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리科
Mopalidae - 딱지조개科
◇ 따가리 : Placiphorella
stimpson (Gould)
1) 외국명 : (일) Babagase (ババガセ)
2) 형 태 : 몸길이는 5㎝정도이다. 몸은 달걀 모양이고 뒤 끝이 좀더 좁다. 대개의 군부들이 길쭉한 타원형인데 비해서 따가리는 동그란 외형으로 몸통 아래 넓적한 근육질의 발 중 앞부분 일부가 길게
튀어나와 있다. 살
띠의 모양은 위쪽이 진한 감색이다. 살 띠의 위쪽 면에 갈색의 강모가 있고 끝은 송곳 끝처럼 뾰족하다. 껍데기는 볼록하다.
3) 설 명 : 조간대에서 조하대의
바위 틈이나 돌에 붙어서 서식한다. 수심 80m까지에도 서식한다. 따가리는 연안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특이하게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육식성 군부다. 특히 따가리는 덫을 만들어 놓고 바다의 평화를 깨우는 무서운 면을 갖고 있다.
몸통 뒷부분은 수중암초에 부착시키고 앞부분은 들어 올린 상태로 기다리다가 그 아래에 작은 동물(주로
갑각류)이 지나가면 재빨리 덮쳐 먹이를 잡아먹는다.
4) 분 포 : 한국(동해),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5) 비 고 : 우리바다에는 약 20여 종류의 군부가 살고 있다. 대부분의 군부는 바닥에 붙어사는
생물로 해조류나 돌말을 갉아 먹는 초식동물이다. 그러나 따가리는 소리 없는 무서운 포식자로 육식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