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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제주도맛집 스크랩 제주도맛집 Stay With Coffee[사이 게스트하우스]
민욱아빠 추천 0 조회 373 10.12.14 15:40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산방산이 보이고 송악산이 바로 옆인 이곳, 유명한 드라마 촬영지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주의 가장 아래끝에는 쉽게 보이지 않는 까페가 하나 있습니다.  잘 찾아보아야 보입니다.  사실 오픈한지도 얼마 되지 않아 그렇기도 하지만 게스트하우스의 2층을 개조해 만든 까페라 더욱 찾기가 힘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 앞에서 바닷길을 따라 산방산이 보이는 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그닥 특징이 없어보이는 3층건물에  오래되지 않은 듯한 간판이 하나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아래와 같죠.

 

  건물모양이 이채롭지도 않고 주변에 듬성듬성 서있는 아파트나 다른 건물들과 함께 있으니 더더욱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들어가보면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낍니다.  게스트하우스인지라 정원도 있고 바베큐 그릴도 보이는데 까페와 연관해서는 어울리기도 하고 어울리지 않기도 한 풍경.. 

 

  하지만 이곳은 제주의 바닷가임은 확실합니다.  소철나무가 보이고 멀리 산방산이 보이는 곳..  사실 들어가기 전까지 까페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들어가면 까페 맞습니다. 

 

  2층이 북까페임은 확실하죠?

 

  입구엔 아름다운 그림도 있구요..

 

  1층의 게스트하우스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갑니다.  1층 현관을 들어가 2층으로 들어가는 데에는 약간의 삭막함을 감안해야 합니다.

 

  자 이제 서서히 까페만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픽업서비스와 음악회도 있군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책과 원두판매 안내판이 이곳이 북까페임을 증명하네요.

 

  자전거도 대여합니다.

 

  까페 내부의 전경입니다.

 

  우리 민욱이는 조연으로 출연했구요.

 

  반대편을 보면 책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책을 읽고 다시 꽂아놓기만 하면 되죠.

 

  드립커피를 다루시기에 로스터기도 중비되어있구요.

 

  더치커피도 하십니다.

 

  아담한 커피잔도 진열이 되어있네요.  커피를 주문하면 저 잔들 중에서 하나를 골라 커피를 내어주십니다.

 

 

 

  실내가 비교적 넓고 아늑한 감이 없어 나무를 때는 난로가 반갑습니다.  어떤 분은 이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책을 읽고 계셨군요.

 

  스킨스쿠버로서도 활동하시나 봅니다.  open water라면 가장 기본이 되는 자격증인데.. 

 

  형제섬이 가까이 보입니다.

 

  산방산과 구름을 걸친 한라산도 보이구요.

 

  구경을 했으면 커피를 주문해야죠.  콜롬비아와 이디오피아 이가체프 코케를 주문했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의 손길이란 음식이나 음료의 맛을 좌우합니다.  드립커피를 알게되면서 심혈을 기울여 자신이 느끼는 최상의 방법으로 커피를 내리는 주인장들의 모습에서 열정과 진지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두 잔의 드립커피를 맛봅니다.  맛있습니다.  커피가 맛있으니 포스팅을 안할 수가 없죠.

 

  이곳은 올레길 10코스의 중간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길을 따라 터벅터벅 지나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난로의 모닥불이 다시 타오르며 훈훈함이 더해집니다.

 

  이곳은 까페의 아늑함이나 포근함은 그닥 느껴지지 않습니다.  애초에 까페목적의 건물도 아니었거니와 무엇인가를 채워넣기엔 너무 넓직한 공간과 창문이 조금은 춥고 너무 밝은 느낌을 주고 있죠.  하지만, 올레길을 걷다가 이곳의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쉼과 여유의 시간을 까페라는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특색있는 경험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게다가 이 집의 드립커피는 맛이 좋습니다.  주인장님은 원두를 조금 특색있게 선별하시는 듯 했습니다.  로스팅의 특징과 드립의 맛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달까요?  아쉽지 않았습니다.  산방산을 거쳐 송악산을 둘러보고 형제섬과 그 풍광을 만족스러이 감상할 수 있는 언덕을 거쳐 이 곳에서 드립커피 한 잔이면 반나절의 만족스러움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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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14 15:48

    첫댓글 힘들때 쉬어가기 좋은곳이군요~

  • 작성자 10.12.15 09:41

    그러기에는 아주 딱인 곳이죠.

  • 10.12.14 16:28

    포근한 카페인것 같아요.

  • 작성자 10.12.15 09:41

    조금만 더 포근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10.12.14 22:33

    분위기 정말 좋은 카페네요. 이런 곳에서 향기로운 커피 마시면서 하루종일 책읽고 싶어요.

  • 작성자 10.12.15 09:42

    저도 그렇게 종일 책을 읽고 싶은 바램이 있답니다.^^

  • 10.12.14 23:01

    올레길 걷다가 만나는 오아시스 같은 곳인것 같아요... ^^
    작은 쉼터에서 편히 쉬다가 다시 걷는 올레길의 재미를 더해주는것 같아요..

  • 작성자 10.12.15 09:42

    위치상 아주 딱인 곳이죠.. 올레길을 걷는 분들에게 휴식도 드리고 맛있는 커피도 제공하고.. 경치는 얼마나 좋은지..^^

  • 10.12.17 15:20

    캬 멋지다 ~

  • 작성자 10.12.20 16:24

    먹사남님도 멋지십니다.. 나름..^^

  • 10.12.20 16:46

    나름은 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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