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만나 나를 단련시켜보자', 순창제일고 전북해양수련원 가다
순창제일고 1학년 학생들의 해양수련활동 이뤄져
5월 30부터 6월 1일까지 순창 제일고등학교(교장 송택상) 1학년 학생 111명이 전북학생 해양수련원에서 해양수련활동을 했다. 2박3일간 학생들은 바다 래프팅, 스포츠 스태킹, 장구연주, 해양지형탐사,솔섬한마당(레크레이션)등의 활동을 했다. 수련활동 총 지휘를 맡은 유영환 교사는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협동심, 인내심을 발달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 등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추고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길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건처럼 긴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학생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교육하고 더 나아가 위험에 빠진 타인을 구하는 방법도 터득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수련활동이 끝난 후 순창 제일고 1학년 이나현 학생이 활동 소감문을 작성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파랑
1216이나현
여기는 해양수련원 파란 바다가 눈앞에 보이는 수련장
너와 나의 마음속까지 뻥 뚫렸지
짠 바다냄새, 햇빛으로 물든 반짝이는 푸른바다가 눈앞에 아른거렸지
우리가 여기에 온 목적 수련활동은 땀으로 온몸이 적셔졌고,
입에선 가뿐숨이 쉬어졌지
특히 트래킹은 정말 생각같아선 지방 100k는빠진것같아
다리는 욱씬욱씬
땀은 주룩주룩
상태가 말이 아니었지
너도 나도, 아마 모두도
이 수련원이름답게 해양수련인 바다에서 보트타기
수영장에서 수영하기
정말 다른 수련보다 몸이 축축하게 젖은 수련이었지만
가장 시원한 수련이었지
지치기도한 수련이었고
아마 그날밤은 누구도 밤을 꼴딱 새며 새벽을 맞이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걸?
아침에는 정말 바빳어
아침에 씻은 아이들은 더더욱 바빳지
그리고 만남의 광장에서 체력단련했어
일찍일어나서 뛰니 몸이 가뿐했어
같이 수련활수 있어서 좋았어
혼자할수 없던 활동이기에 더욱 좋았어
너는 어때?
같은 생각이었음 좋겠어
가장 기분 좋았던 순간은 하루의 마지막을 장식할 샤워시간인 것 같아
뽀송뽀송해지고
그다음은 아이들과의 수다시간은 힘든 힘든수련을 날려버리는 순간이었어
오늘이 마지막 밤이야
오늘은 정말 기분좋은 밤이야
첫댓글 공지사항을 보고 자신이 고등 A반인지 B반인지 확인해주세요.
기사는 학생기자 취재기사에 올려주세요.
학생 기사 취재 기사로 변경이 안되서 변경 좀 부탁드립니다. 저 b반입니다.
보도기사의 구성요소가 다 들어있네. 잘 썼어. 다만 유영환 교사의 말씀이 하나의 겹따옴표로 묶기에는 길어 보이니 아래 문장처럼 한번 정도 나눠주면 좋을 것 같아. 문장이 길어지면 정보전달력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어.
수련활동 총 지휘를 맡은 유영환 교사는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협동심, 인내심을 발달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 등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추고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길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건처럼 긴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학생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교육하고 더 나아가 위험에 빠진 타인을 구하는 방법도 터득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고로 사랑이는 방송기자를 지망하니 이렇게 썼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방송인터뷰라면 한 번에 쭉 가는 게 맞을 것 같기는 해. 어쨌든 선생님은 지금 사랑이의 기사를 눈으로 읽고 있으니 어쩔 수 없네.^^
그리고 별거 아니지만 마지막 문장에 ‘다음은 그 전문이다’라는 문장을 덧붙여서 아래 소감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아.
조언 감사합니다!! 더 나은 기사 쓰려 노력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