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기다소나무 안내판: 칠보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리기다소나무 조림지로서 해방 후 땔감부족으로 인해 민둥산이 되어버린 우리나라의 산에 북미에서 들여온 리기다소나무를 처음 심은 곳이다.
▲원평리 갈림길이정표(LG아파트, 칠보산정상(칠보농원), 원평리) 우측 화성시 원평리 좌측으로 돌아 칠보산으로 올라간다.
▲칠보산(238.8m,) 삼각점과 쉼터 운동기구. 정상석. 칠보산(七寶山:238.8m):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과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사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삼·맷돌·잣나무·황금수탉·호랑이·사찰·장사·금의 8가지 보물이 많아 팔보산 (八寶山)으로 불리다가 황금수탉이 없어져 칠보산(七寶山)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조선 시대에 치악산으로 불리웠고『수원부읍지』에는 치악산(鴟岳山)으로, 『화성지』에는 치악산(雉岳山)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화성지』에는 칠보산을 화산(花山, 현재의 융,건륭 뒷산)의 주맥(主脈)으로 기술하고 있다.『해동여지도』, 『광여도』, 『해동지도』 등의 고지도에도 치악산(鴟岳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런데 『팔도군현지도』와 『해동여 지도』에는 앞의 지도에 치악산으로 표기한 곳에 '증악산(曾岳山)'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치 악산'으로 표기한 고지도나 '증악산'으로 표기한 고지도 모두 그 산 가까이에 현재의 호매실 동 일대에 해당하는 행정구역 명칭 '호매절면(好梅折面)'을 적어 놓고 있다. 따라서 '증악산' 은 '치악산 '의 다른 별칭으로 추정된다. 칠보산도 산 능선이 매우 완만하고 소나무 등 수림 이 울창하여 좋은 식생 조건을 가지고 있다.
▲판독이 불가능한 칠보산 정상 2등삼각점(안양26)
▲칠보산에는 6개의 사찰이 있는데 그 중칠보사(七寶寺)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석조석가여래 좌상, 석조동자상 등의 유물이 있다. 또한, 용화사와 칠보산기도원 등이 위치하고 있어 평시 에도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칠보산에는 골짜기마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피서철이면 많은 시민들이 계곡을 찾고 있으며, 특히 비늘치 골짜기는 깊고 풍경이 아름다워 안산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칠보산 자락인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 뒷산에는 우암 송시열(宋時烈)을 배향하였던 매곡서원 (梅谷書院) 터가 남아
있다.
▲칠보산에는 모두 6개의 절이 있는데 수원시 쪽에 개심사·용화사·무학사·여래사 등이 있고, 안산 쪽으로 칠보사 그리고 화성 쪽으로 일광사가 있다. 절은 칠보산에 있다는 일곱 가지 보물 중 한 가지이다. 하지만 ‘팔보산(八寶山)’에서 칠보산으로 변화한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 산은 처음에는 산삼·맷돌·잣나무·황금 수탉·호랑이· 절·장사·금 등의 보물 8개가 있어서 팔보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귀중한 보물이 여덟 가지나 있다는 소문 때문에 산 주변에는 마을이 형성되고 장사꾼들도 많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일 확천금을 노리고 보물을 찾겠다고 모여든 사람들은 쉽게 그 보물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점 차 도적떼로 변하여 행패를 부렸고 특히 칠보산에 있는 비들치고개는 도적떼가 들끓어 장 사꾼들은 이 고개를 넘는 일이 가장 큰일이었다. 이때 장씨라는 장사꾼이 있었는데 장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아무래도 비들치고개를 넘는 일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칠보산 아래 주막에서 다른 장사꾼들이 모여 함께 고개를 넘기로 했다. 그런데 장씨가 그만 약속 시간에 늦어 일행들을 놓치고 말았다. 이에 장씨는 빠른 걸음으로 가면 앞서 간 일행 들과 만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혼자서 산을 넘었다. 그런데 두려움에 떨며 앞서간 일행들 을 쫓아 오르던 장씨의 귀에 닭 울음 소리가 들렸다. 깊은 산중에 닭이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장씨는 닭 울음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보았다. 그랬더니 조그마한 샘에 닭 한 마리가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장씨는 얼른 두 팔을 벌려 그 닭을 구해주었다. 그런 데 놀랍게도 그 닭은 황금으로 된 닭이었다. 장씨는 금세 이 황금 닭이 팔보산 여덟 가지 보물 중의 하나인 것을 알아차리고 즉시 그 닭을 보자기에 싸서 산을 내려 왔다 그 때문에 '칠보산'으로 되었다는 유래가 수록되어 있다.
▲칠보산정상상이정표(용화사정상150m, 잠종장정상1.2km) 용화사 방향으로 향한다.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수원시권선구호매실동. 호매실이란 예전 매화나무가 많이 자생한데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가야할 안성 북(서봉)지맥 능선에는 군부대통신대가 자리를 잡고 있다.
▲전망 데크만 보이고 앞에 나무가 있어 전망이 되지 않는다.
▲용화사갈림길이정표(용화사600m, 칠보산기도원650m) 통신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통신대 우회길 좌측 용화사 계단으로 내려간다.
▲계단으로 내려가다 Y자 갈림길 이정표(제3전망대300m) 우측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비도오고 체력이 다해 용화사 600m방향으로 내려가 탈출하기로 한다.
▲도로에 내려오는데 마침 용화사에 내려오는 택시를 잡아 타고 세류역으로 편안하게 가서 귀가하게됨, 알바로 인해 서봉지맥1구간을 어떻게 지냈는지 정신없는 하루였다. 어찌 하든 도로나 산이나 걷는 것은 매 마찬가지이다. 힘든 하루였지만 그래도 마음은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