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만하게 오르니 다시 소나무 등로가 열리고 호젓한 등로를 따른다.
▲가파른 안전목책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오두지맥 분기점 전 헬기장
▲헬기장 바로 앞에 삼각점(313 재설/76. 8건설부)
▲오두지맥분기점(266m): 한남오두지맥은 한남정맥의 수리산 부근 감투봉에서 분기한 서봉지맥이 화성시 봉담읍 장안대 뒤에서 서쪽으로 한 가지를 쳐 태행지맥을 분기하고 태행지맥은 다시 태행산(268봉)에서 남서쪽으로 또 한 기지를 쳐 화성시 매향리 서해바다에 이르는 도상거리 31.9 Km되는 산줄기를 오두지맥이라고 한다. 신상경표는 한북정맥의 끝을 산경표와는 다르게 한강봉-개명산-월릉산-오두산으로 적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한북정맥의 끝을 장명산으로 적고, 오두산쪽을 오두지맥으로 적고 있어 이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한남오두지맥이라 적었다. 한남정맥-서봉지맥-태행지맥- 오두지맥으로 이어지는 3차지맥이 되겠다. 대부분이 공장지대와 도로 비산비야 지대로 독도에 어려움이 많고 산행의 묘미는 떨어지나 맥은 살아있다.
▲쓸데 엇는 데크계단, 우측 바위 사이로 내려간다.
▲잠시 진행하면 조망이 트여 안양시 수리산과 관악산이 보인다는데 마침 비가 쏟아져 조망이 안된다.
▲전망대 직전 뒤돌아본 태행지맥 마루금과 오두지맥 마루금
▲태행산 가는 벌목지를 만나 평이하게 전망데크가 보이는 태행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좌측 앞으로는 비봉면 지나 화성시로 이어지는 드넓은 들판 위에 수많은 건물들이 길게 뻗어 있는 도로들과 서해안 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봉담읍 상기리 장안이 마을과 우측의 봉담읍 내리 장안마을을 이어주는 고갯마루이 다. 봉담읍은 경기도 화성시의 북동부에 위치한 읍으로 현재의 봉담읍은 호구총수 기록 당 시 모지면, 삼봉면, 갓등면, 정송면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모지면에는 오늘날의 수영리가, 삼봉면에는 오늘날의 동화리(역촌으로 기록됨, 즉 옛 동화역이 있던 곳)와 내리(내동리로 기 록됨)가, 갓등면에는 오늘날의 세곡리(세리로 기록됨)와 마하리(마을리로 기록됨)가 각각 속 해 있었고 또 정송면에는 오늘날의 분천리가 속해 있었다. 팔도군현지도나 팔도지도, 해동여지도 등 이 무렵에 제작된 고지도에서는 모지면, 삼봉면, 갓등면의 3개 면은 거의 한 곳에 붙어 있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었지만 정송면은 동국여도 에만 모지면 아래쪽에 표시되어 있다. 1831년에 편찬된 화성지에 따르면 현재의 봉담면은 삼봉면과 갈담면 관할지역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갈담면은 이전의 정송면이 폐지되고 그 일 부가 갈담면으로 되었다. 또 모지면은 삼봉면에 합쳐졌다고 화성지에 기록되어 있으며 갓등 면의 통폐합에 대해 아무런 기록이 없지만 이 역시 갈담면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무렵에 제작된 1872년지방지도를 보면 현재의 봉담읍 왕림리 일대(삼천병마골로 표기) 가 삼봉면과 갈담면의 경계인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삼봉면과 갈담면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봉담면으로 통합되었다가 1998년에 봉담읍으로 승격하였다. 봉담이라는 면 이름 중에 봉은 옛 면 이름 삼봉면에서 따온 것이고 이때 삼봉은 이곳의 산 이름 삼봉산에서 따 온 것이나 담 글자를 따온 갈담의 이름 유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청요리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에 있는 마을로서 태행산 동쪽에 있는 산간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청룡동, 요곡동 등이 있는데 청룡동은 청요리에서 으뜸되는 마을로 태행산의 청룡(왼쪽)이 된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요곡동은 청룡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지형이 용의 머리와 같다 하여 용두동 또는 용머리라 한데서 붙은 이름인데 청룡과 요곡의 이름을 따서 청요라는 명칭이 생겼다. 비봉면은 경기도 화성시의 북부에 위치한 면으로 북쪽 끝에 시화 호가 있는데 8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현재의 비봉면은 조선 시대말 남양군 며지곶면 (혹은 미지곶면)과 저팔리면 그리고 인천부의 월경지였던 이포면으로 나누어져 있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이 3개 면을 합쳐 비봉면으로 하였다. 며지곶면은 현재의 면 북쪽 즉 구포리, 양로리, 쌍학리 일대에 있었고 저팔리면은 현재의 면 남쪽 자안리, 요곡리 일대에 있었다. 한편 이포면은 현재의 삼화리 배꽃지와 이화동 일 대에 있었다. 저팔리면에는 원래 고려 시대 재양현 읍치가 있었는데 오늘날의 비봉면 자안 리가 그곳으로 추정된다. 동국여지지에 재양현은 부의 동쪽 10리에 있고 옛날 안양현이었는데 고려 현종 때 재양현 으로 바뀌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비봉이라는 면 이름은 1914년 행정구역 때 붙인 것인데 비봉산에서 따온 것으로 비봉산은 예로부터 남양의 진산이었다. 이 때문에 옛 읍지나 고지 도들에서 빠짐없이 기록되었으나 지금은 비봉산 대신에 구봉산으로 불리며 구봉산은 행정구 역상 남양동에 속하는데 언제 이 이름을 붙였는지는 알 수 없다. 한편 비봉면의 북쪽 끝에 위치하는 구포리는 오래전부터 중요한 포구 중의 하나로 인식되었고 5일장이 섰었던 것으 로 기록되어 있다. 각종 고지도에 구포가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고 1872년지방지도에 구포 장이 표시되어 있다.
▲계단으로 내려가면 안되고 전망데크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 좌측 로프 사이로 지맥길이다.
▲중앙부 우측으로 뻗어나간 오두지맥과 뒤편의 건달산
▲전망데크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 좌측 로프 사이로 지맥길이다.
▲태행지맥은 지금부터 군부대 출입금지 구역으로 접어든다.
▲능선에 길은 뚜렷한데 경고판과 참호가 있고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194.4m봉(점말봉) 사격장방향 통행금지(빨간표지판) 바로 좌측으로 내려간다. 직진 새로 정비한 로프 임도길 따라 내려가면 편한 것을...나중에 다시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