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관종 汗管腫 (syringoma)
피부에 생기는 지름 2~3㎜의 노란색 또는 살색 작은 혹으로 눈밑물사마귀라고도 한다. 진피내 땀샘 분비관의 변화에 의해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추정된다.
일종의 바이러스성 이면서 유전적인 경향도 있다고 한다. 물사마귀와 비슷하나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인 반면, 한관종은 뿌리가 깊고 짜도 없어지지 않는다. 주로 사춘기 이후의 여성에게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많아진다.
유전에 의한 경우에는 증상이 더 심하고 일찍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원인은 확실하지지 않으나, 한관(땀이 나오는 통로)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아무 증상이 없다가 번지기 시작할 무렵 가렵거나 땀을 흘리기도 하고 피곤하면 더 두드러져 보인다.
눈에 생기는 경우에 눈 주위가 울퉁불퉁해지면서 불규칙한 주름도 생긴다. 치료는 탄산가스 레이저를 이용하여 2~3개월 간격으로 여러 차례 나누어서 시술하는데 성인여성의 한관종은 재발이 잘 된다고 한다.
자연요법으로는 마늘을 쓰는 경우가 많다. 마늘은 항균효과가 뛰어난 재료로 스킨으로 만들어서 써도 되고 물과 끓여서 팩을 해도 좋다. 미백효과까지 있으니까 그 외에 율무도 좋다.
율무는 주로 물사마귀에 쓰는데 한관종이면 안 들을 수도 있으니 너무 맹신하지 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에 개어 얼굴에 붙이거나 차로 마셔도 좋다. 국내산 율무를 직접사서 갈아 쓰셔야 믿을 수 있고 효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