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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도량신중❮一切道場神衆❯
●復次에淨莊嚴幢道場神은得出現供養佛廣大莊嚴具誓願力解脫門하니라
또 정장엄당도량신은 부처님에게 광대하고 장엄한 공양거리를 공양하는 원력을 맹세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須彌寶光道場神은得現一切衆生前하야成就廣大菩提行解脫門하니라
수미보광도량신은 모든 중생 앞에 나타나서 광대한 대보리행을 성취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雷音幢相道場神은得隨一切衆生心所樂하야令見佛於夢中에爲說法解脫門하니라
뇌음당상도량신은 모든 중생의 마음에 오욕락에 따라 부처님이 꿈속에서 설법해주시는 것을 보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雨華妙眼道場神은得能雨一切難捨衆寶莊嚴具解脫門하니라
우화묘안도량신은 일체의 버리기 어려운 온갖 보배의 장엄한 물건들을 비처럼 내려주는 해탈문을 얻었다.
◯淸淨焰形道場神은得能現妙莊嚴道場하야廣化衆生하고令成熟解脫門하니라
청정염형도량신은 미묘하고 장엄한 도량에 나타나서 광대한 중생을 교화하고 이들을 성숙시키는 해탈문을 얻었다.
◯華纓垂髻道場神은得隨根說法令生正念解脫門하니라
화영수계도량신은 해탈문을 얻었다.
◯雨寶莊嚴道場神은得能以辯才로普雨無邊歡喜法解脫門하니라
우보장엄도량신은 말재주로 두루 끝이 없는 기쁨의 법을 비처럼 내리는 해탈문을 얻었다.
◯勇猛香眼道場神은得廣偁讚諸佛功德解脫門하니라
용맹향안도량신은 모든 부처님의 공덕을 자세하게 찬탄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金剛彩雲道場神은得示現無邊色相樹莊嚴道場解脫門하니라
금강채운도량신은 끝이 없는 빛깔의 나무를 나타내어 도량을 장엄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蓮華光明道場神은得菩提樹下寂然不動而充徧十方解脫門하니라
연화광명도량신은 보리수 아래서 선정에 들어 흔들리지 않은 채 시방에 두루 가득히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妙光照耀道場神은得顯示如來種種力解脫門하니라
묘광조요도량신은 여래의 가지가지의 힘을 나타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다.
◆정장엄당도량신이설송언❮淨莊嚴幢道場神而說頌言❯
●爾時에淨莊嚴幢道場神이承佛威力하야普觀一切道場神衆하고而說頌言하니라
그때 정장엄당도량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모든 도량신의 대중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을 했다.
◆게송❮偈頌-1❯
●我念如來往昔時하니
◯於無量劫所修行하며
◯諸佛出興咸供養하나니
◯故獲如空大功德하니다
내가 여래의 지난 시절을 생각하니,
헤아릴 수 없는 겁에 수행하며
모든 부처님이 출현하면 모두 공양을 했나니
따라서 큰 공덕과 같은 공덕을 얻었습니다.
◆게송❮偈頌-2❯
●佛昔修行無盡施가
◯無量剎土微塵等하나니
◯須彌光照菩提神이
◯憶念善逝心欣慶이로다
부처님이 옛날 헤아릴 수 없는 보시를 수행함이
헤아릴 수 없는 티끌과 같은 불국토에 했나니,
수미보광도량신이
선서를 기억하고 기뻐함이로다.
◆게송❮偈頌-3❯
●如來色相無有窮하야
◯變化周流一切剎하며
◯乃至夢中常示現은
◯雷幢見此生歡喜이로다
여래의 몸매는 끝이 없어
변화로 모든 불국토에 두루 다니며
심지어 꿈속에서조차 언제나 나타나시는 것은
뇌음당상도량신이 보고 환희하는 것이로다.
◆게송❮偈頌-4❯
●昔行捨行無量劫에
◯能捨難捨眼如海하나니
◯如是捨行爲衆生이니
◯此妙眼神能悟悅이로다
옛날 버리는 수행을 헤아릴 수 없는 겁에
바다와 같이 버리기 어려운 눈을 버리나니
이런 버리는 수행은 중생을 위한 것이니
우화묘안도량신이 깨닫고 기뻐하는 것이로다.
◆게송❮偈頌-5❯
●無邊色相寶焰雲이
◯現菩提場徧世閒하니
◯焰形淸淨道場神이
◯見佛自在生歡喜이로다
끝이 없는 보배 불꽃 구름의 몸이
보리도량에 나타내 세간에 가득하니
청정염형도량신이
부처님의 자재를 보고 환희를 냄이로다.
◆게송❮偈頌-6❯
●衆生行海無有邊하니
◯佛普彌綸雨法雨하야
◯隨其根解除疑惑은
◯華纓悟此心歡喜이로다
중생의 수행의 바다는 끝이 없으니,
부처님이 두루 가득히 법의 비를 내려
근기와 이해에 따라 의혹을 없애주는 것은
화영수계도량신이 마음으로 환희하는 것이로다.
◆게송❮偈頌-7❯
●無量法門差別義와
◯辯才大海皆能入하니
◯雨寶嚴具道場神이
◯於心念念恒如是이로다
헤아릴 수 없는 법문의 차별된 이치와
큰 바다와 같은 말재주로 모두 들어가니
우보장엄도량신이
마음속으로 언제나 이와 같이 생각함이로다.
◆게송❮偈頌-8❯
●於不可說一切土에서
◯盡世言辭偁讚佛하나니
◯故獲名譽大功德은
◯此勇眼神能憶念이로다
말로 할 수 없는 불국토에서
세간의 언어로 큰 공덕을 칭찬했나니
따라서 큰 공덕을 얻게 된 것은
용맹향안도량신이 기억하는 것이로다.
◆게송❮偈頌-9❯
●種種色相無邊樹에
◯普現菩提樹王下하야
◯金剛彩雲悟此門하고
◯恒觀道樹生歡喜이로다
가지가지 빛깔의 끝이 없는 나무에
두루 보리수왕 아래에 나타나
금강채운도량신이 이 법문을 깨닫고
언제나 도량의 나무를 관찰하고 환희를 냄이로다.
◆게송❮偈頌-10❯
●十方邊際不可得하듯
◯佛坐道場智亦然하나니
◯蓮華步光淨信心하고
◯入此解脫深生喜이로다
시방은 끝자락은 얻지 못하듯
부처님이 도량에 앉은 지혜도 역시 이러하나니
연화광명도량신이 청정한 마음으로 믿고
이 해탈문에서 깊은 환희를 냄이로다.
◆게송❮偈頌-11❯
●道場一切出妙音하야
◯讚佛難思淸淨力하고
◯及以成就諸因行하니
◯此妙光神能聽受이로다
도량에서 모든 미묘한 음성을 내어
부처님의 생각키 어려운 청정한 힘을 찬탄하고
또 모든 인행을 성취했나니
이를 묘광조요도량신이 잘 듣고 받음이로다.
◆일체족행신중❮一切足行神衆❯
●復次에寶印手足行神은得普雨衆寶하야生廣大歡喜解脫門하니라
또 보인수족행신은 두루 온갖 보배를 내려 광대한 환희가 생겨나는 해탈문을 얻었다.
◯蓮華光足行은得示現佛身坐一切光色蓮華座하면令見者歡喜解脫하니라
연화광명족행신은 부처님의 몸이 모든 광채의 연꽃자리에 앉은 것을 나타내 보이면, 보는 자로 하여금 환희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最勝華髻足行神은得一一心念中에建立一切如來가衆會道場解脫門하니라
최승화계족행신은 하나하나 생각하는 마음마다 모든 여래가 대중의 도량에서 대중의 법회를 건립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攝諸善見足行神은得擧足發步悉調伏無邊衆生解脫門하니라
섭제선견족행신은 발을 들거나 걸을 때마다 끝이 없는 중생을 조복시키는 해탈문을 얻었다.
◯妙寶星幢足行神은得念念中에化現種種蓮華網光明하야普雨衆寶하고出妙音聲解脫門하니라
묘보성당족행신은 생각 생각마다 온갖 종류의 광명으로 된 연꽃 그물로 변화하여, 두루 온갖 보배를 내리고 미묘한 음성을 내는 해탈문을 얻었다.
◯樂吐妙音足行神은得出生無邊歡喜海解脫門하니라
낙토묘음족행신은 끝이 없는 바다와 같은 환희를 내는 해탈문을 얻었다.
◯栴檀樹光足行神은得以香風普覺一切道場衆會解脫門하니라
전단수광족행신은 향기로운 바람으로 모든 도량의 법회에 대중을 깨우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蓮華光明足行神은得一切毛孔放光明演微妙法音解脫門하니라
현화광명족행신은 모든 털구멍에서 광명을 놓아 미묘한 법음으로 연설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微妙光明足行神은得其身徧出種種光明網하야普照耀解脫門하니라
미묘광명족행신은 몸이 두루 온갖 종류의 광명의 그물을 나타내 두루 찬란하게 휘날리는 해탈문을 얻었다.
◯積集妙華足行神은得開悟一切衆生하고令生善根海解脫門하니라
적집묘화족행신은 모든 중생을 열어 깨닫게 하고 이들로 하여금 바다와 같은 선근이 생기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보인수족행신이설송언❮寶印手足行神而說頌言❯
●爾時에寶印手足行神이承佛神力하야徧觀一切足行神衆하고而說頌言하니라
그때 보인수족행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모든 족행신의 대중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을 했다.
◆게송❮偈頌-1❯
●佛昔修行無量劫하고
◯供養一切諸如來하며
◯心恒慶悅不疲厭하고
◯喜門深大猶如海하니다
부처님이 옛날 헤아릴 수 없는 겁 수행을 하고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을 하며
마음은 언제나 기뻐하고 피로하거나 싫어하지 않고
기쁨의 문이 깊고 커서 마치 바다와 같습니다.
◆게송❮偈頌-2❯
●念念神通不可量하며
◯化現蓮華種種香하고
◯佛坐其上普遊往은
◯紅色光神皆睹見이로다
생각 생각마다 신통은 헤아릴 수 없으며
연꽃과 온갖 종류의 향으로 변화로 나타내고
부처님이 그 위에 앉아 두루 돌아다니는 것은
연화광명족행신이 모두 보는 것이로다.
◆게송❮偈頌-3❯
●諸佛如來法如是하야
◯廣大衆會徧十方한데
◯普現神通不可議는
◯最勝華神悉明矚이로다
모든 부처님 여래의 법이 이와 같아
법회에 광대한 대중은 시방에 가득한데
두루 불가사의한 신통을 나타내는 것은
최승화계족행신이 분명하게 보는 것이로다.
◆게송❮偈頌-4❯
●十方國土一切處에서
◯於中擧足若下足커나
◯悉能成就諸群生은
◯此善見神心悟喜이로다
시방의 국토의 모든 곳에서
발을 들거나 발을 내리거나
모든 군생을 잘 성취하는 것은
섭제선견족행신이 마음으로 깨닫고 기뻐하는 것이로다.
◆게송❮偈頌-5❯
●如衆生數普現身하야
◯此一一身充法界한데
◯悉放淨光雨衆寶는
◯如是解脫星幢入이로다
중생의 수와 같이 두루 몸을 나타내
낱낱의 몸이 법계에 가득한데
모든 곳에 청정한 광명을 놓아 온갖 보배를 내리는 것은
묘보성당족행신이 들어가는 해탈문이로다.
◆게송❮偈頌-6❯
●如來境界無邊際한데
◯普雨法雨皆充滿하거늘
◯衆會睹佛生歡喜는
◯此妙音聲之所見이로다
여래의 경계는 끝자락이 없는데
두루 법의 비를 내려 모든 곳을 충만하게 하거늘
법회의 대중이 부처님을 보고 환희를 내는 것은
낙토묘음족행신이 보는 것이로다.
◆게송❮偈頌-7❯
●佛音聲量等虛空하고
◯一切音聲悉在中하야
◯調伏衆生靡不徧하나니
◯如是栴檀能聽受이로다
부처님의 음성의 크기는 허공과 같고
모든 음성이 그 안에 모두 있어
중생을 두루 조복시키지 않음이 없나니
전단수광족행신이 듣고 받음이로다.
◆게송❮偈頌-8❯
●一切毛孔出化音하야
◯闡揚三世諸佛名한데
◯聞此音者皆歡喜하나니
◯蓮華光神如是見이로다
모든 털구멍에서 조화로운 음성을 내어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찬양하는데
이 음성을 듣는 자는 모두 환희하게 되나니
현화광명족행신이 보는 것이로다.
◆게송❮偈頌-9❯
●佛身變現不思議하야
◯步步色相猶如海하며
◯隨衆生心悉令見하나니
◯此妙光明之所得이로다
부처님의 몸이 변하여 나타내는 것은 불가사의하여
걸음걸음의 모양은 마치 바다와 같으며
중생의 마음을 따라 모두에게 보이나니
미묘광명족행신이 얻는 것이로다.
◆게송❮偈頌-10❯
●十方普現大神通하야
◯一切衆生悉開悟를
◯衆妙華神於此法을
◯見已心生大歡喜이로다
시방 두루 큰 신통을 나타내
모든 중생 모두에게 열어 깨닫게 하는 것을
적집묘화족행신이 이 법을
보고 마음에 큰 환희를 내는 것이로다.
◆일체신중신중❮一切身衆神衆❯
●復次에淨喜境界身衆神은得憶佛往昔誓願海解脫門하니라
또 정희경계신중신은 부처님의 지난 옛날 바다와 같은 서원을 기억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光照十方身衆神은得光明普照無邊世界解脫門하니라
광조시방신중신은 광명을 두루 끝이 없는 세계에까지 비추는 해탈문을 얻었다.
◯海音調伏身衆神은得大音普覺一切衆生하고令歡喜調伏解脫門하니라
해음조복신중신은, 큰 음성을 두루 모든 중생에게 깨닫게 하고, 이들로 하여금 환희로 조복시키는 해탈문을 얻었다.
◯淨華嚴髻身衆神은得身如虛空하야周徧住解脫門하니라
정화엄계신중신은 몸이 허공처럼 두루 머무는 해탈문을 얻었다.
◯無量威儀身衆神은得示一切衆生에게諸佛境界解脫門하니라
무량위의신중신은 모든 중생에게 모든 부처님의 경계를 보여주는 해탈문을 얻었다.
◯最勝光嚴身衆神은得令一切飢乏衆生으로色力滿足解脫門하니라
최승광엄신중신은 굶주리고 가난한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빛과 기력을 만족하게 해주는 해탈문을 얻었다.
◯淨光香雲身衆神은得除一切衆生煩惱垢解脫門하니라
정광향운신중신은 모든 중생의 번뇌와 더러움을 제거해주는 해탈문을 얻었다.
◯守護攝持身衆神은得轉一切衆生愚癡魔業解脫門하니라
수호섭지신중신은 모든 중생이 어리석음과 마업을 바꾸어버리는 해탈문을 얻었다.
◯普現攝化身衆神은得普於一切世主宮殿中顯示莊嚴相解脫門하니라
보현섭화신중신은 두루 모든 세간의 주인이 궁전 안의 장엄한 모양을 나타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다.
◯不動光明身衆神은得普攝一切衆生하야皆令生淸淨善根解脫門하니라
부동광명신중신은 두루 모든 중생을 포섭하여 모두가 청정한 선근이 생겨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정희경계신중신이설송언❮淨喜境界身衆神而說頌言❯
●爾時에淨喜境界身衆神이承佛威力하야普觀一切身衆神衆하고而說頌言하니라
그때 정희경계신중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모든 신중신의 대중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을 했다.
◆게송❮偈頌-1❯
●我憶須彌塵劫前컨대
◯有佛妙光出興世하야
◯世尊於彼如來所에서
◯發心供養一切佛하니다
내가 수미산의 티끌과 같은 겁 전을 기억하건대
묘광이라는 부처님이 세간에 출현하여
세존이 저 여래가 계신 곳에서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려 마음을 일으켰습니다.
◆게송❮偈頌-2❯
●如來身放大光明하면
◯其光法界靡不充하나니
◯衆生遇者心調伏은
◯此照方神之所見이로다
여래가 몸에 광명을 놓으면
광명이 법계에 가득하지 않음이 없나니
중생으로 만나는 자는 마음을 조복시키게 되는 것은
광조시방신중신이 보는 것이로다.
◆게송❮偈頌-3❯
●如來聲震十方國하며
◯一切言音悉圓滿하나니
◯普覺群生無有餘는
◯調伏聞此心歡慶이로다
여래가 음성을 시방의 불국토에 진동시키며
모든 말씀의 음성이 모두 원만하나니
두루 군생을 남김이 없이 깨치게 하는 것은
해음조복신중신이 듣고 마음으로 기뻐함이로다.
◆게송❮偈頌-4❯
●佛身淸淨恒寂滅하야
◯普現衆色無諸相하며
◯如是徧住於世閒은
◯此淨華神之所入이로다
부처님의 몸은 청정하고 언제나 적멸하여
두루 온갖 몸을 나타내나 모든 모양은 없으며
이와 같이 세간에 두루 머무는 것은
정화엄계신중신이 들어가는 것이로다.
◆게송❮偈頌-5❯
●導師如是不思議를
◯隨衆生心悉令見하면
◯或坐或行或時住는
◯無量威儀所悟門이로다
도사가 이와 같이 불가사의한 것을
중생의 마음에 따라 모두 보게 하며
앉거나 다니거나 머물 때는
무량위의신중신이 깨닫는 해탈문이로다.
◆게송❮偈頌-6❯
●佛百千劫難逢遇하고
◯出興利益能自在하면
◯令世悉離貧窮苦는
◯最勝光嚴入斯處이로다
부처님은 백천 겁에 만나기 어렵고
출현하면 이익을 주심이 자재하며
세간이 모두 빈궁한 고통을 떠나는 것은
최승광엄신중신이 들어가는 곳이로다.
◆게송❮偈頌-7❯
●如來一一齒相閒으로
◯普放香燈光焰雲하면
◯滅除一切衆生惑은
◯離垢雲神如是見이로다
여래가 낱낱의 치아 사이로
두루 향기로운 불꽃 광명 구름을 놓으면
모든 중생의 의혹이 제거되는 것은
수호섭지신중신이 보는 것이로다.
◆게송❮偈頌-8❯
●衆生染惑爲重障하야
◯隨逐魔徑常流轉하면
◯如來開示解脫道는
◯守護執持能悟入이로다
중생은 의혹에 물들면 업장이 무거워서
악마의 길을 따라서 언제나 윤회하면
여래가 벗어나는 길을 열어 보이는 것은
정광향운신중신이 깨달아 들어가는 것이로다.
◆게송❮偈頌-9❯
●我觀如來自在力컨대
◯光布法界悉充滿하며
◯處王宮殿化衆生은
◯此普現神之境界이로다
내가 여래의 자재한 힘을 관찰하건대
광명이 법계에 퍼져 가득하며
왕의 궁전에 살며 중생을 교화하는 것은
보현섭화신중신의 경계로다.
◆게송❮偈頌-10❯
●衆生迷妄具衆苦하면
◯佛在其中常救攝하야
◯皆令滅惑生喜心은
◯不動光神所觀見이로다
중생이 미혹하여 온갖 고통을 받으면
부처님이 그 안에 계시며 언제나 구제하여
모두에게 미혹을 없애고 기쁨의 마음을 내게 하는 것은
부동광명신중신이 보고 관찰하는 것이로다.
◆일체집금강신중❮一切執金剛神衆❯
●復次에妙色那羅延執金剛神은得見如來示現無邊色相身解脫門하니라
또 묘색나라연집금강신은, 여래가 나타내 보이는 끝이 없는 색상의 몸을 보는 해탈문을 얻었다.
◯日輪速疾幢執金剛神은得佛身一一毛如日輪現種種光明雲解脫門하니라
일륜속질집금강신은, 부처님의 몸에 하나하나의 털구멍마다 해와 같은 가지가지의 광명과 구름을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다.
◯須彌華光執金剛神은得化現無量身大神變解脫門하니라
수미화광집금강신은, 변화로 헤아릴 수 없는 몸과 큰 신통과 변화를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다.
◯淸淨雲音執金剛神은得無邊隨類音解脫門하니라
청정운음집금강신은, 끝이 없는 종류의 음성을 내는 해탈문을 얻었다.
◯妙臂天主執金剛神은得現爲一切世閒主開悟衆生解脫門하니라
묘비천주집금강신은, 현재에 모든 세간의 주인이 되어 중생에게 열어주고 깨닫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可愛樂光明執金剛神은得普開示一切佛法差別門咸盡無遺解脫門하니라
가애락광명집금강신은, 모든 부처님의 법의 차별된 문을 남김이 없이 열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다.
◯大樹雷音執金剛神은得以可愛樂莊嚴具攝一切樹神解脫門하니라
대수뇌음집금강신은, 사랑스럽고 즐겁고 장엄한 공양거리로, 모든 나무의 신을 포섭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師子王光明執金剛神은得如來廣大福莊嚴聚皆具足明了解脫門하니라
사자왕광명집금강신은, 여래의 광대한 복으로 장엄한 무더기를 모두 분명하게 깨닫는 해탈문을 얻었다.
◯密焰吉祥目執金剛神은得普觀察險惡衆生心하고爲現威嚴身解脫門하니라
밀염길상목집금강신은, 험악한 중생의 마음을 관찰하고 위엄과 장엄한 몸을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다.
◯蓮華摩尼髻執金剛神은得普雨一切菩薩莊嚴具摩尼髻解脫門하니라
연화마니계집금강신은, 두루 모든 보살의 장엄한 공양거리를 내리는 마니계를 가지는 해탈문을 얻었다.
◆묘색나라연집금강신이설송언❮妙色那羅延執金剛神而說頌言❯
●爾時에妙色那羅延執金剛神이承佛威力하야普觀一切執金剛神衆하고而說頌言하니라
그때 묘색나라연집금강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모든 집금강의 대중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을 했다.
◆게송❮偈頌-1❯
●汝應觀法王하라
◯法王法如是하야
◯色相無有邊하나
◯普現於世閒하니다
그대들은 반드시 법왕을 관찰하라.
법왕의 법은 이와 같아
빛깔과 모양이 끝이 없으나
두루 세간에 출현하십니다.
◆게송❮偈頌-2❯
●佛身一一毛에
◯光網不思議하나니
◯譬如淨日輪이
◯普照十方國하도다
부처님의 몸의 낱낱의 털구멍에
광명의 그물이 불가사의하나니
비유하면 청정한 일륜이
두루 시방의 불국토를 비추는 것 같도다.
◆게송❮偈頌-3❯
●如來神通力이
◯法界悉周徧하면
◯一切衆生前에
◯示現無盡身하도다
여래의 신통력이
법계에 두루 퍼지면
모든 중생 앞에
끝이 없는 몸을 나타내 보이시도다.
◆게송❮偈頌-4❯
●如來說法音은
◯十方莫不聞하고
◯隨諸衆生類하야
◯悉令心滿足하니다
여래가 설법하는 음성은
시방에서 듣지 못하는 이가 없고
모든 중생의 종류에 따라
모두가 마음으로 만족하게 하십니다.
◆게송❮偈頌-5❯
●衆見牟尼尊하니
◯處世宮殿中하며
◯普爲諸群生하야
◯闡揚於大法하도다
중생이 모니세존을 보니
세간의 궁전 안에 살며
두루 군생을 위해
대법을 열어 휘날리도다.
◆게송❮偈頌-6❯
●法海漩澓處에
◯一切差別義를
◯種種方便門으로
◯演說無窮盡하도다
법의 바다가 소용돌이치는 곳에
모든 차별된 이치를
온갖 가지의 방편의 문으로
연설하심이 끝이 없도다.
◆게송❮偈頌-7❯
●無邊大方便으로
◯普應十方國하니
◯遇佛淨光明하면
◯悉見如來身하도다
끝이 없는 큰 방편으로
두루 시방의 불국토에 응하니
부처님의 청정한 광명을 만나면
모두가 여래의 몸을 보게 되도다.
◆게송❮偈頌-8❯
●供養於諸佛은
◯億剎微塵數이니
◯功德如虛空하야
◯一切所瞻仰하리라
모든 부처님께 공양을 하는 것은
티끌 수와 같은 억의 불국토이니
공덕이 허공과 같아
모두가 우러러 보리라.
◆게송❮偈頌-9❯
●神通力平等하야
◯一切剎皆現하야
◯安坐妙道場하야
◯普現衆生前하도다
신통력이 평등하여
모든 불국토에 모두 출현하여
미묘한 도량에 앉아
두루 중생 앞에 나타나도다.
◆게송❮偈頌-10❯
●焰雲普照明하야
◯種種光圓滿하고
◯法界無不及하나니
◯示佛所行處하도다
불꽃같은 구름을 밝게 비추어
가지가지의 광명은 원만하고
법계에 미치지 않는 곳이 없나니
이렇게 부처님이 다니는 곳을 보이시도다.
大方廣佛華嚴經卷第四
대방광불화엄경 제4권 마침
乙巳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
을사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
불기 2567년 음력 5월 27일 07시 구몽당 보운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