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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하퇴)의 근육 05 - Peroneus longus, Fibularis longus 긴종아리근 장비골근(長腓骨筋) 종아리 근육 / 미술해부학
2013.10.24. 04:06
http://sunnuk.blog.me/140199547396
Peroneus longus, Fibularis longus
긴종아리근 장비골근(長腓骨筋)
중요도 : ★★★★★
라틴명(Latin name) : Musculus fibularis longus or Musculus peroneus longus
이는곳(Origin Point)
닿는곳(Insertion Point)
작 용 (Action)
위치적 기준에 따른 분류
종아리(Leg 하퇴下腿)의 근육 | ||
종아리 앞쪽근육 (하퇴전측근육 Muscles of the anterior leg) | 표층면 | 앞정강근 Tibialis anterior 전경골근 前脛骨筋 |
긴엄지폄근 Extensor hallucis longus 장무지신근 長拇趾伸筋 | ||
긴발가락폄근 Extensor digitorum longus 장지신근 長趾伸筋 | ||
셋째종아리근 Peroneus tertius, Fibularis tertius 제삼비골근 第三腓骨筋 | ||
종아리 가쪽근육 (하퇴외측근육 Muscles of the lateral leg) | 표층면 | 긴종아리근 Peroneus longus, Fibularis longus 장비골근 長腓骨筋 |
짧은종아리근 Peroneus brevis, Fibularis brevis 단비골근 短腓骨筋 | ||
종아리 뒤쪽근육 (하퇴외측근육 Muscles of the posterior leg) | 심층면 | 오금근 Popliteus 슬와근 膝窩筋 |
긴엄지굽힘근 Flexor hallucis longus 장무지굴근 長拇趾屈筋 | ||
뒤정강근 Tibialis posterior 후경골근 後脛骨筋 | ||
긴발가락굽힘근 Flexor digitorum longus 장지굴근 長趾屈筋 | ||
표층면 | 가자미근 Soleus 비근 腓筋 | |
장딴지빗근 Plantaris 족척근 足蹠筋 | ||
장딴지근 Gastrocnemius 비복근 腓腹筋 |
개 요 (Abstract)
종아리가쪽칸(Lateral compartment of lower leg)에는 종아리근(Fibularis muscle, Peroneus muscle)들이 위치한다. 근육에는 긴종아리근(fibularis longus, peroneus longus)과 짧은종아리근(fibularis brevis, peroneus brevis)이 있다. 그 외 종아리근이라는 이름에는 셋째종아리근(fibularis tertius)이 있으나 이 근육은 긴발가락폄근(Extensor digitorum longus)이 분화된 근육이므로 종아리앞칸(Anterior compartment of lower leg) 근육으로 분류된다.
발의 종아리가쪽칸(lateral compartment of leg) 또는 가쪽번짐근칸(everator compartment)은 종아리에서 가장 작은 공간으로서, 종아리뼈(fibula)의 가쪽면, 앞종아리근육사이막(Anterior crural intermuscular septum AC 또는 Anterior intermuscular septum of leg), 뒤종아리근육사이막(Anterior crural intermuscular septum AC 또는 Anterior intermuscular septum of leg), 종아리의 깊은근막(Crural fascia)으로 둘러싸여 있다.(아래그림참조)
종아리가쪽칸은 아래로 종아리뼈의 먼쪽뼈끝과 발꿈치뼈(calcaneus) 사이를 잇는 위종아리근지지띠(상비골근지대, superior fibular retinaculum)에서 끝난다.(아래그림참조) 이곳에서 종아리가쪽칸의 2개의 근육힘줄이 위종아리근지지띠와 가쪽복사(lateral malleolus) 사이의 주행에 편의를 주기 위하여, 발목관절을 지날 때 가쪽복사를 도르래처럼 이용하여 온힘줄집(common synovial sheath)으로 들어간다.
어쨌든 이 두근육은 종아리 가쪽칸에 힘살(belly 즉 근육의 몸통)이 위치해 있으나 그 힘줄은 위종아리근지지띠(Superior fibular retinaculum) 밑에 있는 온힘줄집을 통해 종아리가쪽칸을 빠져나간다.(아래그림참조)
종아리가쪽에 있는 2개의 근육은 기본적으로 모두 가쪽발모서리(lateral border of foot)를 들어올리는 가쪽번짐근(everator)이다. 위에서 셋째종아리근(Peroneus tertius)은 가쪽에 있는 종아리근으로 분류하지 않았는데 위치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차이가 있다. 발생학적으로 종아리근(fibularis muscle)은 축뒤근육(postaxial muscle)이며 궁둥신경(좌골신경, sciatic nerve)을 이루는 척수신경의 뒤갈래의 지배를 받는다. 그러나 종아리앞칸에 있는 축뒤근육인 셋째종아리근(fibularis tertius)이 발등굽힘근(dorsiflexion)인 것과 달리 긴종아리근과 짧은종아리근은 발목관절의 가로축 뒤로 지나기 때문에 발바닥굽힘근(plantarflexor)의 작용을 한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듯이 셋째종아리근 힘줄은 가쪽복사 앞으로 지나가고 긴종아리근과 짧은종아리근의 힘줄은 가쪽복사 뒤쪽으로 지나간다.
종아리근은 목말밑관절(subtalar joint)과 가로발목뼈관절(transverse tarsal joint)에 작용하는 가쪽번짐근(everator)이다. 해부학적자세에서 단지 약간의 가쪽번짐만 가능하다. 실제로는 가쪽번짐근의 주 역할은 가쪽발모서리(lateral border of foot)를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달리기를 할 때 또는 발의 과도한 안쪽번짐이 있을 때(발목에서 손상에 가장 취약한 자세) 안쪽발모서리(medial border of foot)를 눌러서 고정시킴으로써 보행주기의 발가락떼기(toe off)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특히 한 발로 서 있을 때 안쪽으로 변경되는 무게중심을 가운데로 옮기기 위하여 종아리근을 수축하게 되며, 이는 안쪽발모서리에 힘을 가할 수 있도록 종아리를 가쪽으로 당기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긴종아리근과 짧은종아리근은 종아리의 가쪽면에 위치하여 발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수평면(coronal plane)에서 발의 가쪽면을 안정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긴종아리근과 짧은종아리근의 검사는 저항에 대항하여 발을 가쪽번짐하는 것이며 정상일 경우 가쪽복사(lateral malleolus)의 아래에서 근육의 힘줄을 보거나 만져볼 수 있다.
이제 긴종아리근(Peroneus longus, Fibularis longus 長腓骨筋 장비골근)에 대해서만 얘기해보자. 긴종아리근은 짧은종아리근(Fibularis brevis)보다 더 길고 더 얕은층(표층면 superficial layer)에 있으며 종아리뼈몸통(shaft of fibularis)의 더 위쪽에서 일어난다.(아래그림참조)
가느다란 긴종아리근은 종아리뼈머리(head of fibula)에서부터 발바닥까지 뻗어 있다. 긴종아리근의 힘줄을 가쪽복사(lateral malleolus)의 몸쪽 뒤에서 보거나 만져볼 수 있다. 위종아리근지지띠(superior fibular retinaculum)의 먼쪽에서, 짧은종아리근과 함께 온힘줄집(common synovial sheath)에 싸여 있다가 아래종아리근지지띠(하비골근지대, inferior fibular retinaculum)을 지날 때는 따로 분리된 힘줄집에 싸여 서로 다른 칸으로 주행한다.(위쪽에 있는 그림을 참조하기 바란다.) 긴종아리근은 종아리근도르래(비골근활차, fibular trochlea)와 발꿈치뼈(종골, calcaneus) 사이에 있는 아래칸(inferior compartment)을 통과한 다음 입방뼈(cuboid)의 앞아래면에 있는 고랑(groove)으로 들어간다.(아래그림참조)
이어서 발바닥을 가로지른 다음 비스듬히 먼쪽으로 주행하여 첫째발허리뼈(제1중족골, 1st metatarsal)와 안쪽쐐기뼈(medial cuneiform) 「아래면의 안쪽」에 닿는다. 「아래면의 바깥쪽」은 앞정강근(Tibialis anterior)이 붙어있다.(각 뼈의 위치는 아래그림참조)
긴종아리근은 발목관절(Ankle joint)을 구부리고(Flexion 발바닥굽힘 plantar flexion) 발을 가쪽번짐시킨다. 그리고 이 근육의 힘줄은 뒤정강근(Tibialins posterior)과 함께 발바닥활(Arch of foot)을 받쳐 준다. 그 밖에 이 근육은 바닥에 발바닥을 댈 때 발을 똑바로 세워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한 발로 서 있을 때 긴종아리근이 발 위에 종아리가 고정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근육은 종아리의 가쪽면에서 쉽게 관찰되기 때문에 미술해부학에서는 별 5개를 주었다.
근육명의 기원 (Etymology)
『Fibula』는 라틴말로 「이음쇠, 핀」의 뜻. 브로치의 바늘 또는 허리띠 바클의 구멍걸이를 가리킨다. 정강뼈(Tibia 경골)과 종아리뼈(Fibula 비골)를 비교할 때 그 관계가 종아리뼈가 브로치의 바늘에 맞는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figo (묶다)』와 도구를 나타내는 접미사 『-bula』가 붙어 『figibula』가 생겨나 이것이 단축되어 fibula가 되었다. fibula는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 의복을 묶어 두기 위해 여러 장식이 붙은 핀으로 현대의 「안전핀」과 구조가 비슷하다. 종아리뼈는 핀 부분에 해당한다. 관련하여 figo에서 유래한 영어에는 fix「수리하다, 고정하다」, fixative「(사진이나 염료의)정착액」등이 있다.
고대 로마의 fibula의 일종
『Peroneus』는 그리스어에서 「이음쇠」를 뜻하는 『περὀνη(=perone)』에서 왔다. 이것은 브로치나 바클의 바늘을 가리키는 말로 라틴말의 fibula에 해당한다. 종아리뼈와 관련된 말에는 이 περὀνη에서 유래한 것도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영어 Peroneus longus(긴종아리근 장비골근 fibularis longus의 별칭)등이 있다.
Peroneus와 fibula의 차이점은 그것이 그리스어 어원이냐(Peroneus) 라틴어 어원이냐(fibula) 하는 차이점이 있다.
BNA(1895)에서 peroneal muscles, JNA(1936)에서는 fibular muscles, PNA(1956) 이후부터 이 두 용어를 모두 공식적으로 쓸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관습적으로 뼈를 가리키는 말에는 fibula, 근육과 혈관, 신경에는 peroneus가 주로 쓰인다. NA(1983)부터 신경과 혈관에서는 fibula를 앞에 놓고 peroneus를 괄호 속에 넣었다. 이렇게 보듯 점점 Fibula가 대세가 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근육명에는 Peroneus를 붙이는게 관행이다. 이 두 용어는 하나로 통일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fibula의 형용사형은 fibular와 fibularis가 있는데 차이점은 fibular는 비골부위를 전체적으로 뜻하고 fibularis는 비골뼈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에만 쓰인다.
Longus는 라틴어로 『길다(long)』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같은 기능을 하는 짧은 근육이 있을 때 비교적인 용법으로 사용된다. 이 때 비교되는 근육에는 『brevis』가 붙는다. 『Peroneus longs(긴종아리근)』와 같은 기능을 하면서 비교되는 짧은 근육은 『Peroneus brevis(짧은종아리근)』가 있다.
그래서 이것들을 정리해보면 『Peroneus(Fibularis) longus』는 "뾰족한 뼈의 긴근육(the long muscle of the pointed bone)"이란 뜻이다.
기시부와 정지부(Origin and insertion)
긴종아리근(Fibularis longus)의 시작하는 부위는 『종아리뼈(fibula) 가쪽면의 위쪽 2/3』, 『정강뼈(tibia) 가쪽관절융기(lateral condyle)』, 『앞종아리근육사이막(Anterior crural intermuscular septum AC 또는 Anterior intermuscular septum of leg)과 뒤종아리근육사이막(Posterior crural intermuscular septum PC 또는 Posterior intermuscular septum of leg)』, 『종아리근막(Crural fascia)』이다. 긴종아리근이 종아리 윗부분에서 부터 시작하여 발까지 뻗어있는 길다란근육이라 이렇게 많은 부위에서 시작한다. 특히 종아리근 전체가 근막에 쌓여있기 때문에 사이막(septum)이나 근막(fascia)에서 시작하는 부위가 있다. 긴종아리근은 이렇게 시작하여 가쪽복사(Lateral malleolus) 뒤쪽을 지나가는 방식으로 발목관절을 지난다. 그리고 발바닥을 지나 『안쪽쐐기뼈(medial cuneiform)의 먼쪽(dital) 바닥면의 가쪽(lateral side of plantar surface)』, 『첫째발허리뼈(1st metatarsal)의 몸쪽(proximal) 바닥면의 가쪽(lateral side of plantar surface)』에 정지한다. 아래는 이것을 정리하였다.
◆ 이는곳(Origin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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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닿는곳(Insertion Point)
형태(Shape)와 위치(Position)
긴종아리근(fibularis longus)은 방추형(fusiform)의 길다란 근육이다. 종아리전체에서 발바닥까지 이어져있다. 종아리의 가쪽면에 있으며 표면에 있다. 가쪽면 깊은곳에는 짧은종아리근(fibularis brevis)이 있다. 한가지 특이한점은 근육이 가쪽복사(Lateral malleolus) 뒤쪽을 지나 발바닥면쪽에 닿으면 긴종아리근 힘줄고랑(Groove for fibularis longus)을 통해 급격하게 꺾인다. 이렇게 급격하게 꺾이면서 힘줄(tendon)은 엄지발가락쪽으로 달려가며, 이는 발의 가쪽세로발바닥활(lateral longitudinal arch of foot)과 가로발바닥활(transverse arch of foot)의 유지에 도움을 준다. 발의 활(arch of foot)에 관해서는 아래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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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능 (Action)
종아리가쪽에 있는 2개의 근육은 기본적으로 모두 가쪽발모서리(lateral border of foot)를 들어올리는 가쪽번짐근(everator)이다. 이는 두 근육이 종아리 가쪽에 위치하며 발에 정지하여서 긴장시 발을 가쪽으로 잡아당기기 때문이다. 또한 두 근육 다 가쪽복사 뒤쪽으로 지나간다. 가쪽복사는 발목관절의 굽힘과 폄 운동의 축이 되기 때문에 축 뒤쪽으로 지나가는 근육은 발바닥굽힘(plantar flexion 발목관절의 굽힘 flexion)에 관여한다. 또한 긴종아리근과 짧은종아리근은 종아리의 가쪽면에 위치하여 발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수평면(coronal plane)에서 발의 가쪽면을 안정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긴종아리근(Fibularis longus)만을 보자면 긴종아리근은 발목관절(Ankle joint)을 구부리고(Flexion 발바닥굽힘 plantar flexion) 발을 가쪽번짐시킨다. 그리고 이 근육의 힘줄은 뒤정강근(Tibialins posterior)과 함께 발바닥활(Arch of foot)을 받쳐 준다. 그 밖에 이 근육은 바닥에 발바닥을 댈 때 발을 똑바로 세워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한 발로 서 있을 때 긴종아리근이 발 위에 종아리가 고정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종아리근의 힘줄은 안쪽에 있는 첫 번째 발허리뼈(1st metatarsal)에 부착되기 때문에 첫 번째 발허리뼈를 가쪽으로 이동시켜 아래로 내리게 함으로써 전체 발허리뼈(중족골)을 하나로 단일화시킨다. 이는 종아리근의 힘줄이 가쪽면에서 내려와서 발바닥저부에서 갑자기 안쪽으로 꺾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아래는 긴종아리근의 기능을 간당히 정리한 것이다.
● 발(Foot) 또는 발목관절(Ankle joint)의 가쪽번짐(Evers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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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Foot) 또는 발목관절(Anklejoint)의 벌림(Abduc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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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관절(Ankle joint)의 발바닥굽힘(Plantar flexion), 발목관절의 굽힘(flex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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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관절의 발등굽힘은 발목관절의 폄이다. 관련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발등굽힘은(Dorsiflexion)은 발목관절(Ankle joint)의 굽힘(flexion)인가 폄(extension)인가? (http://sunnuk.blog.me/140195394702)
촉 진 (Palp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