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9일 월요일 아침
디/모/데/후/서/알/아/보/기
저자와 연대, 기록 장소
이 서신서의 기록 연대는 AD 66-67년경 바울이 다시
투옥되었던 로마 감옥에서 집필된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이 서신이 바울의 마지막 서신이랄 수 있다.
기록 목적
디모데로 하여금 다가온 박해와 어려움에 대처하고
복음과 신앙을 다시 고백하고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게
하여함이다 딤후2:23-26 3:1-5.
또한 바울 주위의 사람이 그를 버렸고
그의 사역이 거의 끝난 시점에서 디모데를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딤후1:5.
그래서 이 서신을 로마 감옥에서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여
쓴 바울의 유서로 보기도 한다.
디모데후서의 특징
디모데전서에 비해 더 개인적인 내용을 담는다.
즉 디모데의 믿음에 대한 칭찬 딤후1:13-14
배신자에 대한 언급 딤후1:15-18
자신의 전도담 딤후3:10-13
순교자로서의 고백 딤후4:6-8 등이다.
디모데후서에 드러난 바울의 모습
바울은 처음 투옥되어 셋집에서 지냈을 때 행28:30 와는
대조적으로 습기 찬 지하 감옥에서 사슬에 묶여
지낸다 딤후 1:16, 2:9.
하지만 이런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불구하고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잃지 않는다 딤후4:13.
또 그는 디모데에게 영적 아비와 목회의 선배로서
강건한 모범을 보이며 아무도 돕는 사람이 없으나
옥중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마지막까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한 헌신적 일꾼이다.
디모데후서와 디도서의 공통점
목회하는 길을 가르친 목회서신이다.
교회의 사정 즉 교회의 조직, 도적, 교리 등의 상태가 동일하다.
개인적인 편지 형식이나 교회의 공적인 내용을 담았다.
문제, 용어, 사상들이 흡사하며 거의 같은 연대에 기록됨을 알 수 있다.
디모데후서를 ‘목회서신’이라 부르는 이유
디모데후와 디도서를 ‘목회서신’이라고 하는데,
이는 서신서의 내용이 목회자로서 갖추어야 할
인격과 자질, 목회의 원리를 담기 때문이다.
이 명칭은 토마스 아퀴나스가
‘이 세 편지는 그 내용이 모두 교회를 목양하는 데
관한 것을 다루었다’고 함에서 유래한다.(*)
[출처] 다번역성경.앱