 이 소문은 당시 헬라 지역에 큰 이슈가 되었고, 행상들에 의해서, 재빨리 퍼져나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더 이상 칭찬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면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열정적인 신앙을 칭찬했습니다.
(2) 본문에서 “소문이 들린다”는 단어는 나팔 소리 같은 소리(the blast of a trumpet)가 울린다는 표현입니다. (MacLaren's Expositions)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은 말로써 큰 소리로 전도하는 신자보다, 실제 생활이 모범적인 신자가 말없이 감화를 주고 전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집사님은 교회에서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신앙생활 해도, 칭찬이 자자한 분이 계십니다.
그러나, 어떤 집사님은 교회나 모임에서 말이 많고 큰소리를 치지만, 사회에서 행실이 안 좋다고 비난이 자자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5장 16절에는,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란 세상 권력과 돈을 믿는 믿음이 아니고,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신앙을 가리킵니다.
세상 권력과 돈과 향락에 대한 믿음, 사랑, 소망이 강하면, 하나님께 대한 믿음, 사랑, 소망이 약해집니다.
반대로, 세상 권력과 돈과 향락에 대한 믿음, 사랑, 소망이 약해지면, 하나님께 대한 믿음, 사랑, 소망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6장 24절에는,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19장 23절에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고, 마태복음 5장 3절에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권력과 돈과 향락에 대한 믿음, 사랑, 소망 보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 사랑, 소망이 더 강하신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9절.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에 전도할 때, 불신자들의 핍박 때문에, 도망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우상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와 신앙생활을 잘 한다는 소문입니다.
9절.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New American Standard Bible: For they themselves report about us what kind of a reception we had with you, and how you turned to God from idols to serve a living and true GOD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αὐτοὶ γὰρ περὶ ἡμῶν ἀπαγγέλλουσιν
they themselves for concerning us report
직역하면 ‘왜냐하면 그들 자신이 우리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에서 동사(ἀπαγγέλλουσιν)는 현재형으로서 현재 말하고(알리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ὁποίαν εἴσοδον ἔσχομεν πρὸς ὑμᾶς,
what reception we had from you
직역하면 ‘우리가 너희로부터 어떤 영접을 받았는지’란 뜻입니다.
‘영접을 받았는지’에서 동사(ἔσχομεν)는 부정과거로서(we had) 과거에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바울 일행을 따뜻하게 영접한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καὶ πῶς ἐπεστρέψατε πρὸς τὸν Θεὸν ἀπὸ τῶν εἰδώλων
and how you returned to the God from the idols
직역하면 ‘어떻게 너희가 우상들로부터 하나님께로 돌아왔는지’란 뜻입니다.
‘돌아왔는지’(ἐπεστρέψατε)는 부정과거로서(you returned) 과거에 결심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단호하고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δουλεύειν Θεῷ ζῶντι καὶ ἀληθινῷ,
to serve God living and true
‘섬기는지’(δουλεύειν)는 현재 부정사형 동사로서(to serve) 현재 섬기고 있는 상태를 가리키고, 이 부정사는 원래 ‘돌아와서’(ἐπεστρέψατε :you returned)에 연결되어서 ‘섬기기 위해서 돌아왔다’로 번역할 수 있으나, 결과적 용법으로 ‘돌아와서 섬기고 있다’고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1.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고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과
각처를 돌아다니는 행상들이 전하는 소식에 의하면, 본서 1장 5절에 말씀한 대로, 바울 사도 일행이 데살로니가에서 성령의 능력과 큰 확신으로 복음을 전하다가, 불신자들의 핍박을 받고 베뢰아로 도망간 사실이 널리 전파되었다는 것입니다.
2.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며
데살로니가에 남아 있는 성도들은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불신자들의 혹심한 핍박과 경제적 환난 가운데서도 굴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신앙생활 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는 것입니다.
(1) 데살로니가 불신자들은 각처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많아서 여러 가지 우상신들을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권세도 주셨고, 돈도 주셨고, 향락도 주셨는데, 불신자들은 우상에게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사도행전 17장 25절에는, “하나님께서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불신자들은 어리석게도 마귀에게 속아서, 마땅히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할 영광을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신에게 예배드린다는 것입니다.
(2) 그런데,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알고 예배드릴 뿐만 아니라, 핍박과 경제적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니, 정말 칭찬할 만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번에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와 가정의 평화와 행복한 교회 생활과, 건강과 경제적 풍요와 가정의 평화를 하나님께 감사드리시기 바랍니다.
10절.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세상 권세, 부귀, 향락에 소망을 두지 않고, 주님의 재림과 천국에 소망을 두고 신앙생활을 잘한다는 소문입니다
10절.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nd to wait for His Son from heaven, whom He raised from the dead, that is Jesus, who rescues us from the wrath to come.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καὶ ἀναμένειν τὸν Υἱὸν αὐτοῦ ἐκ τῶν οὐρανῶν,
and to wait the Son of Him from the heaven
직역하면 ‘하늘로부터 그의 아들을 기다리는 것을 (그들이 스스로 말하고 있다; 9절 초두 ἀπαγγέλλουσιν: report)’는 뜻입니다.
‘기다리는’(ἀναμένειν)은 현재 부정사형 동사로서(to wait) 현재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ὃν ἤγειρεν ἐκ τῶν νεκρῶν,
whom He raised from the dead
직역하면 ‘그가(하나님이) 그를(아들을)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이란 뜻입니다.
‘살리신’(ἤγειρεν)은 부정과거로서(He raised) 과거에 역사적으로 분명히 다시 살리신 틀림없는 사건을 가리킵니다.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Ἰησοῦν, τὸν ῥυόμενον ἡμᾶς ἐκ τῆς ὀργῆς τῆς ἐρχομένης.
Jesus, the (One) delivering us from the wrath of coming
‘건지시는’(ῥυόμενον)은 현재분사로서(delivering) 현재 건지고 계시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이 단어가 미래형이 아니고 현재분사인 것은 예수님이 현재 우리를 장래의 진노에서 건지고 계시는 것을 가리킵니다.
즉 예수님은 종말에 우리를 건지실 뿐만 아니라, 현재도 다가오는 진노에서 건지고 계시는 것을 가리킵니다.
1.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특히 예수님의 재림을 열망하는 성도들로서 모범적인 신자들이었습니다.
유명한 칼빈(Calvin:1509~1564) 선생은 말하기를, “참된 성도는 이 세상의 것으로 소망과 위로를 얻지 않고, 오직 현재적 사랑의 하나님과 장래 하나님 나라로써만 참된 위로와 소망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2. ‘건지신다’는 동사(ῥυόμενον)는 현재분사로서(delivering) 현재도 매일 매일 성령으로 와 계신 예수님이 우리를 죄악과 하나님의 진노에서 날마다 건지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날마다 열심히 기도하여, 성령님의 도우심과 감동과 인도와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2.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장차 마지막 하나님의 진노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죽으신 사랑의 예수님을 모시고 살다가, 천국에서 영원히 예수님과 함께 살 것을 간절히 소망하는 모범적인 성도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데살로니가 성도들처럼 우리 교회 성도님들도 세상에서 어떠한 시험과 환난을 만나더라도,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하시는 좋은 소문난 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