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불어라.
불어 부러라. 동남풍아! 북서풍아!
목메어 기다리는 우리님 한걸음에 오시게.
하늘도 막히고
오시는 길도 막히고
이에라 모르겠다.
차는 택배로 부쳐 버리고
기다리는 우리님한테
맨발로 달려가 볼꺼나."
불어라 즉흥작곡.mp3
작시: 고중석
작곡: 이정수
남해에서 받은 고중석 선생님의 문자로 노랠를 만들어서 노래 가삿말을 타고 광양으로 갑니다.
광양은 아주 오래전 비행스쿨을 할 때 조선일보 마라톤대회 항공촬영차 내려왔던 기억이 납니다. 하동 섬진강가에서 재첩국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드디어 시인 고중석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사모님과 함께 편의점을 운영하시면서 다정하게 계신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사모님도 교직에서 퇴직하시고 함께 지내시니 온화함이 가득하셨습니다.
고선생님은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해오신 듯 제가 더 말을 보태드릴 부분이 없을 정도이셨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반가이 맞아주시고 함께 말씀 나누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일어서려는데 큰 선물 꾸러미를 주십니다. 그 유명한 갓김치와 생굴~~~
아...저는 가는 곳 마다 매번 빈손이었는데....
마음 가득 선물로 채우고 춘천에서 만날 훗날을 기약하면서 행복한 이별을 하고는 청양으로 향합니다.
나중에 선물을 개봉해보니 생굴이랑 갓김치가 엄청 많이 들어 있었고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도 또 먹고싶어서 글 쓴 후에 또 먹을 참입니다~~~
첫댓글 좋은인연들 ~ 명수쌤은 ~ 전생에 좋은 일을 많이 하셨는가 봅니다 ~ 이승에서 비록 풍족하지는 안치만 ~빛만없으면 !
쪼이지 안으니 온세상이 ~ 나의 마음안에 있소이다 라고~ 정수는 ~ 음악적인 소질이있네요~ 통기타 식의 수주높은
작곡을 하지말고 대중적으로 ~하면 ~뽕짝 계열로 ~! 그러면 혹 인터넷이나 ~ 흐름이 좋으면 우리가 알수잇는
뽕짝 가수에게 곡을 전달할수도 있는데~ 물론 가사도 좀 보충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