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별 난이도표
○ 루트 요약 암장은 초보자 연습을 시키기에 적당한 8∼10m의 슬랩 위로 본격적인 등반 코스가 이어진다. 등반 코스는 가장 왼쪽의 1마디의 ‘해뜨는 언덕(5.8)’을 시작으로 오른쪽으로 계속된다. 루트는 1마디 코스부터 4마디 코스까지 있어 초보자를 동반한 다양한 등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지연(5.11a)’과 ‘소금(5.10c)’ ‘길동무(5.10a)’는 훼이스 등반으로 크랙 위주로 되어있으며
1) '해뜨는 언덕'(5.8) : 길이 16m, 총 1피치, 초급자에게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코스이다. 붙여진 이름으로 크럭스는 첫마디 중간의 홀드인데 양손 손가락 넣고 벌리듯이 힘을 주어 오르면 된다. 특히 'C 7'루트는 첫 피치가 급한 페이스로 되어있으며 작은 포켓홀드가 연속으로 1자형으로 수직으로 나 있어 우정길 역시 작은 포켓홀드가 수직으로 연속으로 나있어 묘미가 있으며 아슬아슬한 짜릿감을 느끼면서 오를 수 있는 재미있는 루트다. 자유등반의 묘미를 맛 볼 수 있다. 프렌드 2,3,4호가 필요하며 로프 2동, 등반시간 1시간이 걸린다. 이 루트는 1982년 충주예성산악회 전근수, 박진규. 심창현씨 등이 박진규씨의 생일을 기념해서 개척한 루트다. 아쉽게도 같이 개척등반을 하며 암벽을 오르내리던 박진규씨는 1987년 세상을 달리하므로서 이 루트는 암장을 바라보면서 10여m 이동을 하면 기둥형의 크랙을 우측으로 타고 오르는 루트다. 크랙과 슬랩, 페이스 등 다양한 형태를 하고 있어 재미있고 인기 있는 루트로 꼽힌다. 출발부터 크랙이 이어지는데 레이백 자세로 첫마디를 끝낼 수 있다. 주의해야 할 곳은 크랙을 끝내고, 왼발을 길게 뻗어 발디딤을 확보하는 첫마디 쌍볼트 직전이다.
좌측이나 우측 크랙이나 등반이 가능하다. 하지만 원래의 루트는 우측의 크랙을 타고 올라야 하는데 크랙의 각이 확실하고 부분적으로 발 디딤의 스탠스가 있어 레이백이나 적절한 스태밍 자세를 적용하면 무난하게 오를 수 있다. 크랙을 오르고 나면 좌측으로 2m 정도 이동을 해야 하는데 올라서지 말고 가파른 슬랩상에 잡을만한 홀드들이 양호하여 쉽게 올라설 수 있다. 이곳에선 걸어갈 수 있을 만큼 완만한 슬랩을 우측으로 10여m 트레버스해야 하는데 중간에 하켄이 2개 박혀 있다. 우측으로 나무 한그루와 잡풀이 있으며 좌측의 쌍볼트에 제2피치를 끊는다. 레이백의 자세로 왼발을 재밍하며 벌려 디디면 균형이 잘 잡히며 크랙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크랙 끝쪽의 좌측으로 좌측손을 쭉 뻗어 가로형 홀드를 잡고 우측으로 벌려 잡아 이동을 하면 쉽게 넘어갈 수 있다. 우측으로 약3m 이동을 하여 곧바로 크랙을 따라 몇m 오르다 페이스 부분의 볼트3개를 지나서 제3피치가 끝난다.
1982년 개척 했다. 청주 청심산악회에서 개척을 했다. 'C6'루트의 크랙에서 우측으로 약 6m쯤 이동하여 출발을 하며 새것의 볼트가 곧바로 박혀 있는 것이 훤히 잘 보인다. 이 루트는 급한 슬랩을 곧바로 올라가는 슬랩 위주의 루트다. 급한 슬랩의 훼이스 등반으로 미세한 홀드를 찾아가며 오르는 코스로 자유등반의 묘미를 맛 볼 수 있다. 3번째 볼트에 퀵드로우를 걸고 양쪽의 포켓홀드를 잡고 일어서면서 마지막 부분의 8번째 볼트부분은 완만한 슬랩으로 이어지며 11) '칸테'(5.9) : 30m, 퀵드로 6개, 훼이스 이곳 암장에서 가장 먼저 개척된 루트로 초급자에게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코스다. 개척자 김영식씨는 신선암의 기존루트에서 마찰력을 이용한 페이스 등반 루트가 없어 이 루트를 개척하였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미세한 홀드와 스탠스를 이용한 마찰력을 요구하는 등반이 이루어 지며, 두 번째 볼트를 지나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크랙이 나오며 하켄이 박혀있다. 앵글 하켄을 지나 미세한 홀드를 잡고 일어서면 확보지점이 나온다. 14) '길동무'(5.10a) : 길이 35m, 총 1피치 루트이며 1994년 청주 길동무 산악회에서 개척했다. 훼이스 등반으로 미세한 홀드를 찾아가며 오르는 코스로 자유등반의 묘미를 맛 볼 수 있다. 가장 긴 루트로 초급자에게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코스다. 박힌 하켄이나 슬링이 노후 되어 불안하지만 보수를 적절히 한다면 멋있는 루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 'KB3'(5.11d) : 38m, 퀵드로 3개, 프랜드 3,4,5호, 너트 4,5호, 훼이스
이 밖에도 '시작'은 기존 암장의 가장 우측면 오버행 바위에 있는 루트이며, 청주 케른산악회에서 개척을 하였으며 수직벽과 오버행을 올라가는 인공등반 루트로서 볼트가 촘촘히 설치되어 있어 인공등반 훈련 루트로서 좋은 루트다.
소재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신선암은 조령산(1,025m) 서쪽에 있는 높이 120미터, 폭 150미터의
수안보를 기점으로 한다. 수안보에서 조령산 휴게소에 이르는 시내 버스를 이용한다. 청주에서는 연풍행 또는 수안보행 직행버스를 이용 하여 연풍에서 내린 후 수안보행 시내버스를 타고 조령산 휴게소에서 내린다. 절골마을을 지나 조령산 정상쪽으로 30분 정도 오르면 식수가 풍부한 야영장이 나온다. 그리고 야영장에서 왼쪽으로 난 등산로를 5 분 정도 따르면 신선암 슬랩 밑에 도착한다. 자료출처 살며생각하며 |
출처: 산길따라걷는풍경 원문보기 글쓴이: 꿀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